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짠가?' 독일 광고 출연한 클롭...그런데 우리가 알던 리버풀 감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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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짠가?' 독일 광고 출연한 클롭...그런데 우리가 알던 리버풀 감독이 아니다

기사입력 2024.02.12. 오후 11:41 최종수정 2024.02.12. 오후 11:41 기사원문
사진=빌트
위르겐 클롭 감독의 색다른 모습이 화제가 됐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12일(한국시간) "클롭이 축구 감독이 되지 않았다면 오늘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이 주제는 독일 보험사 'DVAG'의 새로운 광고에 등장한다. 이 광고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클롭의 모습이다"고 보도하면서 한 보험사 광고를 소개했다.

광고 속 클롭 감독은 다소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나오지만, 이것은 진짜 클롭이 아닌 AI 기술로 만들어낸 영상이다. 매체는 "곱슬거리는 긴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을 가진 클롭, 또는 치과의사 클롭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흥미롭게도 이 광고는 클롭이 이번 시즌 이후 리버풀의 감독직을 그만둘 것이라고 발표한 지 몇 주 후에 TV에서 막 시작되었다. 클롭의 얼굴은 AI의 도움으로 배우의 몸에 합성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영국 전역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 리버풀은 지난 1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리버풀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 번 이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드러냈다.

2015년부터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 그는 현대 축구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자 손 꼽히는 명장 중 한 명이다.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2019-20시즌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성공하면서 리버풀의 역사적인 황금기를 다시 한 번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5위에 그치면서 다소 부침도 있었다. 각종 컵 대회에서도 무관에 그치고 UCL 진출권도 따내지 못했다. 올 시즌 다시 재도약을 노렸다. 현재까지 24경기에서 16승 6무 2패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며 위협적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클롭 감독의 발표에 리버풀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클롭 감독은 자신이 그만두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가 점점 바닥나고 있는 거 같다. 이미 지난해 11월에 구단에 뜻을 전달했다. 사실 언제부턴가 더 이상 여기에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래도 나에게는 리버풀을 다시 정상으로 올리는 일이 정말 중요했다. 이 구단의 모든 걸 사랑하지만,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아쉬움 속에서도 리버풀은 좋은 성적을 달리고 있다. 지난 번리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1위에 올라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에도 성공했고, 오는 26일에는 첼시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을 치른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도 5라운드에 진출하며 각종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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