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을 해고하라" 스윕패 위기에 분노한 LAL 팬들, 사령탑 향해 야유 쏟아내

26 0 0 2024-04-26 21:31:4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러셀이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다.

LA 레이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05-112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홈에서 열린 3차전까지 내주며 최악의 상황에 놓쳤다. 시리즈 전적 3전 전패까지 밀리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덴버를 상대로 지난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 스윕패와 이번 시리즈를 포함해 11연패에 빠졌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앤써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가 적극적으로 득점에 나서며 1쿼터를 10점 앞선 채 끝냈다. 이번 시리즈 모두 초반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은 레이커스다.

하지만 이번에도 덴버의 추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가장 큰 문제는 외곽포 난조였다. 팀 전체가 27개의 3점슛을 시도해 20%에 미치지 못하는 성공률(5/27)에 그쳤다.

2차전에 3점슛 7개를 집어넣으며 살아났던 디안젤로 러셀의 감각이 다시 식었다. 3점슛 6개를 모두 놓치면서 충격적인 무득점 부진에 그쳤다. 

러셀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다빈 햄 감독은 승부처에 러셀과 함께 하치무라 루이를 코트로 내보냈다. 하지만 두 선수의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였다. 러셀은 추격 분위기에서 시도한 3점슛마저 놓치며 홈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같은 팀에게 2년 연속 스윕패를 당할 위기에 놓이자 레이커스 팬들은 극도의 실망감을 드러냈다. 3차전 막판 햄 감독의 해고를 원한다는 "Fire Darvin" 챈트를 날리며 사령탑을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적 시장을 잘 보냈다고 평가받으며 팬들의 기대를 키웠던 레이커스. 하지만 시즌 초부터 불안한 행보를 보였고 결국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조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대로 탈락한다면 실망스러운 시즌 행보라는 걸 부정하기 어렵다. 

경질설이 계속 나돌고 있는 햄 감독의 입지 또한 위태해졌다. 남은 시리즈에서 기적을 만들어야 하지만 절대 쉽지 않은 미션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3195
고려대, 2년 연속 WUBS 출전…주희정 감독 “우물 안 개구리 벗어나야 한다” 아이언맨
24-04-26 23:09
23194
맞대결 11연패, 지긋지긋한 레이커스의 ‘덴버 악몽’···3차전도 패배, PO ‘조기 탈락’ 위기 가습기
24-04-26 22:52
23193
‘혁의 남자’ 벨란겔, KOGAS와 2년 재계약…“열광적인 대구 팬, 다시 만나 기쁘다” 극혐
24-04-26 22:25
23192
요키치·고든의 벽은 높았다…‘러셀 0점’ 레이커스, 덴버전 11연패로 PO 탈락 위기 음바페
24-04-26 22:01
23191
완벽한 회춘모드…KCC 라건아의 라스트댄스는 계속된다 미니언즈
24-04-26 21:50
VIEW
"감독을 해고하라" 스윕패 위기에 분노한 LAL 팬들, 사령탑 향해 야유 쏟아내 물음표
24-04-26 21:31
23189
‘연봉 19만 5천 달러, 2년 계약’ 벨란겔 “대구팬들이 기대하는 PO진출 이루겠다” 크롬
24-04-26 21:23
23188
[NBA PO] 괴력의 엠비드, 50점 폭발…필라델피아는 시리즈 반격 성공 사이타마
24-04-26 11:24
23187
‘세계 최초 50홈런-50도루 페이스’ 김도영, '40-40' 테임즈도 못한 대기록 달성 “또 깨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아이언
24-04-26 10:08
23186
김하성, 시즌 4호 홈런 쳤지만…'8회 6실점' 샌디에이고, 충격의 역전패 캡틴아메리카
24-04-26 08:40
23185
'학폭 합의→잠재력 확인' 김유성, 2년 만에 잡은 첫 선발 기회…'선발진 붕괴 위기' 두산 구할까 가츠동
24-04-26 07:33
23184
'12명 쫓겨나고, 6명 영입된다' 올여름 피바람 예상되는 맨유, 잔류는 누구? 해적
24-04-26 06:55
23183
"토트넘 따라잡지 못할 것" 英 매체의 충격 주장, '북런던 더비' 손흥민 잘해도 소용없나? SON 파트너 결장에 "재앙이다" 정해인
24-04-26 06:55
23182
'홀란-더 브라위너와 역대급 공격진 구축' 맨시티, 1720억 투자해 세리에 A 최고 윙어 노린다 타짜신정환
24-04-26 06:54
23181
보상선수로 1년 만에 흥국생명 돌아온 MB 임혜림, “주전으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떨어진원숭이
24-04-26 06:53
23180
[qatar.live] 황선홍호 집어삼킨 신태용의 '인니 돌풍'...한국 2회 연속 8강 탈락 군주
24-04-26 06:50
23179
‘포든 멀티골 폭발!’ 맨시티, 브라이턴 원정 4-0 대승···리그 2위 도약→선두 아스널 1점 차 맹추격+공식전 30G 무패 행진 장그래
24-04-26 06:49
23178
맨시티 '클럽 레코드' 3시즌 만에 팀 떠나나?...ATM, 펠릭스 대체자로 고려 중 픽도리
24-04-25 23:22
23177
김민재 철렁철렁 "투헬 그냥 연임시켜" 독일 여론 급물살→"랑닉 감독, 바이에른 뮌헨 거절 가능성" 질주머신
24-04-25 21:14
23176
토트넘 증오했는데…대반전 일어났나? 느닷 없는 재계약 협상이라니 해골
24-04-25 20:22
23175
"한국 감독 맡을 수도" 헛된 루머 뒤로 하고...사퇴 선언→바르셀로나 잔류 사실상 확정적 소주반샷
24-04-25 19:38
23174
김민재에겐 전혀 달갑지 않은 소식…바이에른 뮌헨 ‘분데스 우승’ 센터백 관심 곰비서
24-04-25 16:57
23173
"일부러 던졌을 수도…" 149km 강속구 간신히 피한 이정후, 설마 빈볼일까 'SF 중계진 의심' 와꾸대장봉준
24-04-25 15:05
23172
황인범, 한국인 15번째 EPL 입성 예약!…10년 만에 몸값도 25배 상승 철구
24-04-25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