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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의 여러가지 유형

꽁득이 2004. 9. 7. 11:00
똥의 유형이 이렇게 다양하다니...ㅡㅡ;;;

자~ 당신은 어떤 똥을 자주 누는가..????



▶ 이야기 속으로.. 똥

분명 뭔가 배출되었다는 것이 감지되었으며, 휴지에서도 적출물을 확인
했으나, 일어나 변기통을 보면 아무리 찾아도 덩어리를 찾을 수 없는 똥.
'여고괴담' 똥으로도 불린다.


▶ 토요미스테리..똥

분명 뭔가 배출되었다는 것이 감지되었으며, 변기통에서도 덩어리가 확인
되었으나 휴지에는 아무것도 검출되지 않는 똥.


▶ 불사파 똥

약 10회 이상 반복하여 똥꼬가 헐도록 휴지질을 하였으나, 여전히 잔해
물질이 검출되어서 결국은 포기하고 빤스보호를 위해 한겹의 휴지를 똥꼬
사이에 삽입하고 나오게 만드는 끈질긴 '빨치산'형 똥.


▶ 소방수 똥

바지를 채 내리기도 전에 소방수가 뿌리는 물줄기처럼 '빠지직' 힘차게
분출되는, 조준을 잘해야 하는 똥.


▶ 찹쌀 똥

일을 끝내고 물을 내렸으나 변기면에 밀착, 10여차례의 물세례에도 꿈쩍도
않고 붙어있는 점도 높은 고밀도 초접착 똥.


▶ 아무래도.. 나 애 낳나바.. 똥

직경이 건장한 청년의 팔뚝 굵기를 능가하고 길이가 맥주큰병을 초과하는
초대형 똥으로, 배출후 마치 콜라병 입구를 손가락으로 막았다 순간적으로
빼면 '뻥'소리가 나는 것처럼 배출과 동시에 똥꼬에 서 '뻐엉'소리가 나고
똥꼬 안쪽의 직장에 잠시동안 진공상태 또는 공기회오리가 발생하는 경악을
금치못할 똥.


▶ 브랜닥스 똥

마치 치약 짜듯이 나오는 유형으로, 계속 계속 힘주면 끊임없이 가늘게
나오는 똥. 일명 '페리오'똥으로도 불린다.
물을 안내리고 계속 퇴적시킬 경우 계속 쌓여 똥꼬에 닿을 위험이 큰 똥.


▶ 화생방전 똥

자신의 제외한 다른 어떤 사람도 3초 이상 흡입할 경우 심각한 구토증세와
호흡곤란을 느끼고, 1분 이상 지속적으로 이 가스에 노출되었을 경우 환각
증세를 동반하며, 5분이 경과되면 뇌사상태에 이르는 가스를 분출하는 똥.
일명 신경가스 똥.


▶ 나는 네가 그곳에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똥

대충 끝났다고 생각하고 섣부르게 행동해서는 안되고 끈기를 가지고 지긋히
앉아 떨어지길 기다려야 하는 마지막 한 방울의 똥.
이 똥을 과소평가하여 그대로 휴지질을 했을 경우, 예상을 뒤엎는 크기의
잔존 똥이 휴지에 적출되기 마련인데 그 적출물이 대부분 휴지조직을 뚫고
손꾸락까지 침투하는 무서운 똥.


▶ 완봉승 똥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똥으로서, 직감적으로 휴지질을 할 필요조차 없다는
것을 느낄만큼 완벽하게 똑 떨어지며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는 똥.
휴지회사가 가장 두려워 하는 똥으로, 이 똥 누는 법을 전국민이 연마해서
터득하게 될 경우 그들은 망하게 되기 때문.
일명 '똥토피아'라고도 불리는 모든 똥싸는 이들이 바라마지 않는 꿈의 똥.


▶ 퇴적층 똥

한번의 끊임도 없이 얇고 가늘게 방사형을 이루며 감기면서 쌓이는 똥으로
물을 내려도 자국을 반드시 남기는 유형의 똥.
통상 이런 똥을 이뤄낸 후에는 누군가를 불러 그 신기함을 목격케 하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끼게 하는 똥.


▶ 방군줄 알았지... 똥

앉자마자 그저 퍼퍼벅.. 방구를 한번 꼈다고 생각했는데 작업이 끝나버림은
물론이고 변기를 가아득~ 채워버리는 똥.


▶ 분수 똥

소방수 똥과도 유사하나 소방수 똥이 일직선으로 분출되는데 반해 이
유형은 그 비행궤적이 비선형으로 전혀 예측할 수 없게 사방으로 힘차게
분출되면서 물이 튀고 똥꼬에도 튀는 엽기적인 똥.


▶ 오르가슴 똥

작업을 끝내고 나면 싸... 한 것이 노곤하면서도 뭔가 이뤘다는 뿌듯한
느낌을 주는 만족스런 똥.


