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순위 올리려 했을 뿐 조작 아냐 [정보글]

40 0 0 2024-09-30 08:42:2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수 영탁이 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가진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SuperSuper) 발매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가수 영탁의 전 소속사 대표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 관련 첫 재판에서 “음원 순위를 올리려고 업체에 돈을 지불한 건 맞다”며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판사 박병곤) 심리로 10일 오전 열린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및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 첫 공판에서 영탁의 전 소속사 밀라그로 대표 이모씨의 변호인은 “음원 순위를 높여주겠다기에 30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검색어 순위 조작은 알지도 못했고 의뢰하지도 않았으며, 음원 순위조작도 고의가 약했다”고 주장했다.

4개 소속사를 상대로 순위 조작을 해준 주범으로 꼽힌 홍보대행사 김모씨와 관계자들은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하고 자백한다”며 “다만 일부 법리적인 부분 다툼이 있고, 경위 참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영탁의 전 소속사 대표인 이씨는 2018년 발매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순위를 조작해달라고 홍보마케팅업체 대표 김모씨에게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의혹이 제기된 지 4년 만인 올해 초 기소됐다. 영탁은 지난해 3월 밀라그로와 계약이 만료돼, 현재는 어비스 컴퍼니 소속이다.

이씨와 함께 다른 소속사 3곳의 관계자들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이 순위를 조작한 건 걸그룹 네이처의 ‘웁시(OOPSIE)’, 가수 KCM의 ‘사랑과 우정 사이’ 등을 포함해 총 10명 가수의 15개 음원인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15개 음원을 172만회 반복재생하고, 스트리밍 횟수를 올리기 위해 불법 개인정보 1600여건을 동원해 500여대 가상PC를 이용한 혐의도 있다.

다른 소속사 대표는 “음원이 순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SNS 마케팅을 의뢰한 건 맞지만, ‘음원 순위 조작’을 부탁한 것은 아니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또 다른 소속사 대표도 “마케팅 회사를 소개한 것뿐 ‘순위조작 하는 곳’을 소개한 것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이날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자백한 피고인들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 증거 채택 및 증거능력 판단 등을 위해 한 기일 더 재판을 열기로 했다. 이날 3명의 피고인이 불출석해, 다음 기일에는 이들도 출석한 채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연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6865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328808
후원 처음 받아보는 연예인들..mp4 해적
24-09-30 11:08
328807
아빠들이 딸바보가 되는 이유 장사꾼
24-09-30 11:04
328806
여자를 쉽게 웃기는 방법..mp4 순대국
24-09-30 10:44
328805
[중국 VS 사우디] 중국 장성룽 헤더 선제골 (feat.무도).mp4 이영자
24-09-30 10:40
328804
장혁 앞에서 장혁 조롱하기..mp4 아이언맨
24-09-30 10:00
328803
진상아줌마를 입닥치게한 알바생.jpg 장사꾼
24-09-30 09:50
328802
구석기식 마인드녀 레전드.jpg 물음표
24-09-30 09:48
328801
"베트남 유튜버 폭행사건" 근황 크롬
24-09-30 09:22
328800
열파참 성우 서유리 최신 근황...jpg 소주반샷
24-09-30 09:20
328799
스님이 생각하는 현재 가진 돈으로 절대 살 수 없는 값진 것 손나은
24-09-30 09:14
328798
시계 제로 상황에서 착륙하기 극혐
24-09-30 09:12
328797
43세 남자가 28세 여자를 거절한 이유 호랑이
24-09-30 09:10
328796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혜택.jpg 철구
24-09-30 09:06
328795
쌤: 프리킥 막으면 니들 숙제 없다!!! 해적
24-09-30 09:00
328794
각종 무술별 전등 켜는 법 질주머신
24-09-30 08:58
328793
자기 밥을 먹는 엄빠를 보는 아기들.mp4 장사꾼
24-09-30 08:56
328792
이것이 바로 불타는 사랑! 순대국
24-09-30 08:54
328791
음성인식 엘리베이터 홍보도배
24-09-30 08:52
328790
다이어트에 자극적인 말 애플
24-09-30 08:50
328789
남녀차이 픽도리
24-09-30 08:48
328788
꼬마 근위병 가습기
24-09-30 08:46
VIEW
음원 순위 올리려 했을 뿐 조작 아냐 [정보글] 이영자
24-09-30 08:42
328786
너네 사는 이유가 머야??? 곰비서
24-09-30 08:40
328785
베스킨라빈스 이건 쫌 미친거같은데ㅋㅋㅋㅋ 조폭최순실
24-09-30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