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에데르 밀리탕(21, 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디아즈(25, 리버풀) 등을 배출한 포르투에서 또 스타플레이어가 탄생했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갈레노(26, 포르투) 영입을 위해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갈레노는 지난 2022년 1월 SC브라가를 떠나 포르투에 입단했다. 이적료가 1,000만 유로(약 144억 원)에 불과한 탓에 그의 행보에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적료 대비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갈레노는 지난 시즌 포르투의 좌우 측면을 오가며 52경기 15골 9도움을 올렸다. 포르투 공격의 핵심으로 분류되기에 충분했다.
상승세는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 12골 10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2골 2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기도 했다.
꾸준한 활약은 뉴캐슬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올시즌 내내 갈레노를 면밀히 관찰한 뉴캐슬은 올여름 그를 영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은 뉴캐슬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시즌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탓에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자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갈레노의 영입을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뉴캐슬뿐만 아니라 맨유, 리버풀도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갈레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 지불이 영입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레코드’는 “갈레노와 포르투의 계약에는 6천만 유로(약 870억 원)의 바이아웃이 삽입돼 있다. 포르투는 바이아웃이 아니라면 갈레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갈레노를 지키겠다는 포르투의 입장은 확고하다. 포르투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도 갈레노를 향한 타 구단의 3천만 유로(약 434억 원)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