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4강 PO서 정규리그 1위 DB 제압…사상 첫 5위 팀 챔프전 진출

29 0 0 2024-04-21 23:25:4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80-63으로 승리…라건아 17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
챔피언결정전서 LG-KT 승자와 격돌
21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부산 KCC와 원주 DB의 4차전 경기. 부산 KCC 라건아가 팀 동료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고 있다. KCC는 라건아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80-6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DB를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1997년 출범 이후 정규리그 5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L 제공) 2024.4.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리그 1위 팀 원주 DB를 젲압하고 정규리그 5위 팀으로는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CC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DB에 80-63으로 이겼다.

KCC는 3승1패를 거두며 2020-21시즌(준우승) 이후 3년 만이자 역대 11번째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KCC는 프로농구 정규리그 5위 팀으로는 최초로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무대를 밟았다.

KCC는 27일부터 열리는 챔프전에서 2010-11시즌 챔피언 등극 이후 13년 만에 통산 6번째 왕좌에 도전한다. 아직 KCC의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KCC는 반대편에서 4강 PO를 치르고 있는 정규리그 2위 팀 창원 LG와 3위 수원 KT 간 승자와 대결한다. 현재 LG가 2승1패로 앞서고 있고 4차전은 22일 치러진다.

KCC 승리의 주역은 라건아였다. 라건아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7점을 성공시키고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블록도 6개나 기록했다.

라건아와 함께 허웅(14점)과 송교창(14점 6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반면 동부에서는 디드릭 로슨이 16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1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부산 KCC와 원주 DB의 4차전 경기에서 80대6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한 부산 KCC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1997년 출범 이후 정규리그 5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L 제공) 2024.4.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KCC는 1쿼터부터 DB의 공격을 막아내며 리드를 가져왔다. 특히 1쿼터 종료 직전 라건아가 디드릭 로슨의 3점 슛을 블록하며 KCC는 1쿼터를 21-15로 앞섰다.

2쿼터에는 라건아 대신 중반에 투입된 알리제 드숀 존슨이 활약했다. 존슨은 연이어 3점 슛을 성공시키는 등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고 KCC는 38-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KCC는 3쿼터 초반 라건아와 최준용이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동부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동안 내리 10점을 넣으며 48-32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은 KCC는 3쿼터가 종료 시점엔 KCC가 55-44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CC는 4쿼터에도 라건아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로 동부의 창을 봉쇄했다.

KCC는 최준용, 허웅을 앞세운 공격으로 꾸준히 점수 차를 유지하며 DB를 눌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3097
12경기 연속 안타로 가는 길목, 이정후는 이제 ‘KBO 역수출 신화’와 맞대결한다 간빠이
24-04-22 00:15
23096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151km 사이드암, 3번째 1군 콜업→3번째 등판→1이닝 무실점 ‘데뷔 첫 승’ 섹시한황소
24-04-21 23:49
VIEW
KCC, 4강 PO서 정규리그 1위 DB 제압…사상 첫 5위 팀 챔프전 진출 크롬
24-04-21 23:25
23094
'KCC 콜' 논란에 전창진 감독, "선수들에게 더 집중하자고 했다" [IS사직] 손나은
24-04-21 19:56
23093
다이어 약점 아는 감독, 김민재 나쁘지 않다…독일 레전드 "나라면 뮌헨에 에메리 선임한다 소주반샷
24-04-21 18:56
23092
토트넘 챔스 진짜 힘들어졌다...'주전 레프트백' 우도기, 시즌 아웃 확정→토트넘 '초비상' 곰비서
24-04-21 18:27
23091
'우도기 너 마저'…포스텍 선수 관리 엉망이네! 갈 길 바쁜 토트넘, 너무 다친다→시즌 OUT 4명째 손예진
24-04-21 17:08
23090
요키치의 '농구강의' 덴버, LA 레이커스 제압. 늑대군단 미네소타, 피닉스 '빅3' 제어(종합) 아이언맨
24-04-21 15:38
23089
‘논란의 판정’ 최준용 “로슨이 짜증날 수 있다…하지만 더 터프하게 나간다” 음바페
24-04-21 14:44
23088
프로농구 '김종규 5반칙' 중 판정 4개 문제…DB-KCC 3차전 심판설명회 물음표
24-04-21 13:41
23087
[NBA PO] '요키치 32-12-7' 덴버, 레이커스 상대 기선 제압 성공 물음표
24-04-21 12:22
23086
‘킹 라틀리프’ 권위 되찾은 라건아, 그의 부활에 최준용 지분은 얼마? “88% 정도 되지 않을까” [MK부산] 크롬
24-04-21 11:35
23085
[NBA PO] 뉴욕, 엠비드·맥시 듀오 앞세운 PHI에 재역전승…시리즈 기선 제압 성공 섹시한황소
24-04-21 11:22
23084
이러다 혼자 다 해먹나… 셰플러 또 선두 나서 나베하앍
24-04-21 08:43
23083
이정후 시즌 2호 홈런 쐈다...홈 구장에선 첫 대포 박과장
24-04-21 07:19
23082
UCL 승부차기 실축' 실바, 결승골 작렬!...맨시티, 첼시에 1-0 승→FA컵 결승 진출 남자성기사요
24-04-21 06:40
23081
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사흘 내리 선두(종합) 킁킁
24-04-21 05:08
23080
철기둥이 돌아왔다! 김민재 59분 철벽 수비 맹활약’ 뮌헨, 우니온 원정 5-1 대승···공식전 3연승 질주 사이타마
24-04-21 04:01
23079
'다이어보다 평점 높은' 김민재, 뜬금 교체 OUT...뮌헨, 우니온 베를린에 5-1 완승 스킬쩐내
24-04-21 03:49
23078
역시 월클! "호날두처럼 윙어로 득점왕" SON 극찬...2021-22시즌 골든 부트 조명 릅갈통
24-04-21 02:44
23077
'전병관 환상 오버헤드킥' 전북, FC서울에 3-2 역전승...박원재 대행 체제로 '2연승'→서울은 2연패 갓커리
24-04-21 01:38
23076
AGAIN 2017? 2위와 3G 차 벌렸다…‘네일 7이닝 4승·이우성 쐐기 3점포’ KIA, NC 꺾고 1위 굳히기 롤다이아
24-04-21 00:53
23075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드로잔, “시카고가 좋다. 하지만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타쿠
24-04-20 23:14
23074
"쓰레기 수비수 김민재!" 토트넘 '폭언'하더니…이제 와서 이적료 10배+1000억에 매달리나 소주반샷
24-04-20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