'페리시치-존슨-솔로몬 부상' 토트넘, '잊혀진 유망주 윙어'에게 기회 줄까

248 0 0 2023-10-06 01:47: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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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윙어 브리안 힐이 마침내 출전 기회를 잡게 될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윙 포워드 마노르 솔로몬이 반월판 손상으로 장기간 결장에 직면하게 됐다. 그는 훈련 중에 무릎 부상을 당했고 최소 몇 개월 동안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솔로몬의 이탈은 토트넘에게 적지 않은 타격이다. 이번 여름 자유 계약으로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2023/24시즌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는 지난 2일 번리와의 EPL 4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의 3골 중 2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그는 6경기 2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솔로몬의 부상으로 토트넘 공격진의 부상자는 총 3명이 됐다. 이미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와 브레넌 존슨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페리시치는 전방 십자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점쳐지고 있다. 존슨은 북런던 더비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이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주장 손흥민의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7라운드 리버풀전 이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고 밝혔다. 실제로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이른 시간인 후반 24분 교체 아웃됐다.



위기 상황에서 대안이 될 수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힐이다. 그는 세비야 시절 큰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였다. 힐은 스페인 U-19, U-21, U-23 등 각종 연령별 대표팀 일원이었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힐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토트넘은 2021년 7월 이적료 2500만 유로(한화 약 355억 원)와 윙어 에릭 라멜라를 주고 힐을 데려왔다. 힐은 곧바로 토트넘에서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힐은 2021/22시즌 공식전 20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9차례에 불과했다. 힐은 2022년 겨울 발렌시아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힐은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에 밀려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힐은 지난 1월 친정팀 세비야로 또 다시 임대됐다. 세비야에서 그는 24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복귀 후 힐은 지난 8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마친 힐은 이제 그라운드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기용 가능한 공격수가 손흥민, 히샬리송, 쿨루셉스키 정도밖에 없다. 힐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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