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한번 가르쳐보고 싶어'..."무리뉴에게는 'Only' 뮌헨"→김민재 주전 경쟁 '청신호' 켤까?

45 0 0 2024-05-04 04:40:4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제 무리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다시 청신호를 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 플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주제 무리뉴 감독은 최근 뮌헨의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몇 차례 다른 구단의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AS 로마에서 경질당한 뒤 '야인'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유명한 감독이다. 포르투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에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모두 성공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맨유에서도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서는 등 긴 시간 동안 명장으로 평가 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스스로를 '스페셜원'이라고 부르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제 무리뉴./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승 청부사'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도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이어갔다. 첫 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로마의 14년 무관 행진을 끝냈다. 61년 만에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로마에 안겨줬다. 토트넘에서 부진을 로마에서 첫 시즌 만에 씻어낸 순간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유로파의 왕' 세비야 FC에 0-1로 패배하며 우승을 놓쳤다. 앤서니 테일러의 심판 판정이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무리뉴 감독은 심판을 향해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유럽대항전 결승전 승률 100%가 깨진 순간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도 '3년차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 레알 사령탑을 맡은 뒤 모든 구단에서 3년 이상 버티지 못했다. 3시즌 이내에 팀을 떠나거나 경질을 당하며 징크스가 생겼다. 로마에서도 3년 이내에 경질 당하며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로마를 떠난 무리뉴 감독의 거취는 많은 관심을 모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SSC 나폴리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사우디 프로리그 알 샤밥 취임 가능성도 생겼다. 현지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알 샤밥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작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곳은 뮌헨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뮌헨 사령탑을 맡는다면 한국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와 만나게 된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으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무리뉴 감독이 온다면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는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에 밀리면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최근에는 결장하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으며 교체 출전 기회까지 적어지고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온다면 말은 달라진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을 수행할 때 김민재 영입을 원했다. 뮌헨에 부임한다면 주전으로 기용할 확률이 높다. 

다만 무리뉴 감독이 뮌헨 감독직 오퍼를 받을지는 미지수다. 뮌헨은 올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과 1년 반 만에 결별을 결정했는데 투헬이 너무 고집이 세고 성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며 자존심이 매우 강한 무리뉴 감독에게 오퍼를 할 가능성은 낮다. 빌트 플러스는 "무리뉴의 수비적인 스타일과 강한 자존심으로 뮌헨이 그를 고려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3362
LG에서 온 복덩이 포수, 152억 포수 함박웃음 “지명타자로 많이 나갈 것 같다” 박과장
24-05-04 11:37
23361
'압도적인 공격력 과시' NBA 인디애나, 10년 만에 PO 2라운드 진출 미니언즈
24-05-04 09:25
23360
SSG, '더거 참사'에 이어 '5연속 밀어내기 참사'… NC 19득점 대폭발, SSG 또 굴욕패 조현
24-05-04 08:31
23359
"손흥민, 토트넘에서 은퇴한다!"…토트넘 '거대한 패키지' 제시, 여름에 도장 찍는다! "최대한 빨리 재계약 하고, 전설 중심으로 팀 구축하라" 촉구 소주반샷
24-05-04 07:44
23358
SON이 맞고 포스텍이 틀렸다... 토트넘, 실제로도 PL 빅 6 중 세트피스 최악 앗살라
24-05-04 07:37
23357
김민재 고통스러운데… 갑자기 태세전환 투헬 감독 "KIM 선발 출전 준비해 → 인정받고 싶었을 것 → 희생양 삼지 말아야 " 닥터최
24-05-04 06:46
23356
"김민재 탐욕" 저격하던 투헬 "KIM 내일 쓴다, 언제나 지지"…발언 왜? 철구
24-05-04 05:51
23355
두산 '전격 코칭스태프 교체' 분위기 쇄신 제대로 통했다... 이승엽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찌끄레기
24-05-04 05:39
23354
제임스에 커리까지…파리에 뜨는 드림팀 물음표
24-05-04 05:06
VIEW
'KIM, 한번 가르쳐보고 싶어'..."무리뉴에게는 'Only' 뮌헨"→김민재 주전 경쟁 '청신호' 켤까? 손예진
24-05-04 04:40
23352
'로하스가 해냈다!' KT, 연장 혈투 끝 키움 제압...명품투수전 승리→2연승 6시내고환
24-05-04 04:22
23351
우상혁 "올림픽 생각뿐…삭발도 이만큼 열심히 준비한다는 의미" 치타
24-05-04 03:18
23350
투헬 이중인격인가?..."김민재, 레알전 교훈 얻어. 손가락질, 희생양 삼는 행동 하지마!" 애플
24-05-04 02:54
23349
나고야를 수놓은 WKBL의 별들...W리그 올스타전에 재미 선사 뉴스보이
24-05-04 02:13
23348
'산체스 7이닝 7K 무실점+페라자 홈런 포함 3안타'…한화, 선두 KIA 제압하고 2연패 탈출 불쌍한영자
24-05-04 01:42
23347
‘실력도 재미도 잡았다’ 김단비의 W리그 올스타전 활약, “오랜만에 숨차게 뛰었다” 간빠이
24-05-04 00:26
23346
김단비를 위해 헌정 영상까지 준비했다…일본에서도 빛난 '퀸단비' 크롬
24-05-03 23:51
23345
‘5연속 밀어내기-한 이닝 8볼넷’ SSG, ‘볼넷 지옥’에 5-19 대패…역대급 ‘참사’ [SS문학in] 박과장
24-05-03 23:16
23344
'터질 게 터졌다' 클롭과 싸운 살라 인성 폭로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이기적이야" 사이타마
24-05-03 17:22
23343
임찬규는 굿이라도 해야 하나…작년 토종 최다 14승에서 올해 8G 충격의 0승인데 “내가 나간 날 LG가 이겨서 좋다”[MD창원] 이아이언
24-05-03 15:00
23342
[NBA PO] ‘벤치 대결 압도’ 인디애나, 밀워키 4-2로 꺾고 2라운드 진출 음바페
24-05-03 11:20
23341
'SON 직언' 또 무시…'불통' 포스테코글루, 세트피스 2실점→"더 큰 문제 있어" 외면 정든나연이
24-05-03 08:41
23340
[U23 아시안컵] '한국 난리나게 했던'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3위 결정전서 이라크에 1-2패→PO에서 올림픽 티켓 노린다 나베하앍
24-05-03 07:32
23339
‘또 세트피스 실점 헌납’ UCL 진출 대위기 토트넘, 첼시 원정 0-2 완패···3연패 수렁→여전히 4위 빌라와 7점 차 곰비서
24-05-03 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