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웅 어디로...' 조규성 놓쳐도 너무 놓쳤다, 골문 앞 빅찬스까지 실패

233 0 0 2024-01-22 00:57:5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놓쳐도 너무 놓쳤다. '월드컵 영웅' 조규성(미트윌란)이 여러 차례 골 찬스를 날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9분 '캡틴' 손흥민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수비가 무너져 2실점을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을 구한 건 상대 자책골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요르단 수비수 알 아랍이 자기 골문에 공을 집어넣었다. 한국도 승점 1을 챙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승점 4)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최고의 결과는 아니지만, 최악의 상황도 아니다. 1위 탈환이 가능해졌다. 요르단이 1승1무(승점 4)로 조 1위에 위치했다. 이번 대회는 승점이 동률일 경우 득실차가 아닌 승자승 원칙을 우선으로 한다. 따라서 한국이 이 경기에 졌다면, 3차전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1위를 차지할 수 없다. 하지만 무승부를 기록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렇다고 승리의 아쉬움을 지울 수는 없다. 한국에도 분명 승리 찬스가 있었다. 무엇보다 조규성이 많은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쉽다. 이날 조규성은 손흥민과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는데도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1-2로 지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은 골문 바로 앞에서 빅찬스를 날렸다. 이기제(수원삼성)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지만 공은 조규성 바로 앞에 떨어졌다. 하지만 조규성의 슈팅은 빗맞았다. 골대 위로 떴다.

조규성이 또 한 번 골찬스를 놓쳤다. 후반 20분 조규성이 골문 바로 앞에서 공을 잡았는데, 슈팅이 골대 위로 넘어갔다. 주심은 이미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하지만 골을 넣어놓고 다음 상황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조규성은 이 기회를 날렸다. 후반 21분에도 조규성은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공을 빼앗겼다.

결국 조규성은 골을 넣지 못한 채 그라운드에서 나와야 했다. 후반 24분 공격수 오현규(셀틱)와 교체아웃됐다. 통계사이트 풋몹은 조규성에게 낮은 평점 6.3을 부여했다. 활약이 좋지 못했다는 뜻이다. 조규성은 자신의 최대 장기인 제공권도 살리지 못했다. 공중볼 경합 4차례를 벌였으나 모두 실패했다.

지난 2022년 카타 월드컵까지만 해도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헤더로만 2골을 터뜨려 영웅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아시안컵에서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324
‘득점 기계 니콜슨+국내 포워드 맹활약’ 한국가스공사, SK 제압 … 2024년 1월 전적 5승 1패 홍보도배
24-01-22 21:27
22323
'출전 불가하지만'...클린스만호, 연습 파트너로 김준홍 카타르 호출→김승규 부상 여파 순대국
24-01-22 20:02
22322
토트넘 골칫거리, 신뢰 회복했다...'338억' 제안 거절→'전천후 수비수'로 변화 호랑이
24-01-22 16:38
22321
'르브론+러셀 득점 쇼' 레이커스, 포틀랜드에 대승 가습기
24-01-22 15:22
22320
'햄스트링 부상' 살라, 이집트 대표팀 떠나 리버풀 복귀…준결승 진출 시 다시 이집트로 섹시한황소
24-01-22 07:33
22319
케인 효과인가? '독일 슈퍼컵 패배+포칼 탈락' 뮌헨, 리그 우승 점점 멀어진다 이아이언
24-01-22 06:11
VIEW
'월드컵 영웅 어디로...' 조규성 놓쳐도 너무 놓쳤다, 골문 앞 빅찬스까지 실패 이아이언
24-01-22 00:57
22317
“우아하게 잡아 꿈의 슈팅으로!”… 차기 이강인 경쟁자, 분데스 1위팀 상대로 원더골 폭발 박과장
24-01-21 21:38
22316
가까스로 막은 '카타르 참사'. 정신 못차린 클린스만 감독 인터뷰 "좋은 경험. 결과에 대만족..." , 아시안컵이 평가전인가? 이아이언
24-01-21 05:20
22315
케인·다이어와 재회 현실로?’ 토트넘 출신 트리피어, 바이에른 뮌헨 이적 구두 합의 완료 가츠동
24-01-21 02:20
22314
골 결정력만 높았으면 이기는건데 장그래
24-01-20 22:51
22313
'충격!' 우승만 '24회' 2018 최고의 선수, 올 시즌 끝으로 구단과 이별..."올해 6월 레알 떠난다" 조폭최순실
24-01-20 20:34
22312
“경기장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우리다” 바르사 DF, 사비 감독 향한 비판 선수들 탓으로 돌렸다 타짜신정환
24-01-20 04:39
22311
'해냈다' 인니 영웅 신태용, 17년 기다린 146위 나라에 '감격 승리' 안겼다 정해인
24-01-20 02:20
22310
턴오버 21회 '충격'…'1억 유로' 구보 대망신, 후반 16분 교체 OUT 해적
24-01-20 00:00
22309
“래시포드는 맨유의 공격을 죽이고 있다” 4경기 2골 2도움→부활 조짐 보인 래시포드, 팬들은 여전히 비판 세례 이영자
24-01-19 21:45
22308
‘발목 접질린’ 이강인까지 ‘부상자 속출’…훈련 강도의 문제? ‘선 그은’ 클린스만 “누구도 걱정하지 않아” 홍보도배
24-01-19 20:06
22307
KIA, 40인 로스터 '153km 빅리거' 품에 안았다…네일과 95만 달러에 계약, 외국인 구성 완료 크롬
24-01-19 16:25
22306
토트넘, 이적료 '102억' 책정...'잔류' 원하던 선수도 결국 '이적' 생각 중 순대국
24-01-19 04:48
22305
쩔쩔맨 호주, '유효슈팅 1개'로 시리아에 1-0 승리…2연승+16강 진출 확정 원빈해설위원
24-01-19 02:00
22304
레알 마드리드까지 참전했다…‘1,697억’ 수비 신성 두고 다툼 픽샤워
24-01-18 22:14
22303
SON 없어요? 선수 넘쳐요!…토트넘, 아팠던 '스웨덴 FW' 마저 복귀 픽도리
24-01-18 20:37
22302
‘3년 계약했는데’…헨더슨, 1년 만에 유럽 무대 복귀? “주급 12억 포기할 듯” 음바페
24-01-18 14:23
22301
‘거의 한 몸처럼 움직인다’... 다이어-케인, 뮌헨에서 브로맨스 작렬 해골
24-01-18 0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