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3년’ 인연 정리한다…“적절한 제안 오면 매각”

170 0 0 2023-12-08 23:41:5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아스널이 ‘성골 유스’ 에밀 스미스 로우(23)를 매각하려 한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를 흔쾌히 보낼 생각이다. 어린 시절부터 아스널과 동행한 스미스 로우가 정든 팀과의 여정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7일(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41·스페인) 감독의 계획에서 스미스 로우의 위치는 그 어느 때보다 취약해 보이며, 그는 1월 이적시장에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판매될 것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 대업 달성을 위해 분주하다. 여름 이적시장부터 바쁘게 움직인 아스널은 그 성과가 시즌 초중반에 나타났다. 기존 자원들과 영입생들이 조화를 이루며 아르테타 감독의 지시를 완벽히 이행한다.

그러나 모든 선수가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아스널이 큰 기대를 걸었지만, 이제는 전력 외 자원이 된 스미스 로우의 이야기다. 스미스 로우는 잦은 부상과 경쟁자 영입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태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와 대화를 나누며 반전을 모색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스미스 로우는 모든 대회 통틀어 8경기에 나섰고, 출전 시간은 231분에 그쳤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28.8분으로 완전히 기회를 못 받고 있다. 최근엔 무릎 부상까지 겹쳐 1달 넘게 모습을 감췄다. 한창 경쟁을 펼쳐야 하는 시기지만, 스미스 로우가 허덕이는 사이에 마르틴 외데고르(24), 카이 하베르츠(24)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이며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아스널은 지난여름에 일카이 귄도안(33·바르셀로나)이 왔다면 스미스 로우를 곧장 타 팀으로 보내려 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지난여름 귄도안이 왔다면 스미스 로우는 그 시점에서 이적했을 것이다. 현재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52·스페인) 감독이 스미스 로우에게 관심을 보유했고, 이들은 스미스 로우의 오랜 팬이다”라고 덧붙였다.

스미스 로우는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출전을 위해서 정기적인 기회가 절실하다. 아스널에서 완전히 자리를 뺏긴 상황에서 선수 본인도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2010년 아스널 유소년 팀에 입단한 스미스 로우는 2019년 라이프치히, 2020년 허더즈필드 임대를 제외하곤 축구 선수 인생을 아스널에서 보냈다. 2021-22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후 사타구니 부상을 시작으로 여러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1950
이강인 대단해~ 베가스대박
23-12-10 13:03
21949
오타니 뉴스 베가스대박
23-12-10 12:57
21948
오타니 LA다저스 계약 10년 에 9000억 넘네;; 베가스대박
23-12-10 12:51
21947
'김민재 돌아왔지만' 뮌헨, 충격적인 시즌 첫 패배…프랑크푸르트에 1-5로 무너졌다 이영자
23-12-10 05:21
21946
새축 쓰나미냐 이영자
23-12-10 02:02
21945
맨유는 알고 있다…턴하흐가 선수들과 싸우는 이유 "허영심, 겉멋 제거해야 부활한다" 홍보도배
23-12-10 00:18
21944
펩은 제자가 안쓰럽다..."정말 미안하다" 사과까지 순대국
23-12-09 22:35
21943
"토트넘? 대단한적 없다" 英 매체 집중분석... "토트넘 우승후보라 너무 일찍 외쳤다" 냉정한 현실 픽도리
23-12-09 06:07
21942
"이강인 방출한 발렌시아 싫었다…감독이지만 떠날 수밖에 없었다" 해골
23-12-09 03:28
VIEW
아스널 ‘13년’ 인연 정리한다…“적절한 제안 오면 매각” 곰비서
23-12-08 23:41
21940
'사실상 은퇴' 몰락한 천재 미드필더의 '최후'… 도핑 양성 '확정'→4년 출전 정지 '대위기' 손예진
23-12-08 21:56
21939
손흥민한테 패스가 안 오는데 골 어떻게 넣나...'억지 비판' 최저 평점 세례 소주반샷
23-12-08 17:09
21938
브라질 연속 쇼크…펠레 배출한 명문 팀 산투스, 111년 만에 충격 강등 애플
23-12-08 15:45
21937
[NBA] ‘티타임 나와!’ 르브론 앞세운 레이커스, 인디애나와 결승 격돌 호랑이
23-12-08 13:52
21936
[PL 리뷰] '손흥민 침묵→부상→교체' 토트넘, 웨스트햄에 1-2 역전패...'5경기 연속 무승 굴욕' 아이언맨
23-12-08 10:27
21935
황희찬에 '홀딱 반한' 울브스 캡틴 "예의 바른 차니, 경이로워…결정력 대박" 극혐
23-12-08 04:14
21934
독일 2. 분데스리가 하노버 96 vs 칼스루허 SC 12월 09 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2-08 04:03
21933
덴마크 컵 오르후스 GF vs 브뢴뷔 IF 12월 08 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2-08 04:00
21932
EPL 토트넘 홋스퍼 vs 웨스트햄 12월 08 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2-08 03:59
21931
EPL 에버턴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12월 08 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2-08 03:57
21930
LIGUE 1 스타드 브레스트 29 vs RC 스트라스부르 12월 08 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2-08 03:54
21929
EREDIVISIE 페예노르트 vs FC 폴렌담 12월 08 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2-08 03:52
21928
EREDIVISIE PSV 에인트호번 vs SC 헤렌벤 12월 08 일 스포츠픽 스포츠분석 원조홍박사
23-12-08 02:31
21927
'우리랑 다시 바꾸자!' 양심 없는 돌문, '맨유 금쪽이' 복귀 추진...獨 언론 "스왑딜 계획 중" 음바페
23-12-08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