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우리 팀 올래?” 손흥민의 토트넘과 친정팀 나폴리까지 영입전 참전

115 0 0 2024-04-19 21:0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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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박준형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95위 베트남을 맞아 김민재의 선제골과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의 추가골이 터져 6-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손흥민이 추가골 넣고 김민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10.17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박준형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95위 베트남을 맞아 김민재의 선제골과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정우영의 추가골이 터져 6-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손흥민이 추가골 넣고 김민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10.17 / soul1014@osen.co.kr

[OSEN=서정환 기자] 김민재(28, 뮌헨)과 손흥민(32, 토트넘)이 국가대표팀이 아닌 클럽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손흥민의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9일 “김민재가 뮌헨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뮌헨에서 세 번째 센터백으로 전락했다. 한국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손흥민의 토트넘이 다시 김민재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꾸준히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19년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시절 무리뉴가 직접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많은 돈을 쓰길 주저하면서 영입계획도 무산됐다.

무리뉴는 “당시 김민재는 천만 유로(약 147억 원) 정도면 데려올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500만 유로(약 73억 원) 밖에 제시하지 않았다. 당장 돈을 쓰지 않았다. 난 돈을 써서라도 데려오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에도 토트넘과 연결됐다. 이번에도 토트넘이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결국 데려온 선수가 미키 반 더 벤이다.

더 부트 룸은 "김민재는 뮌헨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 뮌헨이 나폴리에 지불한 43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보다는 훨씬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꾸준히 센터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김민재가 온다면 단숨에 해결된다. 손흥민이 있기에 김민재의 영국 적응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뮌헨 주전경쟁에서 밀린 김민재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다. 인터 밀란, AC밀란 등 세리에 명문클럽부터 친정팀 나폴리까지 미련이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1년 임대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Il Mattino'는 “나폴리 회장이 오는 여름 김민재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년 임대이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나폴리가 김민재 몸값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받은 연봉은 200만 유로(29억원)였다. 현재 김민재는 뮌헨에서 850만 유로(125억원)를 받고 있다. 나폴리가 네 배 넘는 돈을 투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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