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분위기 부상 병동’ 토트넘, ‘매디슨은 새해까지-판더펜은 수개월-히샬리송은 한 달간’ 출전 불가

703 0 0 2023-11-11 06:0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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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부상자가 속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1일(한국 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올버햄튼 원더러스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8승 2무 1패로 리그 2위, 울버햄튼은 3승 3무 5패로 리그 14위다.



토트넘은 지난 첼시전에서 수비가 무너졌다. 주축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지가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며 1-4로 대패했다.

부상자도 나왔다. 전반 43분 판 더 펜이 상대 침투 패스를 막기 위해 전력 질주하던 도중 햄스트링을 붙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이 급히 투입됐으나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기에 큰 부상이 의심됐다. 매디슨도 전반 45분 발목 부상으로 경기장에서 나갔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안 좋다. 그는 발목 부상을 입었다. 경기 다음 날 상태가 좋지 않아 검사를 받았다. 복귀 시점은 아마도 새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래 매디슨의 부상은 심각해 보이지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11월 A매치에 참가할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 매디슨이 포함됐다. 큰 부상이라면 차출이 불가능했다.



그런데 구단이 다른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한국 시간) 구단 SNS를 통해 “매디슨이 발목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몰타전과 북마케도니아전에 출전하지 않는다”라며 “클럽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위해 토트넘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12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에이스에 등극했다. 창의성이 부족했던 팀에 딱 맞는 영입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손흥민과 궁합도 좋았으나 올해 더 이상 출전할 수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그는 몇 달 동안 뛸 수 없다”라며 “히샬리송은 골반 수술을 받았다. A매치 휴식기가 좋은 시기라고 판단했다. 한 달간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판 더 펜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팀 핵심으로 올라섰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판 더 펜의 수비 호흡은 PL 정상급이었다. 판 더 펜은 넓은 커버 범위와 스피드로 힘을 보탰다. 선수단에서 그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수비수는 에릭 다이어밖에 없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유사시에 중앙 수비수로 출전할 수 있지만 전문 수비수는 아니다. 게다가 두 선수 모두 발이 느린 편에 속한다. 판 더 펜 특유의 스피드까지 대체할 수 없다.

현재 판 더 펜은 회복 기간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을 정도로 부상이 심각하다. 올해 경기는 물론이고 내년 초에도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었으나 상황이 안 좋아졌다. 당장 다음 경기부터 걱정이다. 상대의 강점은 공격이다.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등 리그 수위급 자원이 있다.

무너진 토트넘 수비진이 견딜 수 있을지 미지수다.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가 찾아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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