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억 인생역전' 안치홍 한화행, 손혁 단장 "망설일 이유 없었다"... 첫 만남→도장 '4+2년 초스피드 FA 계약 성사'

702 0 0 2023-11-20 21:08:2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화에서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빠르게 결정할 수 있었다."

어느덧 프로에서 14시즌을 보낸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34)의 KBO리그 3번째 행선지가 한화 이글스로 결정됐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안치홍과 4+2년 총액 72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4년간 보장액 47억 원, 옵션 8억 원 등 최대 55억 원 규모. 여기에 4년 뒤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선택권이 부여되는 상호 계약 연장(뮤추얼) 옵션이 발동될 경우 2년간 보장 13억 원과 옵션 4억 원 등 최대 17억 원 계약이 실행된다. 즉 최대 6년에 72억 원 계약이다. 

◆ 2번째 FA에 '최대 6년 72억 잭팟', 안치홍의 '꾸준함'이 빚은 눈부신 산물

2번째 FA 자격을 얻은 안치홍에게 한화는 빠르게 다가갔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안치홍은 입단 체결 후 "한화 이글스에 오게 돼 기쁘다.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빠르게 계약을 하게 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내년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도 기쁜 부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의 적극적인 자세가 안치홍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치홍은 "한화에서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빠르게 결정할 수 있었다. 협상 과정에서 왜 내가 한화 이글스에 꼭 필요한 지를 강조해 주셨다"며 "내가 한화 이글스에 오게 됨으로써 그 동안 구단에 부족했던 점이 어떻게 메워지게 될 수 있는지를 강조해주신 점이 와 닿았다. 나 역시 한화이글스가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이기 때문에 베테랑으로서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한화를 선택했기 때문에 서로 잘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고 한화행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고 졸업 후 2차 1라운드 1순위로 2009년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안치홍은 첫 시즌부터 빠르게 자리를 잡으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별들의 잔치에 출전했고 고졸 신인 최초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영예도 안았다.

KIA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나는 것처럼 보였던 안치홍이었다. 첫 FA 자격을 얻기 전 3시즌 연속 3할 타율 시즌을 보냈다. 2017년엔 내야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치홍은 FA 자격을 얻고 롯데행을 택했다. KIA는 안치홍을 붙잡겠다는 의사를 나타내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롯데가 당시엔 KBO리그에 생소했던 뮤추얼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해 안치홍이 이를 받아들였다.

2년 최대 26억 원, 심지어 옵션 6억 원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이후 추가 2년 최대 31억 원에 구단과 선수 상호 계약 연장 조항도 포함돼 있었다. 안치홍이 2년 더 롯데에 머물게 돼 4년 56억 원 계약이 성사된 결과가 됐다.

성적이 특별히 하락세를 타던 것도 아니기에 안치홍으로서도 충분히 받아들일 만한 계약이었다. 다만 선수 생활의 크나 큰 기회라고 여겨지는 FA 시장에서 선수들이 금액 만큼이나 보장 계약된 기간과 금액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것도 사실이었다.

시장 분위기가 싸늘했던 탓도 있지만 서른을 앞둔 안치홍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이었다고 보긴 어려웠다. 이에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마련해 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안치홍과 롯데 모두가 웃은 계약이었다. 안치홍은 롯데에서 첫 시즌 타율 0.286에 8홈런 5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4를 기록하더니 2021년 타율 0.36 10홈런 82타점 OPS 0.837로 반등하며 2년 계약 연장을 이뤄냈다. 

◆ 왜 안치홍이었나? 한화는 '꾸준함+리더십'에서 답을 찾았다... 손혁 단장 "필요했던 선수, 망설일 이유 없었다"

롯데에서 보낸 4년 동안 타율 0.292에 40홈런 257타점을 올렸다. FA 직전해인 2023년에도 타율 0.292 8홈런 63타점 57득점 출루율 0.374, 장타율 0.400, OPS 0.774로 준수한 기록을 뽐냈고 내야가 부실한 한화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한화가 높게 산 건 꾸준함과 2루와 1루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안치홍은 우리 팀에 꼭 필요한 '꾸준함과 성실함'을 모두 갖춘 선수였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는 영입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다행히 선수가 우리의 마음을 알아준 덕에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치홍은 2009년 데뷔 후 13시즌을 100경기 이상 소화하면서 통산 OPS가 0.8에 달한다. 타율도, 장타율도, 출루율도 특별히 떨어지거나 부진할 때 없이 기복 없는 성적을 보여줬다"며 "우리 팀에는 이런 꾸준한 선수가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안치홍과 협상에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던 한화는 올 시즌 9위로 탈꼴찌엔 성공했으나 결코 합격점을 받을 수는 없는 시즌이었다. 승부처에서 황당한 실책 등으로 인해 경기를 넘겨주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했다.

이런 점에서도 안치홍은 한화로선 탐날 수밖에 없는 선수였다. 손 단장은 "무엇보다 안치홍은 BQ(야구지능)가 높은 선수다. 특히 타격에서는 상황에 맞는 타격능력을 선보인다. 예를 들어 출루를 해야 할 때는 출루에 초점을 맞추고, 타점을 올려야 할 때는 그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여기에 리더십도 검증된 선수인 만큼 우리 팀에 많은 젊은 선수들이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는 생각에 빠르게 계약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안치홍도 "(한화는) 능력은 충분히 갖췄으나 경험이 다소 부족한 어린 친구들이 있어서 지금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분명히 가능성이 큰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상대팀으로 만나면서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느낌이 있었다. 이제 그 일원이 된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안치홍-페라자-노시환-채은성 라인 가동,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부활한다

마운드에선 희망을 본 시즌이었다. 2년 차 파이어볼러 문동주가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거듭났고 올 시즌 힘겨운 적응기를 거친 김서현도, 전체 1순위로 지명한 황준서도 내년엔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한 투수였다.

