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로드④] 18/19시즌 국왕컵 8강 제2경기, 이강인의 존재감 폭발하다

1,011 0 0 2019-12-07 07:37: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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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시즌 발렌시아가 난적 헤타페를 넘는 것에 기여했다

[STN스포츠(발렌시아)스페인=이형주 특파원]

'한국 축구의 희망' 이강인(18)이 걸어온 길은 어땠을까.

이강인이 팬들의 기대 속에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 '21세 이하 발롱도르' 코파 트로피 후보 지명 등 굵직한 기록들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이강인이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오기까지 평탄한 길을 걸은 것은 아니었다. 이강인을 스페인 현지서 밀착 취재해 온 STN 스포츠의 이형주 기자가 그가 걸어온 길을 방문해 재조명한다.  

◇이강인 로드① - 낯선 스페인, 이강인이 울고 웃었던 훈련장 파테르나(영상)
◇이강인 로드② - 역사의 시작, 이강인이 사라고사서 치른 CD 에브로전
◇이강인 로드③ - 바야돌리드와의 경기, 소년 이강인 라리가에 발을 딛다
◇이강인 로드④ - 국왕컵 8강 제2경기, 이강인의 존재감이 폭발하다

발렌시아는 지난 2018/19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에서 헤타페 CF와 맞붙었다. 헤타페의 경우 지난 시즌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 하에 단결해 마지막 경기까지 UCL 진출 경쟁을 벌였을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이강인

국왕컵은 홈 앤 어웨이로 진행되고 첫 경기는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렸다. 발렌시아는 1차전 후반 31분 레안드로 카브레라의 크로스에 이은 호르헤 몰리나의 슛으로 실점하며 0-1로 졌다. 2차전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반전이 가능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감독은 리그와는 달리 국왕컵에서는 보수적인 운용을 버리고 유망주들에게 확실하게 기회를 부여했다. 이강인 역시 선발 출전하며 그런 마르셀리노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경기는 발렌시아의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발렌시아는 전반 37초 만에 1차전에서 실점한 호르헤 몰리나에게 또 다시 실점했다. 후반 15분 겨우 로드리고 모레노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으나 전체 결과를 뒤집기 위해서는 득점이 더 필요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48분 이강인이 나타났다.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서 칼날 같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는 산티 미나의 헤더를 거쳐 로드리고에게 갔다. 로드리고가 슈팅해 득점하며 2-1이 됐다. 

이강인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47분에는 오른쪽 측면으로 정확한 오픈 패스를 밀어줬다. 이는 케빈 가메이로를 거쳐 로드리고의 득점으로 연결했다. 4강행이 확정된 메스타야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국왕컵 우승으로 가는 과정에서 헤타페라는 최고 힘든 산을 넘은 발렌시아는 승승장구했다. 레알 베티스까지 꺾은 그들은 결승에서 FC 바르셀로나까지 누르며 우승컵을 가져왔다. 

헤타페전 승리로 기세를 탄 발렌시아는 우승까지 내달린다

발렌시아의 우승 이후 구단은 도심에서 카퍼레이드를 연다. 이 때 현지 발렌시아 팬들이 U-20 참가로 자리를 비운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국왕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는 분명한 방증이었다. 

2019-12-07 13:54:10

한경기 한경기 경험치 쌓으면서 잘 성장해주세요 강인선수~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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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08:32:08

헤타페는 타카시한테도 털리고 쿠보한테도 털리고 우레이한테도 털리고 강인이한테도 털리네 거의 아시아 동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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