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봐주더라" 패전 류현진은 머쓱했지만…왜 채은성·문동주는 "영광"이라 했나

245 0 0 2024-03-07 17:36: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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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청백전에서 패전을 떠안고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주장 채은성과 후배 문동주는 그럼에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곽혜미 기자
▲ 한화 이글스 주장 채은성은 이날 쐐기포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중 1안타를 평소 공략해 보고 싶었던 선배 류현진에게 뺏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안 봐주더라고요."

돌아온 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37)이 실점으로 이어진 2루타를 날린 주장 채은성(34)을 이야기하다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류현진은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 홈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46구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패전을 떠안았다. 패전투수의 빌미가 된 안타 하나를 뺏은 장본인이 바로 채은성이었다.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 올 시즌부터 도입되는 ABS(자동볼판정시스템)를 적용했다. 류현진은 ABS에 어렵지 않게 적응하면서 46구 가운데 스트라이크 30개를 기록했다. 직구는 최고 구속 143㎞, 평균 구속 141㎞를 기록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때보다 끌어올렸다. 지난 2일 오키나와 라이브 피칭 때는 최고 구속 139㎞를 기록했다. 커브(10개)와 체인지업(9개), 커터(4개)를 섞어 던지면서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한화는 홈팀과 어웨이팀으로 나눠 청백전을 치렀다. 7회까지만 진행하기로 했고, 더 많은 야수들이 타석에 서기 위해 팀당 지명타자를 2명씩 둬서 10명씩 출전했다.

홈팀은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중견수)-안치홍(1루수)-노시환(3루수)-김인환(지명타자)-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황영묵(2루수)-이상혁(우익수)-장규현(지명타자)이 선발로 나섰다.

류현진의 공을 타석에서 지켜볼 어웨이팀은 정은원(중견수)-문현빈(2루수)-김태연(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이명기(좌익수)-박상언(지명타자)-김강민(지명타자)으로 꾸렸다. 어웨이팀의 선발투수는 문동주였다.

류현진은 1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선두타자 정은원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뒤 문현빈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태연을 다시 한번 루킹 삼진으로 잡으면서 15구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채은성에게 뼈아픈 장타를 허용했다. 채은성은 류현진이 지난달 중순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하고 국내 복귀가 결정됐을 때부터 청백전을 기대했다. 류현진은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하고 꿈의 무대로 가기 전인 2006년부터 2012년까지 KBO리그에서 뛰었다. 류현진과 3살 차이인 채은성은 2009년 LG 트윈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는데, 2014년에야 1군 무대에 데뷔할 수 있었다. 류현진이 이미 메이저리그로 떠난 지 2년이 흐른 시점이었다. 채은성은 그래서 단 한번도 타석에서 지켜보지 못했던 류현진의 공을 청백전에라도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채은성은 류현진과 마주한 유일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류현진의 첫 실전 등판이기도 했고, 날씨가 쌀쌀한 탓에 타순이 한 바퀴 이상 돌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채은성은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리면서 류현진을 무사 2루 위기에 빠뜨렸다. 1사 2루 하주석 타석 때는 폭투에 힘입어 3루를 밟았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이재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물러날 때 득점해 0-1 선취점을 뺏었다.

▲ 대전 복귀전을 치른 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쌀쌀한 날씨에도 빼어난 제구력을 자랑하는 노련미를 보여줬다. ABS에도 잘 적응하는 투구를 펼쳤다. ⓒ곽혜미 기자
▲ 한화 이글스 신성 문동주는 이날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결과만 보면 류현진보다 나았지만, 투구 내용은 좋지 않았다. 문동주는 오히려 지금 투구가 흔들린 게 좋은 예방 주사가 될 것으로 바라봤다. ⓒ곽혜미 기자


