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왜 보냈어?…'손·케' 투톱 쓰면 되잖아!" 美 축구전문가 한탄→"SON 하나론 우승 못해"

204 0 0 2023-11-02 16:47: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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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는 성공에 성공을 거듭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까지 8승 2무로 단 한 번도 패한 적 없고 새로 부임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빠르고 간결한 공격 전술을 팀에 성공적으로 이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격 전술의 핵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기존에 윙어로 활약하던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하며 팀의 득점 대부분을 일임하고 있다. 지난 여름 팀 내 최다 득점자(279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며 득점포 가동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이자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을 톱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악재로 보였던 해리 케인의 이적이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적 역량을 통해 오히려 손흥민과 토트넘에게 호재로 다가오게 된 셈이다.

다만 해리 케인이 남으면서 포스테코글루도 있었더라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전 미국 대표팀 출신 축구 전문가 야누스 미할릭과 이야기를 나누며 해리 케인의 이적과 토트넘의 상승세 사이에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는지 분석했다.

야누스 미할릭은 "케인이 남았더라면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과 케인을 투톱으로 쓸 수 있었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는 케인의 이적이 토트넘엔 좋지 못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할릭은 "토트넘은 어린 선수가 많기 때문에 모두가 토트넘이 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며 여러 팀이 지금의 토트넘 상승세를 시샘한다고 분석했다. 토트넘이 패한다면 어린 선수들에게 동요가 일어날 것이고, 이러한 혼란속에서 팀을 잘 재정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발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미할릭은 토트넘이 패배에서 쉽게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을 전했다. "토트넘은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전한 미할릭은 "손흥민이 없다면 누가 골을 넣을 것이냐"며 주포가 손흥민에게만 머물고 있는 현 토트넘의 상황을 비판했다.

이어 "데얀 클루솁스키, 히샬리송 등 공격 자원들 모두가 부진하거나 원래 골을 넣는 자원이 아니다"라며 "해리 케인이 남았더라면 손흥민이 부진할 때 보완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토트넘이 '반짝'할 순 있어도 리그와 같은 1년을 투자하는 장기 레이스에서 토트넘은 강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에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미할릭은 "지금 당장은 손흥민이 케인의 부재에 이득을 보고 있지만, 손흥민마저 (부상 등으로) 이탈한다면 토트넘은 누가 득점하는가"라며 케인의 이적에 아쉬움을 표출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주요 득점포로 활동했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넘어간 지금도 소속팀에서 많은 골을 생산하는 득점 기계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케인은 올 시즌 뮌헨에서 13경기 14골 7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케인의 이적이 토트넘에게도 뼈아플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지금, 토트넘 또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10월 말 토트넘이 노리는 대표적인 공격수로 김민재의 전 동료이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중인 빅터 오시멘이 손꼽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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