다만 타선은 상황이 조금 달랐다. 노시환이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르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그렸고 루키 문현빈이 주전으로 도약했지만 외부 FA 채은성의 성적도 기대를 밑돌았고 이 외엔 치고 올라오는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외국인 타자의 도움도 거의 받지 못했다.

19일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와 1년 차 외국인 선수 상한액인 100만 달러(12억 9650만 원)에 계약한 한화는 바로 다음날 안치홍 계약 소식을 전했다. 한화가 얼마나 내년 시즌 타선 보강에 적극적인지를 알려주는 행보다.

페라자의 계약 소식을 전한 뒤 손 단장은 안치홍과 바로 만남을 가졌고 일사천리로 계약까지 이어졌다. 

손 단장은 "우리는 올 시즌 FA 계약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기민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19일 저녁 첫 만남이 계약으로 이어졌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우리는 선수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 측에서도 선수 자신의 이야기를 앞세우기보다 우리 팀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도움이 되겠다는 태도가 느껴졌다. 그 덕분에 정말 일사천리로 계약이 성사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긴 대화는 아니었지만 안치홍 선수에게서 베테랑 특유의 안정감과 조용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는 부분 등에서 우리 팀에 더욱 큰 도움이 되겠다고 느꼈다"며 "협상 막판에는 대표이사께서도 자리를 함께 해주셨는데 선수에게 우리의 진정성이 더욱 잘 전달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치홍-페라자-노시환-채은성 등으로 이어질 타선은 한층 무게감이 더해졌다. 손 단장은 "2번 타자부터 클린업의 뒤를 받치는 역할까지 모두 해낼 수 있는 선수인 만큼 새로 온 외국인 선수와 노시환, 채은성 선수와 함께 시너지를 내줄 것"이라며 "수비의 경우 상황에 따라서 2루수뿐 아니라 1루수까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활용 폭이 넓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치홍은 "4년간 정말 롯데 팬들로 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는 점에 마음이 아프지만 롯데 팬 여러분의 사랑은 가슴에 품고 가겠다"며 한화 팬들을 향해서는 "그라운드에서 한화 팬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열정적인 응원을 지켜보며 정말 멋진 팬들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한화 이글스의 일원이 돼 기쁘다. 그라운드에서 팬 여러분과 함께 할 새로운 시즌이 무척 기대된다. 우리 팀의 부족한 부분 채워줄 수 있는 선수, 팬 여러분의 기대와 사랑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베픽 보증업체 + 보증업체 더보기

베픽추천 에그벳

빠르고 수준 높은 해외식 최고 배당 놀이터

25-06-03 03:05:27
4.6점 / 40명
자세히보기
1억원보증

베픽보증 스페이드

10년 무사고 메이저 매일매일 다양한 돌발이벤트 다양한 스포츠 베팅옵션

25-06-03 02:22:09
5점 / 104명
자세히보기

베픽추천 모아나

국내 최대 자본력 종목별 최대 이벤트 매주 홀덤 무료토너 진행 NO.1 모아나

25-11-10 08:44:54
4.9점 / 17명
자세히보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37316
N 건승 가볼까 리버리브
26-06-11 09:05
37315
N 으.....수익좀 보자 드루와드루와
26-06-11 07:33
37314
N 간단하게 빵먹고 출근준비해야지 정펑펑펑
26-06-11 07:02
37313
N 조용하넹쇼 타바레기
26-06-11 05:40
37312
N 머리아프 황제코코
26-06-11 04:42
37311
N 건승하세요~ 엎치기왕
26-06-11 03:45
37310
N 잘까 영화 볼까 핫도긍
26-06-11 03:13
37309
N 건승이요~ 호구마
26-06-11 01:41
37308
N 좋ㄹ은하루보내세요 감자로얄
26-06-11 00:31
37307
N 시원한걸 먹어야지 마바리베터
26-06-10 23:50
37306
N 이번달은 뭐이리 떼가는게 많아ㅡㅡ 세금 뭔데 오타쿠
26-06-10 16:59
37305
N 갑자기 덥네.. 호랑이
26-06-10 16:58
37304
N 커피한잔묵으까에 손나은
26-06-10 16:58
37303
N 날씨머냐 아이언맨
26-06-10 16:57
37302
N 무조건 덮머만 하는 남자들 많음? 가습기
26-06-10 16:57
37301
N 엄마가 꽈베기가 드시고 싶답니다 극혐
26-06-10 16:57
37300
N 오늘은 엘지 한번 이겼으면 좋겠네요 음바페
26-06-10 16:56
37299
N 요즘 선크림 바르는데 미니언즈
26-06-10 16:56
37298
N 유튜브보니 물음표
26-06-10 16:55
37297
N 와 간만에 일폭탄 맞았습니다 ㅎㅎ T T 크롬
26-06-10 16:55
37296
시원한 음료 마시고싶은데 호캉켕긍
26-06-10 02:25
37295
후 벌써 피곤하네 노영삼
26-06-10 01:28
37294
좋은 하루보내새요 감자로얄
26-06-10 00:47
37293
ㅋㅋㅋㅋㅋ 놀면뭐하니 웃기네 코쿠미
26-06-10 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