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면 먹고 싶다"…야구중계서 성희롱 발언한 이기호 캐스터 대기발령 조치 티빙 “해당 발언 삭제 후 영상 재업로드”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야구 중계 중 “여자라면 먹고 싶다”며 성희롱 발언을 한 이기호 캐스터에 대해 케이비에스엔(KBS N) 스포츠가 대기발령 조치했다.
KBS N 스포츠는 ‘지난 1일 한화-KT 야구경기 중계 중에 있었던 캐스터의 문제 발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당사자에 대해 즉각 대기발령 조치를 취했다. 인사위원회 회부 절차에 착수했으며 본인에게 배정된 야구 방송 진행을 중단시켰다’고 2일 밝혔다. KBS N 스포츠는 ‘이번 사안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들과 야구팬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기호 캐스터는 전날 경기 중계를 하던 중 카메라에 잡힌 한화 팬이 ‘여자라면 최재훈’이라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있자 “저는 여자라면을 먹고 싶다. 가장 맛있는 라면 아니냐”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802n254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