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전창진 감독. 사진 | KBL |
[스포츠서울 | 잠실학생=이웅희 기자] KCC가 SK 원정에서 업셋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까.
KCC 전창진 감독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송교창과 최준용은 체력 안배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허웅은 괜찮아 보인다”라면서 “1차전이 중요하긴 하지만, 많이 쓰진 않으려고 한다. 안영준이 뛰는 만큼 송교창은 뛰게 하려고 한다. 정창영과 번갈아 뛴다. 공격밸런스가 아직 안 맞는다”라고 밝혔다.
SK 자밀 워니 봉쇄가 중요하다. 전 감독은 “워니 수비가 중요하다. 워니가 득점을 많이 한다. 도움수비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처음에는 라건아에게 1대1로 맡긴다. 워니가 40분 내내 다 뛰지 않겠는가. 우리는 바꿔 가면서 뛰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6강 PO에서 3연패를 당한 전 감독은 “PO는 평소보다 1.3~1.4배 더 힘이 든다. 지난 시즌에는 잘 하고도 바꿔 뛸 선수가 없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가용인원이 있다”며 설욕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