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 화내며 조종→라이벌팀 격파…언론도 극찬 "아스널 탈락시킨 건 케인 아닌 다이어"

181 0 0 2024-04-19 02:56:2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리딩하자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그를 칭찬했다. 

다이어가 18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선발 출장했다. 

마타이스 더리흐트와 센터백으로 나선 다이어는 아스널을 상대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 1, 2차전 합계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이어는 과거 북런던 더비 라이벌이었던 아스널을 상대로 대단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날 다이어는 태클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92%, 볼 뺏김 0회, 클리어링 2회, 인터셉트 3회, 리커버리 3회, 경합 성공 100%, 공중볼 경합 성공 50% 등 수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계정도 다이어의 경기력에 감탄하며 "수비진의 벽돌(A rock in defence)"이라는 표현을 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리그 통계 롱패스와 롱패스 성공률에서 살리바와 마갈량이스를 제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롱패스 성공률이 59.46%로, 마갈량이스 39.60%, 살리바 54.05%를 이겼다. 사실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던 선수여서 패스와 빌드업(공격 작업)엔 어느 정도 능한 게 사실이다.

고무적인 것은 볼 경합, 가로채기, 클리어링 등 수비 실력에서도 다이어가 아스널의 두 수비수를 눌렀다는 점이다. 다이어는 공중볼 승률에서 71.79%를 기록, 마갈량이스 51.49%, 살리바 58.88%를 누르고 있다. 스쿼카는 또 다이어가 통산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해 아스널의 구단 역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스널은 지난 1998-1999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했다. 이 시즌 이래로 아스널은 2005-2006시즌(결승), 2008-2009시즌(준결승), 두 차례 준결승에 진출했다. 

더욱이 다이어는 토트넘 시절 보여주던 수비진 리딩 능력도 보여줬다. 

어색한 왼쪽 풀백으로 나선 김민재를 향해 화를 낸 다이어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다이어는 후반 3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민재의 거리가 다소 벌어져 있자 급히 손짓하며 위치를 조정했다. 결과적으로 뮌헨은 위기를 잘 넘기며 공격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다이어를 향한 호평이 이어졌다. '후스코어드닷컴'은 7.5점의 높은 평점을 줬고, '소파스코어'도 7.4점이었다. 이날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이 입증됐다. 

언론들이 가장 주목한 선수 역시 다이어였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출신의 다이어와 해리 케인이 주축을 이뤄 아스널을 탈락시켰다는 점을 주목했다.

매체는 "경기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케인이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부터 아스널의 오랜 숙적이었다"며 "그러나 아스널 탈락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케인이 아닌 다이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임대로 이적한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었지만,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커리어 대 반전을 이뤄냈다. 

다이어는 뮌헨 소속으로 치른 총 14경기에서 9승 2무 3패로 승률이 64%다. 뮌헨에서 완벽히 달라진 영향력을 선보이면서 그는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밀어내고 더리흐트와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VIEW
김민재에 화내며 조종→라이벌팀 격파…언론도 극찬 "아스널 탈락시킨 건 케인 아닌 다이어" 박과장
24-04-19 02:56
23034
40대 선수 꿈꾸던 한선수… 3년 32억4000에 대한항공과 FA 계약 롤다이아
24-04-19 02:41
23033
'6회 2사까지 노히터' 벤자민 8이닝 무실점, 황재균 결승타…KT, 키움 꺾고 시즌 첫 연승 [고척 리뷰] 조현
24-04-19 01:32
23032
문동주 상대 침묵 아픔, LG 풀어낸 황성빈..."백업으로 뛰려는 선수는 없다" [잠실 인터뷰] 사이타마
24-04-19 01:00
23031
'한유섬+에레디아 6타점 합작' SSG, KIA 7-5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문학:스코어] 닥터최
24-04-19 00:14
23030
'20점차 대승으로 반격' KT 송영진 감독 "모든 선수들의 합작품" 크롬
24-04-18 23:15
23029
'전격 이적' 김소니아, 그녀가 전한 BNK 선택 이유는 무엇? 오타쿠
24-04-18 22:25
23028
‘문성곤 3점슛 5방 폭발+김준환 조커카드 적중’ KT, 4강전 반격의 첫 승 호랑이
24-04-18 21:43
23027
나윤정, ‘절친’ 박지수의 KB로 이적…‘해외 진출 선언’ 박지수는? 손나은
24-04-18 20:32
23026
'BNK가 달라졌다' FA 김소니아-박혜진 동시 영입, 안혜지까지 재계약 완료 [오피셜] 아이언맨
24-04-18 18:25
23025
[NBA] 충격의 무득점 부진... 그런 탐슨을 감싼 커 감독 가습기
24-04-18 16:22
23024
터프한 수비 해결책 찾았다! 국내선수 MVP 이선 알바노의 자신감 극혐
24-04-18 14:32
23023
지난 시즌의 복수를 원하는 ‘킹’ 르브론, “덴버 상대로 자신 있다” 음바페
24-04-18 13:40
23022
나윤정은 KB스타즈로... 3년 1억 3천만원 계약 미니언즈
24-04-18 12:45
23021
[단독] 박혜진 김소니아→BNK, 최이샘→신한은행. 역대급 FA시장. 최후 승자는 BNK. 단숨에 우승후보 등극 물음표
24-04-18 12:06
23020
35세 식스맨 펄펄→엠비드 승부처 부활...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꺾고 PO 진출 크롬
24-04-18 11:37
23019
'이적설? 나폴리행?' 김민재, UCL 4강 진출에 행복사...라이머 '퍽퍽' 때리며 기쁨 표출 사이타마
24-04-18 09:49
23018
'레알 꿇어!'…김민재 LB 18분 출전,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전 1-0 승리→챔스 8강 진출 성공 앗살라
24-04-18 08:32
23017
'김민재 교체 출전+키미히 결승골' 뮌헨, 챔스 4강 진출! 아스널에 합계 3-2 승... 4년만 우승 정조준 이아이언
24-04-18 07:35
23016
김하성 가치가 올라간다…NL 유격수 타점 2위·득점 3위·홈런 4위·장타율 7위, FA 1억달러+α ‘가자’ 닥터최
24-04-18 07:26
23015
멈추지 않는 이정후 안타 행진, 벌써 9G 연속…멀티히트로 타율 .270 돌파, 위닝시리즈 견인 6시내고환
24-04-18 06:13
23014
‘외야석 매진됐는데…’ 최정 사구 맞고 갈비뼈 골절 '충격'...KIA는 연신 고개를 숙였다 치타
24-04-18 05:19
23013
로슨 32점 폭발+KCC 3점슛 성공률 22.7%. 완전히 달라진 DB, '슈퍼팀' KCC 기세를 어떻게 잠재웠나 불쌍한영자
24-04-18 04:16
23012
[NBA] '첫 PO 경기 40P-11R' 자이언, 자신이 왜 괴물인지 증명했다 날강두
24-04-18 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