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2004년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 가해자 44명의 신상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가해자들의 신상명세 자료를 보유하지 않은 만큼 애초에 공개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27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가해자 44명이 누군지 모른다”며 “공개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가해자들에 대한 자료는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서에서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며 “다만 법적인 문제 등 때문에 해당 경찰서에서도 명단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