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만의 대참사! 충격의 4실점!' 맨유, 팰리스 원정서 0-4 참패→시즌 최다 패+UECL도 불투명

143 0 0 2024-05-07 08:34:4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릭 턴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 대참패를 당했다.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홈, 원정 모두 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더블을 허용하게 됐다. 맨유가 팰리스에게 4골 이상 내주고 패한 건 1972년 0-5 패배 이후 52년 만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에릭 턴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 대참패를 당했다.

전반전에만 2실점을 내주고 끌려간 맨유는 이렇다 할 반격 기회도 잡지 못하더니 후반전 2골 더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맨유는 16승6무13패, 승점 54로 8위를 유지했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에릭 턴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 대참패를 당했다.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홈, 원정 모두 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더블을 허용하게 됐다. 맨유가 팰리스에게 4골 이상 내주고 패한 건 1972년 0-5 패배 이후 52년 만이다. 연합뉴스

홈팀 팰리스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딘 헨더슨이 골문을 지켰고, 나다니엘 클라인, 요아킴 안데르센, 크리스 리차즈가 백3를 구성했다. 다니엘 무뇨스, 애덤 워튼, 윌 휴스, 타이릭 미첼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마이클 올리세, 에베레치 에제가 2선에서 원톱 장 필리프 마테타를 지원했다.

원정팀 맨유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애런 완비사카, 조니 에반스, 카세미루, 디오구 달롯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코비 마이누가 허리를 받쳤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메이슨 마운트, 안토니가 2선에 위치했다. 라스무스 회이룬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 무패로 상승세를 달렸던 팰리스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 만에 올리세의 선제골이 터졌다. 스로인 상황에서 공을 잡은 올리세가 하프라인부터 박스 안까지 그대로 돌파한 후 왼발 슈팅을 때린 게 골문 구석에 꽂혔다. 카세미루, 마이누, 에반스가 올리세 한 명을 전혀 막지 못했다.

팰리스가 계속해서 맨유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무뇨스가 컷백을 내줬고, 올리세가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동료 마테타 몸에 맞으면서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2분 뒤 올리세가 다시 한 번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는 골키퍼 정면이었다.

에릭 턴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 대참패를 당했다.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홈, 원정 모두 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더블을 허용하게 됐다. 맨유가 팰리스에게 4골 이상 내주고 패한 건 1972년 0-5 패배 이후 52년 만이다. 연합뉴스

에릭 턴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 대참패를 당했다.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홈, 원정 모두 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더블을 허용하게 됐다. 맨유가 팰리스에게 4골 이상 내주고 패한 건 1972년 0-5 패배 이후 52년 만이다. 연합뉴스

맨유가 동점에 성공했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헤더가 높이 떴고, 회이룬과 헨더슨이 경합하다가 헨더슨이 밀리며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다. 그러나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경합 과정에서 회이룬이 반칙을 저질렀다는 판정이 나왔다.

팰리스가 한 골 더 넣으며 달아났다.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빠른 전개로 맨유 압박을 벗겨냈다. 전방으로 연결한 공이 마테타에게 연결됐고, 마테타는 가볍게 에반스를 벗겨낸 후 박스 안으로 돌파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별다른 기회를 잡지도 못하고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도 비슷한 흐름이 계속됐다. 팰리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후반 5분 무뇨스의 크로스를 올리세가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지만 오나나가 막아냈다.

맨유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의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헤더로 이어갔으나 공은 골대를 때렸다. 흘러나온 공을 재차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으나 이번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에릭 턴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 대참패를 당했다.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홈, 원정 모두 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더블을 허용하게 됐다. 맨유가 팰리스에게 4골 이상 내주고 패한 건 1972년 0-5 패배 이후 52년 만이다. 연합뉴스

에릭 턴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 대참패를 당했다.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홈, 원정 모두 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더블을 허용하게 됐다. 맨유가 팰리스에게 4골 이상 내주고 패한 건 1972년 0-5 패배 이후 52년 만이다. 연합뉴스

팰리스는 후반 12분 에제의 패스를 받은 미첼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려봤으나 오나나를 뚫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코너킥에서 3번째 골을 넣으며 더욱 멀리 달아났다. 코너킥을 짧게 연결한 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맨유 수비가 걷어냈으나 공이 워튼에게 향했다. 워튼은 문전으로 강하게 붙여줬고, 에반스가 걷어내려던 공이 미첼에게 향했다. 미첼은 가볍게 발만 갖다 대 득점에 성공했다.

팰리스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22분 카세미루가 골라인 부근에서 무뇨스에게 공을 빼앗겼다. 무뇨스는 올리세에게 연결했고, 올리세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문을 뚫으며 4-0을 만들었다.

맨유는 영패를 모면하고자 공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팰리스에게 추가 실점 기회를 계속 내주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추가시간 7분까지 주어졌지만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팰리스의 4-0 완승으로 경기 종료됐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새로운 불명예 기록들을 수립했다. 이날 리그에서 13번째 패배를 기록해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패배를 기록했다. 2013-14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시절 이후 가장 낮은 승점으로 시즌을 마치는 게 확정됐다.

