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득점·도움왕 경쟁' 주장 손흥민, 토트넘 동료 "레전드·손나우지뉴" 표현

182 0 0 2024-04-09 16:45:5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즌 막판까지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막판까지 치열한 기록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국 NBC는 9일 "EPL 득점왕은 누가 차지할까. 올 시즌 득점 경쟁은 엘링홀란(맨체스터시티)의 독주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홀란은 지난 시즌 36골을 터뜨려 2위 해리 케인(30골·당시 토트넘)에 여유 있게 앞서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홀란은 19골을 넣어 이번에도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올리 왓킨스(18골·애스턴 빌라)에 불과 1골 차로 쫓기고 있다.

NBC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콜 팔머(첼시), 도미닉솔란케(본머스), 손흥민 등도 득점왕을 차지할 만한 후보"라고 분석했다. 살라는 17골, 팔머와 솔란케는 16골, 손흥민은 15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경우 홀란과 4골 차다. 그가 특유의 '몰아치기'를 펼친다면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단 얘기다. 손흥민은 득점왕(23골)을 차지한 2021~22시즌에도 시즌 막판 9경기에서 무려 12골을 몰아넣었다. 토트넘은 시즌 종료까지 7경기 남겨뒀다.
 

시즌 막판까지 기록 경쟁을 펼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손흥민은 동시에 도움왕 경쟁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현재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리그 도움 부문 공동 4위다. 1위와는 불과 1개 차이다. 왓킨스, 키런 트리피어(뉴캐슬),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등이 10개를 기록 중이다. EPL 득점왕에 이어 도움왕도 노려볼 만하다.

리그 15골 9도움의 손흥민은 EPL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어시스트' 클럽 가입까지도 도움 1개만 남았다. 2019~20시즌 11골 10도움으로 아시아 최초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한 그는 2020~21시즌에도 17골 10도움을 올렸다. EPL에서 10골-10어시스트를 세 차례 이상 달성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웨인 루니가 5차례, 에릭 칸토나와 프랭크 램퍼드가 4차례, 디디에 드로그바와 살라는 각각 세 차례다. 손흥민의 발끝엔 다음 시즌 토트넘의 유럽클럽대항전도 달려 있다.

토트넘(승점 60·골 득실 +20)은 현재 아슬아슬한 4위를 지키고 있다. 토트넘은 5위 애스턴 빌라(승점 60·골 득실 +17)와 동률이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EPL 4위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이다. 애스턴 빌라는 6경기를 남겨뒀다. 토트넘 팀 동료들은 토트넘 SNS인 스퍼스TV를 통해 지친 기색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말에 이들은 '레전드' '축구의 신' 손나우지뉴' '마이캡핀' 등이라고 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840
“나 때는 모든 사람과 악수했는데, 요즘 애들은 눈도 안 마주치더라”...다이어, 이번엔 ‘유소년 축구’ 불만 와꾸대장봉준
24-04-10 15:33
22839
손흥민, 또또또또 '토트넘 이달의 골'…여세 몰아 'PL 이달의 선수'+득점왕+도움왕 노린다 철구
24-04-10 13:53
22838
'사상 최악' 오심이 UCL 8강에서! 페널티킥 알고도 안 줬다, 변명도 어이가 없네... 주심 "단지 어린아이 같은 실수"→투헬 극대노 손예진
24-04-10 13:11
22837
손흥민 상 또 받았다, 토트넘 이달의 골 수상…올 시즌 8번 중 절반 ‘SON 골’ 애플
24-04-10 12:17
22836
"치료비 내놔"…손흥민 공개수배한 EPL 선수 불도저
24-04-10 09:15
22835
"나는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다"…'황제' 우즈, 그린재킷 정조준 [여기는 마스터스!] 불쌍한영자
24-04-10 08:26
22834
'불안한 다이어' 뮌헨, 아스널 원정서 2-2 무승부...김민재는 결장 [UCL 리뷰] 노랑색옷사고시퐁
24-04-10 07:05
22833
[UCL 리뷰] '벤치' 김민재 결장, '선발' 다이어는 방관 수비...뮌헨, 케인 골에도 아스널과 2-2 무 찌끄레기
24-04-10 06:41
22832
다음 시즌 EPL 우승 경쟁을 원하는 매디슨..."우리가 트로피 경쟁을 하지 못하고 있어 실망스럽다" 섹시한황소
24-04-10 05:29
22831
‘3Q 14점’ 대단했던 배스의 승부처 집중력···KT, 현대모비스에 17점차 완승, 4강 PO ‘1승 남았다’ 뉴스보이
24-04-10 04:01
22830
'김재환 역전 결승 3점포' 두산, 한화 4연패 몰아넣고 2연패 탈출...짜릿한 5-3 역전승 릅갈통
24-04-10 02:14
22829
'홀란이 누구야?' 손흥민 1위, 미친 골결정력…EPL '최고의 피니셔' 등극 박과장
24-04-10 01:02
22828
김하성이 만든 기막힌 반전… 2실책 최악의 날→대역전극 불 붙인 주인공, 모두가 웃었다 [김하성 게임노트] 사이타마
24-04-09 23:42
22827
'김도영 3점포' KIA, LG 꺾고 선두 탈환…KBO 리그, 100만 관중 돌파 치타
24-04-09 23:19
22826
'15골' 손흥민, '18골' 홀란 제치고 EPL 최고 피니셔 등극.. 황희찬은 6위 픽도리
24-04-09 22:21
22825
투헬이 분노했던 김민재→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개인 기량은 최상위급 픽샤워
24-04-09 21:19
22824
'손흥민에 지적'→"내 사진 찍지 마"→"포스텍 전술 없어"…다이어의 거침 없는 행보 소주반샷
24-04-09 19:42
22823
다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술훈련 안 해, 콘테 감독은 엄청나게 많이 하는데" 곰비서
24-04-09 19:04
22822
'양현준-김지수 차출 불가' 황선홍호, 정상빈은 합류…1차전 하루 전 킁킁
24-04-09 17:36
VIEW
홀로 '득점·도움왕 경쟁' 주장 손흥민, 토트넘 동료 "레전드·손나우지뉴" 표현 와꾸대장봉준
24-04-09 16:45
22820
김연경 현역 연장의 씁쓸한 뒷맛…"우스운 얘기이긴 하죠" 갓커리
24-04-09 15:55
22819
역대 최고 임팩트로 KBL 평정했던 제러드 설린저... 중국서도 최고 자리 올랐다 미니언즈
24-04-09 14:38
22818
[D-4] 대한민국에서 제일 간절한 스포츠 선수, 목표는 로드FC 토너먼트 우승 앗살라
24-04-09 14:25
22817
늙어진 K리그1, 다시 젊어진 K리그2…최대 나이 차는 무려 23세 날강두
24-04-09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