채은성은 이날 한화 타자들 가운데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류현진의 체면(?)을 세워줬다. 채은성은 7회초 쐐기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덕분에 어웨이팀이 0-3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류현진은 경기 뒤 취재진을 만나 "(채은성이) 안 봐주더라(웃음). 좋은 타자고, 좋은 선수기 때문에 그 타석도 재미있는 타석이었다. 이제 같이 잘해야 한다. 경쟁이라기보다는 훈련의 일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채은성은 "다른 느낌은 없었고 처음 보는 투수라서 정말 경기처럼 신중하게 타석에 임했다. 지금 선배의 공을 평가하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 TV에서 보던 선배와 대결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류현진은 3회까지 마운드에서 투구를 이어 갔다. 3회초는 공 12개로 깔끔하게 3타자를 처리하면서 임무를 마쳤다. 박상언은 2루수 뜬공, 김강민은 헛스윙 삼진, 정은원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임무를 마친 류현진은 4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민우에게 공을 넘겼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를 되돌아보며 "(류)현진이는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라이브 피칭 때보다는 제구가 조금 흔들렸다. 날씨가 쌀쌀한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라이브 때보다 구속은 좋았다. 최고 143㎞까지 나왔으니까. 경기를 더 하고 정규시즌에 조금 긴장감이 올라가고 그러면 (구속은) 140㎞ 중반까지도 나올 것 같다"고 총평했다.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46구를 던진 뒤에는 불펜으로 이동해 20구를 더 던졌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할 때 지켰던 루틴이다.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그날 채워야 할 투구수를 충분히 채웠다는 판단이 들지 않으면 불펜으로 이동해 추가 투구를 하곤 했다.

류현진은 "편하게 던졌다. 50개까지 던지려고 준비했는데, 그 정도 채운 것 같아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불펜으로 가서 20개 더 피칭하면서 다음 경기에 투구 수를 올릴 만큼은 한 것 같다. (12년 만에 대전 등판은) 똑같았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재미있게 경기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 경험하는 ABS는 투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이 딱히 그렇게 넓게 느껴지진 않았다. 스트라이크 받을 만한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던 것 같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한 깨 빼고는 거의 다 내가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한 것에 콜이 나왔다. 괜찮았던 것 같다"고 했다.

▲ 류현진은 포수 최재훈과 호흡을 맞췄다. ⓒ곽혜미 기자
▲ 류현진은 공 하나를 빼면 ABS 볼 판정이 전반적으로 괜찮았다고 했다. ⓒ곽혜미 기자


류현진이 아쉬웠던 공 하나는 2회초 1사 3루 위기 하주석 타석에서 나왔다. 류현진은 하주석을 볼넷으로 내보냈는데, 이 과정에서 한 차례 아쉬운 볼 판정 나오자 크게 한번 소리를 지르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류현진은 당장 아쉬운 마음에 소리 질렀던 자신을 되돌아보며 머쓱한 표정을 지은 뒤 아쉬웠던 공 하나는 "(하주석한테 던진) 체인지업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대팀 선발투수로 나섰던 문동주를 향한 덕담이 이어졌다. 문동주는 3이닝 53구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결과 자체는 무실점이니 류현진에 밀리지 않았는데, 투구 내용에서 큰 차이가 났다. 최원호 감독이 경기 뒤 "오늘(7일) (문)동주는 조금 별로였다"고 냉정히 말했을 정도. 문동주는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무기로 삼는 투수인데, 이날은 최고 구속 148㎞에 그쳤다.

문동주 스스로도 "만족스럽진 않았다. (류)현진 선배랑 함께하는 영광스러운 자리가 주어졌는데, 주어진 것에 비해 오늘 부족했던 것 같다.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 날씨도 많이 추웠다. 그런데 현진 선배는 좋은 피칭을 해서 날씨 핑계를 댈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답하며 머쓱해했다.