에릭 턴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 대참패를 당했다.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홈, 원정 모두 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더블을 허용하게 됐다. 맨유가 팰리스에게 4골 이상 내주고 패한 건 1972년 0-5 패배 이후 52년 만이다. 연합뉴스

에릭 턴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 대참패를 당했다.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홈, 원정 모두 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더블을 허용하게 됐다. 맨유가 팰리스에게 4골 이상 내주고 패한 건 1972년 0-5 패배 이후 52년 만이다. 연합뉴스

또한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홈, 원정 모두 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더블을 허용하게 됐다. 맨유가 팰리스에게 4골 이상 내주고 패한 건 1972년 0-5 패배 이후 52년 만이다.

더불어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81실점을 기록하며 1976-77시즌 이후 단일 시즌 최다 실점 기록 타이를 이뤘다. 아직 리그 3경기, FA컵 1경기가 남아있어 최다 실점 기록이 새로 쓰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감독직이 위태로워졌던 에릭 턴하흐 감독 역시 팰리스전 패배로 이번 시즌 종료 후 맨유를 떠나는 게 유력해졌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429
투헬이 평가한 김민재 "내 기준에 많이 못 미쳤다"…선발 제외 이유 직접 설명 애플
24-05-08 23:50
23428
SON 주장직 빼앗길수도 → "포스텍, 새로운 황태자 찾아" 英언론 조명.. 차기 캡틴 누구 소주반샷
24-05-08 11:20
23427
맨유가 손흥민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포스테코글루, 차기 감독 후보 포함" 곰비서
24-05-08 09:46
23426
"KIM보다 더리흐트·다이어가 앞서 있다" 투헬 공표…'반전 없었다' 김민재 2차전 벤치 와꾸대장봉준
24-05-08 09:28
23425
김민재 '4옵션' 추락했나…방출+본전치기 매각설→레알전 벤치 확정 철구
24-05-08 08:45
23424
[UCL 4강] '이강인 14분' PSG, 6차례 골대 불운에 '눈물'...결승 진출 실패 손예진
24-05-08 08:06
23423
토트넘 '약점' 만천하에 다 공개됐다..."이제부터 다른 팀들의 타깃 될 것" 애플
24-05-08 06:38
23422
'딱 1년이면 되는데...' 장재영은 왜 '팔꿈치 80% 인대 손상+병원의 수술 권유'에도 재활 택했나 [고척 현장] 노랑색옷사고시퐁
24-05-07 20:26
23421
손흥민이 틀렸고, 포스테코글루가 옳았다...세트피스보다 심각한 토트넘의 문제 해적
24-05-07 20:23
23420
'그래도 꿈의 4강전인데...' 이강인 못 뛰면 어쩌나, UCL 1차전 결장→2차전도 벤치 전망 홍보도배
24-05-07 20:22
23419
골 넣을 줄 아는 선수" 황희찬, EPL 최고 피니셔 4위로 점프.. 손흥민은 포든에 밀려 2위 장사꾼
24-05-07 20:22
23418
토트넘 떠나자마자 우승 성공..."토트넘에서의 마지막? 정말 힘들었어" 순대국
24-05-07 20:21
23417
김민재, 한 시즌 만에 방출 위기→730억에 매각하는 뮌헨... '레알전 실수 여파' 원빈해설위원
24-05-07 20:21
23416
'상처만 남은 김민재'→한 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 방출 충격 결정…'클럽 운영진 결심' 섹시한황소
24-05-07 17:16
23415
수비 실수→감독 저격→방출설까지…김민재, 뮌헨 '정리 명단'에 올랐다 박과장
24-05-07 13:17
23414
맨유서 실패하고, 웨스트햄과도 굿바이' 4년 반 만에 떠난다...차기 감독은 황희찬 옛 스승 나베하앍
24-05-07 09:02
VIEW
'52년 만의 대참사! 충격의 4실점!' 맨유, 팰리스 원정서 0-4 참패→시즌 최다 패+UECL도 불투명 디발라
24-05-07 08:34
23412
이정후 14G 만에 멀티히트 터졌다! 에이스 상대 4G 연속 안타→169㎞ 강타로 멀티히트 '타율 0.252' 정든나연이
24-05-07 07:43
23411
‘SON’ 남달랐지만… 힘 못 쓴 토트넘 남자성기사요
24-05-07 06:58
23410
UEFA "김민재 대신 출격" 예상...더 리흐트 컴백→주말 선발 안 뛴 선수들과 함께 훈련 스킬쩐내
24-05-07 05:36
23409
타격만 하니 더 잘하는 오타니… MLB 홈런·타율 1위 날강두
24-05-07 04:34
23408
거인이 못한 우승…부산 구단 21세기 ‘무관의 恨’ 풀었다 물음표
24-05-07 03:50
23407
'이러려고 바꾼 거야? 더 나빠졌잖아' 새 감독에 대한 실망감, 자괴감 빠진 웨스트햄 팬 날강두
24-05-07 03:13
23406
“동생과 링거 맞으며 대결…우승하니 눈물 나네요” 크롬
24-05-07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