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한 명 떠났을 뿐인데 공백이 이렇게 클 줄이야…5위 추락 나폴리, 8R 만에 감독 경질 ‘만지작만지작’

1,543 0 0 2023-10-10 02:20:4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빈 자리는 상상 이상으로 크다.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이탈리아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내부적으로 루디 가르시아 감독 경질을 검토, 논의하고 있다. 빠르면 주중 경질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8라운드를 마친 현재 4승2무2패를 기록하며 승점 14점을 획득, 5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시즌 압도적으로 챔피언에 오른 것과 확연히 분위기가 다르다. 불과 한 시즌 전까지만 해도 38경기에서 28실점만 기록할 정도로 수비가 탄탄했지만 이번시즌에는 8경기에서 9골을 허용했다. 경기당 1골을 넘는 수치다. 무엇보다 8라운드에 안방에서 피오렌티나에 1-3 완패를 당한 점이 가르디아 감독의 입지를 좁히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에 이은 연패였다.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으로 눈이 높아진 나폴리 팬으로서는 만족하기 어려운 초반 성적이다.

사실 나폴리의 스쿼드는 지난시즌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빅터 오시멘을 비롯해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지오반니 디 로렌초, 알렉스 메렛 등 주요 선수들은 대부분 남아 있다.

문제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공백이 생각보다 크다는 사실이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선보였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넓은 활동 반경, 정확한 빌드업을 활용해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라인을 높이 올리고도 김민재 한 명을 통해 수비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한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이번시즌 나폴리에 김민재는 없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떠나보내고도 그에 걸맞는 영입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나폴리 팬, 관계자, 언론에서는 김민재를 그리워하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보내고 있다. SNS는 물론이고 오프라인 상에서도 김민재의 빈자리를 바라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단 한 시즌이었지만 김민재가 얼마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사랑받았는지를 알 수 있는 시즌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379
NC 페디 역사적 20승-200K 위업…복귀한 이정후 홈팬에 작별인사 정해인
23-10-10 23:37
21378
'올해도 봄데였다' 롯데, 6년 연속 PS 탈락...LG 7-0 완승, 손주영 772일 만에 승리+박해민 3점포 꽝 순대국
23-10-10 21:53
21377
김종규-강상재-로슨 조합 첫 선’ DB, 상무 제압 픽샤워
23-10-10 20:00
21376
★NBA preseason★ 뉴욕 vs 보스턴 10월 11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0 17:31
21375
★NBA preseason★ LA클리퍼스 vs 유타 10월 11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0 17:30
21374
★NBA preseason★ 휴스턴 vs 인디애나 10월 11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0 17:28
21373
★NBA preseason★ 애틀랜타 vs 클리블랜드 10월 11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0 17:26
21372
★NBA preseason★ 뉴올리언스 vs 올랜도 10월 11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0 17:22
21371
★NBA preseason★멤피스 vs 밀워키10월 11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0 17:20
21370
★NBA pre-season★마이애미 vs 샬럿 10월 11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10 17:18
21369
3G ⅓이닝 9실점이라니'... 한때 신인왕 후보 부진 심상치 않다, 염갈량 고민 커진다 질주머신
23-10-10 07:28
21368
시작도 끝도 효주…완벽한 시즌 첫 승 해골
23-10-10 06:06
21367
풀코스 3번 만에 마라톤 세계新… 2시간 벽 ‘36초’ 남았다 곰비서
23-10-10 04:32
VIEW
김민재 한 명 떠났을 뿐인데 공백이 이렇게 클 줄이야…5위 추락 나폴리, 8R 만에 감독 경질 ‘만지작만지작’ 손예진
23-10-10 02:20
21365
맨유 레전드 GK의 충격 발언, “선수들이 오나나에 대한 신뢰를 잃는 중” 애플
23-10-09 23:55
21364
역대급 PS 대혼전' 두산·SSG·NC 무려 3팀이 승차 '0'이라니... '이의리 10K 압권' KIA도 가을야구 희망 호랑이
23-10-09 22:41
21363
AG 金 영웅들' 복귀했다... '패배=PS 탈락' 롯데, '우승 조기 확정' LG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실낱 희망 이어가 음바페
23-10-09 21:25
21362
★NBA pre-season★ 브루클린 네츠 vs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10월 10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09 21:21
21361
★NBA pre-season★ 오클라호마시티 vs 샌안토니오 10월 10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09 21:17
21360
★NBA preseason★ 뉴욕 vs 보스턴 10월 10일 preview 원조홍박사
23-10-09 21:14
21359
박건우 동점 2점홈런’ NC, 공동 4위 복귀…한화, 2홈런 터졌지만 5연패 수렁 크롬
23-10-09 20:01
21358
‘코망 멀티골 폭발’ 뮌헨, 프라이부르크에 3-0 완승···김민재 또 풀타임+기립박수 완벽 활약 타짜신정환
23-10-09 06:06
21357
토트넘 '1위' 유지...'맨시티 공포증' 아스널, 맨시티에 1-0 승리 정해인
23-10-09 03:11
21356
'살라 멀티골' 리버풀, 브라이튼과 2-2 무승부…잠시 리그 3위로 상승 해적
23-10-09 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