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T1, '유럽 맹주' G2 또 잡았다...패자 결승서 中 BLG와 격돌(종합)

169 0 0 2024-05-18 04:15:5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아슬아슬한 장면으로 긴장감이 끊어질 새 없지만, 분명한 건 경기를 거듭할 수록 그들은 강해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T1이 유럽 맹주 G2를 또 꺾고 승전고를 울렸다. T1이 이제 BLG와 한장 남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T1은 17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벌어진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3라운드 G2와 경기에서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제우스' 최우제, 2세트 '페이커' 이상혁, 3세트 '케리아' 류민석이 결정적인 장면마다 특급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난적 G2에 귀국행 비행기 티켓을 선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이번 대회 최소 3위를 확보하게 됐다. 패자 결승의 맞수는 젠지에 패한 BLG로 하루 뒤인 18일 BLG와 5전 3선승제로 결승 진출을 가리게 됐다. 

일전의 앞선 경기들과 달리 밴픽 단계에서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집중견제가 풀리자, T1은 1세트에 '페이커' 이상혁에게 오리아나를 가져다줬다. 오리아나 선픽을 시작으로 T1은 카밀로 픽을 마무리해 카밀-세주아니-오리아나-칼리스타-레나타 글라스로 조합을 꾸렸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라인을 스왑하면서 경기에 돌입한 G2의 초반 움직임에 오브젝트 손해가 있기도했지만, T1은 드래곤 사냥과 함께 전령을 이용해 킬을 주고받으면서 대등한 구도를 유지했다. G2 역시 잘 성장한 드레이븐과 유충으로 T1의 1차 포탑을 모두 공략했지만, T1은 19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단숨에 상대 1차 포탑 공략과 함께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돌렸다. 

주도권을 잡은 T1은 드래곤 오브젝트를 챙겨가면서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 내친김에 내셔남작 바론 버프까지 확보한 T1은 싸움을 걸어온 G2에 뜨거운 에이스를 선사하면서 26분 39초에 경기를 정리했다. 

2세트에서는 G2가 매 순간 T1을 위협하면서 손에 땀을 쥐는 명장면이 속출했다. G2가 공세의 방향을 미드로 잡아 '페이커'를 집중 공략하는 가운데, T1도 봇에서 반격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좁혀나갔다. 힘든 라인전 구간을 지나 오브젝트 운영 단계에서도 G2가 한 발씩 앞서나가는듯 했지만 T1은 잘성장한 봇 듀오를 바탕으로 G2를 추격의 사정거리권 안에 뒀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25분 T1의 애칭 중 하나인 '서커스단'의 환상 묘기가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T1이 바론 버프를 취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자, 저지하기 위해 달려든 G2를 응징하면서 그대로 승기를 잡았다. 흐름을 탄 T1의 공격이 한 차례 막혔지만, '페이커' 이상혁이 기지를 발휘해 백도어를 성공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3세트 역시 접전의 연속이었다. '제우스' 최우제의 럼블이 쓰러지고, 봇에서도 사고가 나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상황에서 연달아 흔들리면서 패색이 짙어졌지만, 강점인 한타 시너지가 극도로 나오면서 일시에 흐름을 뒤집고 주도권을 차지했다. 

'케리아' 류민석의 노틸러스가 폭뢰로 상대를 흔든 뒤 탈리야의 대지의 파동이 진영을 또 한 번 강타했고 딜러들의 딜이 폭발하면서 드라마 같은 역전극을 완성했다. G2가 다시 승부수를 띄웠지만 T1은 이를 저지하고 3-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592
'나성범 맹타' KIA, NC 꺾고 선두 수성…롯데, 최하위 탈출 눈앞 롤다이아
24-05-18 02:28
23591
경기 전부터 분노했던 포스테코글루, 결국 터졌다... "내 인생 최악의 경험" 손예진
24-05-18 01:51
23590
'한 경기 깜짝 영웅이었을 뿐'…그렇게 맨시티 떠날 준비를 한다, "더 이상 2인자로 살기 싫습니다" 애플
24-05-18 00:14
23589
김성근 "한화, '내가 살겠다'는 사람 너무 많았다" 장그래
24-05-17 16:35
23588
"김민재 만나 행복해" 투헬 잔류는 분명해졌다…설마 방출 명단 5인에 들어갈까? 불도저
24-05-17 11:43
23587
토트넘 최악의 영입, 또 우승하겠네...2시즌 연속 우승 '유력' 소주반샷
24-05-17 09:38
23586
새 출발 나선 여자배구, 브라질전 완패…계속되는 연패 앗살라
24-05-17 08:39
23585
'셋째 탄생→방출→단장에게 구직 문자' 전 KIA 외인, 감격의 ML 복귀史 "내게는 세 아이가 있다" 찌끄레기
24-05-17 07:22
23584
"KIM은 웨이트룸에서 자전거 탔다"…김민재, 마지막 경기 대비 훈련 불참→결장 가능성 UP 와꾸대장봉준
24-05-17 06:14
23583
‘물병 투척’ 인천에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6시내고환
24-05-17 06:00
23582
'이성규+김헌곤 홈런 쾅쾅' 삼성, 8·9회 빅이닝 폭발!→SSG 12-4 대파 치타
24-05-17 04:26
23581
'김민재 실수' 지적했지만..."전체적으로 긍정적" 발언한 투헬 감독, 뮌헨과 동행 가능성 UP 철구
24-05-17 03:28
23580
정몽규 축구협회장, AFC집행위원 당선… “4연임 포석” 시선도 뉴스보이
24-05-17 03:17
23579
인천, ‘홈 5경기 응원석 폐쇄·제재금 2000만원’ 징계 ···백종범도 제재금 700만원, 서울은 “백종범 인천 팬들에 지속적 위협받아” 불쌍한영자
24-05-17 02:36
23578
‘의자 발로 차고 물병 던지고 난리 났다’... 55분 만에 교체당한 벤탄쿠르→벤치에서 분노 폭발 크롬
24-05-17 00:53
23577
손흥민 사과, "나도 인간이다, 오르테가가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다, 기회 살리지 못한 내 책임" 애플
24-05-17 00:12
23576
'마황'과 '안경에이스' 앞세운 롯데, KT 2-0 제압...4연패 탈출 성공 [수원:스코어] 간빠이
24-05-17 00:02
23575
김민재, 우승도 못 하고 벤치에 머물까…“투헬, 뮌헨과 새 시즌 함께하기로” 원빈해설위원
24-05-16 22:18
23574
'또 3순위' 김민재, 투헬과 2년은 더 함께해야…뮌헨과 2026년까지 정식 재계약 조짐 노랑색옷사고시퐁
24-05-16 19:28
23573
유니콘 이탈→1986년생 베테랑 회춘쇼... 보스턴, CLE 꺾고 3년 연속 ECF 진출! 박과장
24-05-16 12:38
23572
'충격' 뮌헨, 투헬 감독 '못 보내고 유임→연장 계약 추진'…김민재 영입 알렸던 'HERE WE GO'급 獨 최고 전문가 보도 질주머신
24-05-16 10:29
23571
KIM '최악의 소식' 결국 현실로…투헬, 뮌헨 감독직 연임 '확정적'+계약 기간 조율 중 해골
24-05-16 09:20
23570
'손흥민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복귀한다' 토트넘, 최소 컨퍼런스리그 출전 확정 소주반샷
24-05-16 08:32
23569
2024 MLB 첫 노히터 블랑코, 이물질 사용 혐의…10경기 출장정지 부천탕수육
24-05-16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