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2' 첼시, 수적 우세로 레스터에 진땀승 '스탬포드 브릿지 야유 폭발'

164 0 0 2024-03-18 01:2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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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포드 브릿지에 야유가 쏟아졌다.

첼시는 17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에서 레스터 시티에 4-2로 승리했다.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진땀승을 거둔 첼시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첼시사진=레스터 시티

[선발 명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하는 홈팀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이었다. 원톱 니콜라 잭슨, 2선 라힘 스털링, 미하일로 무드릭, 콜 팔머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코너 갤러거,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책임졌다. 수비는 마크 쿠쿠렐라, 트레보 찰로바, 악셀 디사시, 말로 귀스토가 호흡했다. 골키퍼 장갑은 로베르트 산체스가 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레스터는 4-3-3 포메이션이었다. 쓰리톱은 스테피 마비디디, 팻슨 다카,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 조합이 나왔다. 미드필드에선 키어넌 듀스버리 홀, 해리 윙크스, 윌프레드 은디디가 버텼다. 포백은 칼럼 도일, 야닉 베스터가르드, 바우트 파스, 함자 초우두리였다. 골문은 야쿠프 스톨라치크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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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이른 시간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첼시였다. 전반 13분 잭슨이 박스 안으로 파고든 다음 크로스했다. 노마크 찬스 쿠쿠렐라가 침착히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첼시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23분 스털링이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PK)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스톨라치크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스털링이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했다. 중앙으로 내준 컷백이 팔머에게 닿아 추가골이 됐다. 전반전은 첼시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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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 돌입한 레스터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다카 압박에 당황한 디사시가 뒤로 패스했다. 하지만 산체스가 아닌 자기 골문으로 향해 그대로 자책골이 됐다.

승부가 원점이 됐다. 후반 17분 마비디디가 박스 측면에서 첼시 수비를 제쳤다. 기습적으로 시도한 슈팅이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면서 골망을 갈라 원더골이 됐다.

레스터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28분 일대일 찬스를 잡은 잭슨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도일이 반칙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스털링 프리킥은 하늘로 떴다.

수적 우세를 점한 첼시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됐던 추쿠에메카가 팔머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았다.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히 슈팅해 극장골을 터뜨렸다. 종료 직전 마두에케 추가골까지 나왔다. 경기는 첼시의 4-2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첼시(4) : 마크 쿠쿠렐라(전반 13분), 콜 팔머(전반 45+1분), 카니 추쿠에메카(후반 45+2분), 노니 마두에케(후반 45+8분)

레스터 시티(2) : 악셀 디사시(후반 6분, OG), 스테피 마비디디(후반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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