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전 스승' 누누, 복귀 후 첫 승 신고!...'우드 해트트릭' 노팅엄, 뉴캐슬에 3-1 대 역전승

129 0 0 2023-12-27 01:0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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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복귀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노팅엄은 4승 5무 10패(승점 17)로 리그 16위로 올라섰다. 뉴캐슬은 9승 2무 8패(승점 29)로 리그 7위에 머무르게 됐다.

노팅엄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리스 우드, 칼럼 허더슨-오도이, 모건 깁스-화이트, 안토니 엘랑가, 이브라힘 상가레, 다닐루, 올라 아이나, 무릴로, 무사 니아카테, 곤살로 몬티엘, 맷 터너가 선발 출전했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앤서니 고든, 알렉산더 이삭, 미겔 알미론, 션 롱 스태프, 브루노 기마랑이스, 루이스 마일리, 댄 번, 스벤 보트만, 파비앙 셰어, 키어런 트리피어,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나섰다. 

누누 감독은 2010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누누 감독은 말라가 감독을 시작으로 발렌시아, 포르투 등을 거쳐 2017년 울버햄튼 지휘봉을 잡았다. 울버햄튼에서 성공 가도를 달렸다. 2부리그에 속했던 팀을 PL로 승격 시켰고, 매 시즌 중위권의 성적을 내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 훗스퍼에 입성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꿈꾸는 토트넘의 이상향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단 10경기 만에 누누 감독을 경질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이후 야인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와 사우디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 6위로 쳐졌고, 결국 경질 됐다.

곧바로 PL로 복귀했다. 지난 19일 스티븐 쿠퍼 감독을 경질한 노팅엄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됐다. 노팅엄은 지난 20일 "누누 감독 선임이 확정됐다. 다가오는 주말 본머스전에서 처음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첫 승에 도전했다. 누누 감독은 노팅엄을 이끌고 지난 24일 본머스와의 맞대결을 펼쳤지만, 도미닉 솔란케의 해트트릭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2일 만에 치러진 경기에서 자신의 복귀전 첫 승을 신고하게 됐다. 

뉴캐슬이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23분 이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 발에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이 곧바로 가동됐다. 판정에 번복은 없었다. 그대로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이삭이 나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노팅엄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롱 스로인을 통해 문전에서 가 헤더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노팅엄이 땅을 쳤다. 전반 33분 뒤로 흐른 공을 엘랑가가 잡아낸 뒤 질주했다. 바로 옆에 노 마크 찬스에 위치해 있던 우드가 있었지만 엘랑가는 슈팅을 선택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노팅엄이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 노팅엄이 뉴캐슬의 공격을 막아낸 뒤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깁스-화이트가 하프 라인에서 공을 잡고 전진했고, 측면으로 공을 보냈다. 이를 잡앙낸 엘랑가가 패스를 보냈고, 문전에서 우드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놀라운 선방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에서 이삭이 프리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터너가 막아냈다. 세컨드 볼도 가까스로 선방하면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어진 오도이의 역습 공격은 힘이 실리지 않는 슈팅으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노팅엄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8분 노팅엄이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엘랑가가 자신의 진영에서부터 하프 라인까지 공을 몰고 전진했고, 전방에 우드에게 패스를 보냈다. 우드는 번을 앞에 두고 유려한 드리블로 제쳐낸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뉴캐슬이 곧바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0분 알미론, 번을 빼고 칼럼 윌슨과 티노 리브라멘토를 투입했다. 우드가 화력을 보여줬다. 후반 15분 후방에서 무릴로의 왼발 롱패스를 우드가 잡아낸 뒤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우드는 침착하게 골키퍼까지 제친 뒤 빈 골문을 향해 득점을 터트리며 이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해트트릭은 우드의 PL 커리어 두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뉴캐슬이 분투했다. 후반 22분 이삭이 빠른 스피드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수비가 막아냈다. 후반 28분에도 이삭의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양 팀이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34분 노팅엄은 허더슨-오도이를 빼고 니콜라스 도밍게스를 넣었다. 뉴캐슬은 보트만을 대신해 루이스 홀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터트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노팅엄이 3-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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