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눌님 조현병에 대해 올립니다;;.txt

38 0 0 2024-08-07 15:2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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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조현병 당사자는 내가아닌 내 와이프임

 

연애 시절에는 몰랐음. 와이프가 그냥 소심하고 사람 많은곳을

싫어한다정도?? 그래서 2년간 연애도 주고 와이프 자취방에서 했다

맘 착하고 근면성실하고 이뻐서 이여자다 싶었다

 

그렇게 결혼을 했고... 와이프가 신혼여행 첫날 호텔에서 말하더라

사실 말하지 않았지만 자신 정신이 아파서 약을 먹고있다고

음.... 당시 난 그게 뭔지 몰랐지만 울면서 이야기 하는 마눌님을

잘 다독였고 6박7일의 신혼여행은 개박살이 났다

외국인이 자기를 보고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서 주변사람들이

자기를 왕따시킨다고

그리고 집에 cctv를 달아 우리들을 3층여자가 훔쳐보고 공유한다고

난 아니라고 해도 마눌님은 무조건 자기말이 맞았고

밥먹듯이 싸우고 친정에 내려가고 이혼이야기가 나왔다

 

친정에서도 와이프를 손놓다 시피했고 매번 신혼집으로 올라오곤 했다

그렇게 친정에서도 내쳐진 마눌님을 잘 다독여 약을 다시 먹이고

인천까지 매주 4시간 걸려 심리상담도 받고 와이프의 cctv피행 망상으로

cctv 탐지팀도 불러 4백을 주고 집 검사도 했다

 

아주 조금씩 와이프는 호전되었고 첫째가 생기자 와이프는 자의로

단약을 했다. 아이에게 자기와 같은 상태를 물려주기 싫다고.

그렇게 아이가 태어났고 친정부모도 찾아오지 않는 축하속에서

마눌님은 아이를 버리고 잠적을 해버렸다

산후조리원에서도 자기를 왕따시키고 욕한다고 울면서 뛰쳐나왔고

말 그대로 사흘간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인천에서 발견되었다.

귓속에서 인천항으로 가라는 소리에 무작정 서울에서 버스와 택시타고

인천으로 갔고 거기서 가까스로 찾았다

기력빠진 마눌에게 박카스를 먹였더니 독약을 먹였다면서

물 5리터 정도를 마시고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 했다

 

친정부모는 정신병원에 집어 넣자고 했고 난 와이프를 본가로 데려와

부모님고함께 반년을 보냈다

근 2개월동안 아이를 보지도 않고 혼잣말과 욕설 노래를 쉬도없이

부르고 울고 웃고했다

울 부모님이 힘들어하셨다

어무이는 이혼하라했고 나도 혹했지만 아부지가 반대했다

우리결혼을 그렇게 반대하던 아부지가 무조건 안된다고 했다

마눌님의 패악질에 내가 손찌검도 했고 상황이 망가졌지만 아부지는

안된다고 하셨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날때쯤 딸내미가 2살이 될즈음 마눌님은

스스로 약을 먹기시작했고 난동도 잦아지고 원래의 모습이 되어갔다

딸내미를 업어주고 돌보면서 엄마가 되어갔고 이제는 7년이 되어간다

매달에 한번씩 우리는 병원을 가 약을 타오고 상담을 하고

매일 약을 챙겨먹는다

 

마눌님의 상태가 100프로 정상이 된건 아니지만 95프로 내지

정상생활이 가능해졌고 요즘은 맏며느리 역활도 잘한다

직장생활까지는 아니지만 알바도 하고 둘째 계획도 가지려한다

본인도 자신의 상태가 피해망상과 조현병이라는걸 이제 받아들였고

당뇨약 먹듯이 매일 약을 챙겨먹는다

물론 싸울때도 있지만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마눌님 친정보내고 한가한 회상에 끄적이네요...


출처: 개드립 인사없음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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