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8연패 악몽 탈출’ 디트로이트, 토론토 꺾고 2개월 만에 승

206 0 0 2023-12-31 11:43:5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점프볼=최창환 기자] 역대 최다연패 타이 기록의 수모를 썼던 디트로이트가 약 2개월 만에 웃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129-127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의 시즌 전적은 3승 29패 .937가 됐다.

케이드 커닝햄(30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이 2007년 천시 빌럽스 이후 처음으로 실책 없이 30점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제일런 듀렌(18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보얀 보그다노비치(1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케빈 낙스(17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디트로이트는 28연패 중이었다. 29일 동부 컨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전반을 66-47로 앞선 채 마쳤지만, 끝내 이변을 만들진 못했다. 역대 한 시즌 최다연패의 불명예였다. 2시즌에 걸친 연패까지 포함하면 최다연패 타이 기록이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2014-2015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28연패를 경험한 바 있다.

디트로이트가 가장 최근 승리를 거둔 건 지난 10월 28일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였다. 이후 2개월 넘게 승리를 경험하지 못했고, 부진이 거듭되자 홈 팬들로부터 “팀을 팔아라”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토론토와의 경기는 디트로이트에게 연패 탈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였다. 단순히 12승 19패 승률 .387에 그친 팀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토론토는 백투백이었던 데다 뉴욕 닉스와 단행한 트레이드로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OG 아누노비, 프리시우스 아치우와, 말라카이 플린을 넘겨준 토론토는 RJ 배럿, 임마누엘 퀴클리, 지명권 2장을 받았다. 영입한 선수들이 디트로이트와의 경기는 뛸 수 없어 가용 인원에 한계가 따랐다.

기회였지만, 디트로이트는 한때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경험한 역전패가 재현될 위기를 겪었다. 2쿼터 막판 격차를 10점까지 벌렸지만, 3쿼터 들어 수비가 무너지며 흐름을 넘겨줬다. 파스칼 시아캄에게 20점을 내주는 등 총 38실점을 범했다.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보그다노비치의 3점슛을 앞세워 90-86으로 3쿼터를 마쳤지만, 안심하기엔 이른 격차였다.

4쿼터 초반 1점 차까지 쫓겼지만, 또 한 번의 악몽은 없었다. 커닝햄의 3점슛과 보그다노비치의 속공을 묶어 급한 불을 끈 디트로이트는 커닝햄, 제이든 아이비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린 경기 종료 5분여 전 11점 차로 달아났다. 디트로이트는 이후 공격이 정체됐지만, 주도권만큼은 지킨 끝에 2023년 마지막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12위 토론토는 2연패에 빠져 11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승차가 0.5경기로 벌어졌다. 시아캄(3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데니스 슈로더(30점 3점슛 3개 9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세컨 찬스 득점에서 열세를 보여 재역전에 실패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180
승격 시켜줘!→'강등권 위기'...6위→20위 루니 감독, 결국 버밍엄에서 경질 픽도리
24-01-02 23:17
22179
47득점+70.7%' 레오神 강림! OK금융그룹 6연패 후 2연승. 풀세트 접전→삼성화재 6연승 저지 해골
24-01-02 22:31
22178
소나기 3점슛으로 완벽 무장한 소노, 1위 DB의 7연승 도전에 제동 곰비서
24-01-02 21:09
22177
류현진 MLB 계약 심상치 않다, '이거 원하는 팀이 한둘이 아니었네...' 악마의 장담 진짜 현실화되나 철구
24-01-02 19:59
22176
전반전 PK 실축→살라 2골 1도움 미친 패스' 리버풀, 뉴캐슬 4-2 제압…리그 선두 유지+13경기 무패 호랑이
24-01-02 08:23
22175
'169억 전망' 이제는 류현진의 시간? NYM→BOS 등장 "저렴한 옵션"…'RYU' 거론 점점 늘어난다 손예진
24-01-02 06:11
22174
너희는 계획이 다 있구나?’... 파리, 음바페 이적 이미 대비 완료 간빠이
24-01-02 03:07
22173
다년계약 고려할 것” 1+1년? 2년? 타이거즈 리빙 레전드, ‘V12’ 좋은 날 소망 성취 가능할까 조폭최순실
24-01-02 00:47
22172
결국 맨유 떠났다... ‘모두에게 잊혀진’ 반 더 비크, 프랑크푸르트 임대 이적 타짜신정환
24-01-01 23:48
22171
토트넘? '제2의 메시', 맨시티로 'Here we go!'→6년 계약+2025년 합류 해적
24-01-01 22:19
22170
역대급이네...' 日 축구, 태국 5-0 대파 '초호화 해외파 9연승→34골 휘몰아쳤다' 홍보도배
24-01-01 21:22
22169
메가 주춤해도…지아X이소영 ‘55점 합작’ 정관장, 도로공사 잡고 4연패 탈출 순대국
24-01-01 20:02
22168
"느려터진 윙어를 1400억 주고 데려오고, 축구 이해도 엉망"→조용하던 레전드 GK도 대폭발…"턴하흐는 뭐하는 거야?" 간빠이
24-01-01 02:58
22167
선제골 넣고 2골 연속 실점...아스널, 풀럼에 1-2 역전패→4위 유지 불도저
24-01-01 01:39
22166
'트로페 데 샹피옹 뛰고 싶어요'...이강인 늦참 비하인드→"엔리케가 정말 기뻐해" 노랑색옷사고시퐁
23-12-31 22:53
22165
이럴 의도 없었는데? '1도움' 황희찬, 오히려 감독에게 '걱정' 안겼다... "亞컵 기간동안 울버햄튼 좋은 성적 낼 수 있을까" 섹시한황소
23-12-31 21:39
22164
슈퍼컴퓨터 예측 'EPL 최종 순위' 공개, 토트넘 또 챔스행 충격 불발... '지금 1·2위도 우승 못한다' + 2 순대국
23-12-31 19:36
22163
올해의 선수 TOP 10 '탈락'…호날두 2023년 '전 세계 최다' 54골 득점왕으로 만회 원빈해설위원
23-12-31 17:58
22162
'골대 강타' 황희찬, 리그 3호 도움…울브스, 에버턴에 3-0 완승+3연승 [PL 리뷰] 오타쿠
23-12-31 15:19
22161
“핵심 선수 이탈로 어려워질 것”…‘10골 3도움’ 황희찬, 울버햄프턴 3연승 후 아시안컵으로 가습기
23-12-31 13:25
VIEW
[NBA] ‘28연패 악몽 탈출’ 디트로이트, 토론토 꺾고 2개월 만에 승 미니언즈
23-12-31 11:43
22159
[NBA] ‘7명 10+점’ 유타, 아데바요-히로 분전한 마이애미 5연승 저지 물음표
23-12-31 10:41
22158
호날두, 올해의 선수 TOP 10에서 제외되자…SNS에 웃음 이모티콘 3개 '하하하' 박과장
23-12-31 00:08
22157
토트넘 1호 영입 유력! 맨유 제치고 '합의 완료'... 프랑스 국대 센터백, 이적료 '최소 711억' 예상 사이타마
23-12-30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