이어 "피칭 내용으로 봤을 때는 내가 졌다. 이런 경기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과정에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시즌 전에 이런 모습이 나와서 고무적인 것 같다. 시즌 개막해서 이런 모습이 있었다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 같은데, 시즌 전에 이런 모습이 나와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해 괜찮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류현진은 상심한 후배를 다독였다. 그는 "문동주는 작년에도 좋은 공을 던졌고, 재능이 많은 선수다. 내가 지금 해 줄 수 있는 말은 '몸 관리 잘해라'라는 말밖에 없다. 그 이상 던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조언해 줄 게 많이 없다. 몸 관리만 잘하면 알아서 잘할 선수"라고 했다.

문동주는 이날 함께 불펜 피칭한 짧은 순간에도 류현진을 보고 배웠다고 했다. 문동주는 "현진 선배가 안쪽이라 나는 벽을 보고 있어서 현진 선배의 피칭을 보진 못했다. 옆에서 포수 (최)재훈 선배가 공 잡는 것을 봤는데, 다 스트라이크만 들어가더라. 나도 모르게 의식하면서 봤던 것 같다. 현진 선배가 마운드에서 공 던지는 것을 실제로 본 건 처음인데 역시나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을 반짝였다. 문동주는 이날 스스로 제구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만큼 '제구 마스터' 류현진의 불펜 피칭과 경기 투구 내용을 두고두고 곱씹고 생각하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가 170억원을 투자하며 기대했던 효과가 바로 이것이다.

▲ 문동주 류현진 ⓒ곽혜미 기자
▲ 류현진(왼쪽)과 문동주 ⓒ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이제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 등판에 초점을 맞춰 준비한다. 시범경기 2번째 등판은 1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이다. 청백전을 기준으로 2차례 시범경기 모두 4일 휴식 턴으로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10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4일 턴으로 등판하는 데 익숙해져 있는 선수다. 류현진 스스로 최원호 감독에게 4일 휴식 등판을 요청했고, 구단은 선수가 편한 방향으로 허락을 해줬다.

최 감독은 "류현진 본인이 그렇게(4일 휴식 턴) 몸을 만들어 와서 스케줄을 짰다. 몸에 이상만 없다면 4일 쉬고 12일 KIA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투구 수는 60개 전후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류현진은 "다음 시범경기 때는 65구 정도 던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은 투구 수가 적은 편이라 괜찮다. 정규시즌이면 당연히 한국에 있을 때처럼 6일 턴 또는 5일 턴으로 가겠지만, 시범경기에서는 하루 정도는 전혀 문제가 될 것 같지 않다. (메이저리그에서) 해오던 게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한화는 이날 청백전을 구장 보수 작업 관계로 관중을 받지 않고 진행했다. 대신 류현진의 12년 만에 대전 등판을 지켜보고 싶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구단 TV로 생중계를 했다. 구단TV 접속자 수는 평일 낮인데도 최다 동시 시청자수가 7만997명에 이르렀다. 구단 자체 생중계 역대 최다 기록이다. 류현진을 향한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류현진은 "오늘은 그렇게 기분이 특별하진 않았다. 개막을 해봐야 조금 더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시범경기를 시작해서 응원 소리를 들으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국에 돌아오길) 잘한 것 같다. 많이 반겨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팬들과 빨리 마주할 순간을 꿈꿨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전까지 KBO리그를 평정한 괴물이었다.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6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하자마자 괴물과 같은 시즌을 보냈다. 19살 신인이 30경기, 18승6패, 201⅔이닝, 204탈삼진,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면서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는 KBO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를 만들었다. 2012년까지 KBO 통산 190경기, 98승52패, 1269이닝,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시즌 통산 186경기, 78승48패, 1055⅓이닝, 934탈삼진,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하고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2020년 시즌을 앞두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대형 FA 계약을 하는 등 꿈의 무대에서도 에이스 대우를 경험했다. 류현진은 이제 다시 한화에서 KBO 역대 최고 대우를 받으며 또 다른 전설을 써 내려갈 준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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