▶ 코르크 똥

최소한 투척 직후 일단 가라앉았다가 뜨더라도 뜨는 대부분의 똥에 비해
투척하자 마자 곧장 뜨는 똥. 일명 '공기방울' 똥


▶ 공작새 똥

일어나서 물을 내리기전 그 화려한 문양에 화들짝 놀라게 되는 예술적인 똥.


▶ 국민체조 똥

너무 크고, 딱딱해서 '이걸 과연 무사히 쌀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일단
먼저 들고 그러다가 분출하기 전에 앉았다 일어났다 및 갖가지 포즈의
국민체조를 해줘서 체내에서 미리 적당한 모양으로 만들어 줘야 겨우 쌀
수 있는 무서운 똥.


▶ 불꽃놀이 똥

여름철 과일을 먹은 후 자주 출현하는 유형으로, 작업을 끝내고 그 정경을
볼라치면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과일 씨앗들이 마치 불꽃놀이 하듯이 변기
에서 부유하고 있는 똥.


▶ 핵 똥

엄청난 폭발음으로 옆칸은 물론이고 옆의 여자화장실까지 그 파열음이
전달되는 똥. 기록에 의하면 건물의 다른 층까지 전달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 파괴적인 똥.


▶아하...그랬구나똥

너무도 무서운 속도로 분출되기에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의아해 하다가
작업을 끝낸 후 마지막으로 큰 방구가 나오면서 '아하 이거에 밀려 나왔
구나'하고 깨닫게 해주는 과학적인 똥.


▶ 빈혈 똥

잘 나오지가 않아 떨궈내기 위해 똥꼬 쪽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는 와중에
순간적으로 혈관이 수축되고 심장박동이 높아져 빈혈, 졸도 등을 유발하고
심하게는 뇌출혈까지 동반하는 공포의 똥. 이똥의 휴유증으로는 똥고 과도
경색이 있다.


▶ 봉황 똥

의연히 길게 누운 황색 자태가 봉황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똥으로 그 기상으로는
똥 중 최고봉이며 어떠한 거센 물결이도 결코 물러섬이 없는 믿음직하기 그지
없는 똥. 일부 봉황 똥의 경우 배수관 직경을 초과하여 썰어줘야 하는 번거러움
이 있다는 것이 흠이다.


▶ 레간자 똥

아무 소리 없이 조용히... 스르륵 술러덩 입수하는 똥, 일명 용각산 똥으로도
불린다. 특히 변중 독서에 열중할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주 맞이하게
되는 똥.


▶ 조약돌 똥

작고 똥글똥글한 외형이며, 특징으로는 결코 혼자 나오는 법이 없고 반드시
무리를 지어 연속적으로 나오며 똥꼬에서 수면까지의 낙하거리가 가장 길고
입수각도가 거의 수직에 가깝기 때문에 입수시 "퐁당 퐁당 돌을 던져라~"
하는 동요를 연상케 하는 효과음을 발생시키는 떼똥.


▶ 똥꼬매움 똥

이것은 브랜닥스 똥과 외형면에서 비슷하나 똥꼬에 심각한 통증(아주매움)을
동반하는 것으로서 화장실 환기에도 상당히 힘을 써야 한다. 이 똥의 원인은
과학적으로 밝혀졌는지는 모르나 본인과 본인의 모친이 함께 연구한 바 장이
안 좋은자가 매운 국, 전골이나 닭도리탕, 고추 등을 먹은 후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똥꼬얼큰 똥>이라고도 한다.


▶ 원산폭격 똥

나 애 낳나 바 똥이나 국민체조 똥이랑 유사하나 속에서 제련되고 퇴적되어
시작점(대가리)이 똥고의 한계를 넘는 똥으로 분출을 위해서는 눈물나는 인
내심이 필요하며 앉은 자세에서 수없이 머리를 땅으로 내리고 하늘로 올려
분출압으로 생기는 똥고의 고통을 덜어주어야 하는 아주아주 무서운 똥! 벗뜨!!
두저미고 자세로도 분출은 어려우며 화학작용제(관장약)의 투척으로 비로서
선혈이 낭자한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다. 참고로 이 똥은 돌만큼 단단하다.
가히 똥의 제왕이다. 일명 피바다 똥 또는 왕돌 똥. -주의사항: 이 똥은
양변기에서 누면 막힌다. 반드시 쪼그려쏴식 변기에서 눌 것.


▶ 가지마 형 똥

똥을 다 눴다 싶어 일어나 휴지질하고 손까지 씻고 나오려는데 다시 나올 것
같아 변기에 앉을 수밖에 없는 똥.


▶ 환경운동연합 똥

술먹고 난 다음 날 속이 불편한 상태에서 갈기면 반설사로 나오는 똥인데
소화가 덜 된 짙은 녹색의 건데기가 둥둥 떠 다니는 똥.


출처 : 워낙 오래전에 퍼놨던 것이라서 어딘지 모름..ㅡㅡ;;

출처 : https://blog.zerostyle.co.kr/m/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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