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김국찬 존'을 찾은 현대모비스 팬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김국찬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날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김국찬 존(ZONE)을 운영했다. 김국찬 존을 예매한 팬들은 김국찬의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판 티셔츠를 제공 받고, 경기 종료 후 김국찬과 사진 촬영 후 사인을 받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김국찬 존은 시리즈의 하나로 준비가 됐다. 양동근 존(11월 22일)을 이미 진행했고, 앞으로 함지훈 존과 박경상 존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팬들께서 경기장에 오셨을 때 매번 같은 방식이 아닌 색다르게 관전하실 수 있는 새로운 응원 문화를 개척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같은 선수를 응원하는 팬들끼리 같은 구역에서 경기를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김국찬 존을 준비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김국찬은 김국찬 존을 어떻게 생각할까?
18일 오전 훈련에서 만난 김국찬은 "조금 부담스럽긴 한데, 그 자리에 앉으시는 분들을 위해 더 집중해서 경기를 이기고 잘 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국찬 티셔츠가 마음에 드는지 물어보자 그는 "실물을 못 담은 것 같다"라며 웃었다.
김국찬은 "좋은 자리에 앉아서 좋은 경기를 보시고, 오늘(18일)은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자신을 응원할 팬들에게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반을 마친 뒤 김국찬 존을 찾은 팬들을 만났다.
딸과 함께 김국찬 존을 찾은 정미영(울산 북구, 50)씨는 "올해 농구를 처음 봤는데 김국찬 선수가 너무 잘하더라. 그래서 팬이 됐다"라며 "제가 김국찬 선수를 너무 좋아해서 딸이 예매를 해줬다"라고 김국찬 존을 찾은 이유를 들려줬다.
이어서 "티셔츠가 너무 좋다. 캐릭터도 잘생겼지만, 실물이 더 잘생겼다. 김국찬 화이팅!"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정미영씨의 딸 김은혜(울산 북구, 28)씨는 "어머니께서 팬이시다. 어머니랑 같이 김국찬 선수를 좋아해서 찾았다”며 “한정판 티셔츠가 너무 귀엽다. 마음에 든다"라고 김국찬 존 운영을 만족스러워했다.
‘한정판 티셔츠 캐릭터가 자신의 실물을 다 못 담은 것 같다’는 김국찬의 의견을 전하자 그는 "김국찬 선수의 미모를 다 못 담은 것 같은데, 그래도 귀엽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김은혜 씨는 원정 경기에서 김국찬의 팬 서비스에 감동받은 이야기도 전했다.
"김국찬 선수가 경기 중에는 항상 무표정이다. 그런데 부산 KT와 원정 경기가 끝나고, 웃으면서 사인을 해줬는데 너무 감동받았다. 앞으로도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한다."
4살 된 아들 백시환군과 함께 김국찬 존을 찾은 백정태(울산 남구, 34)씨는 "김국찬 선수가 현대모비스로 이적한지 얼마 안 됐는데, 적응도 빨리 하고, 엄청난 실력을 가진 것 같아서 참석하게 되었다"라고 김국찬 존에서 관전하는 이유를 말했다.
그는 티셔츠 캐릭터가 김국찬의 실물을 다 못 담은 것 같냐는 질문에는 "실물보다 더 잘 나온 것 같다. 티셔츠가 마음에 든다"라고 말한 뒤 "아들도 김국찬 선수를 좋아한다. 항상 열심히 하고,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 파이팅!"이라고 김국찬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김국찬 존의 뜨거운 응원에 힘을 받았기 때문일까? 김국찬은 이날 3점슛 2방을 포함 14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현대모비스가 홈 6연패를 끊는데 힘을 보탰다.
김국찬은 이날 경기 후 “김국찬 존을 운영해서 좀 더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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