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
키 180 몸무게 113 BMI 35 넘는 비만임
10년 전엔 몸무게 78~80 왔다 갔다 하다가 취업하고 운동에 소홀해지면서 서서히 살찌더라
결혼하고 나니 자기 관리에 더 소홀해지면서 90kg을 넘어갔고 애 생기고 나선 그냥 운동 같은 건 생각 안하고 편하게 살았음
그래도 처음엔 뭔가 저항점이었는지 100kg 이상은 잘 안 넘어가더라고, 하지만 코로나 기간에 100kg을 넘더니 브레이크 없이 지금까지 113까지 찌움.
결국 이러다가는 안되겠다 싶어 병원에서 진단 받고 삭센다 처방 받음
퇴근하고 애 돌보고 재우고 하다 보면 운동할 시간 없다 해도 할 사람은 하는 것 알고 핑계 인거 앎
근데 나는 지금 생활에 짬 내면서 까지 운동할 의지는 없었음. 그 시간에 부족한 잠을 더 자고 말지.. 의욕 없는 것 인정.
- 효능
갑자기 배부르고 그런 느낌은 없는데, 뭔가 음식을 먹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 듬
그래도 매 끼니마다 먹긴 하는데, 뭔가 다 먹고 싶지 않다는 느낌임. 배가 부르다라는 느낌이 아님.
출근 전 꼭 아침을 먹고 출근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배고픈 느낌이 없음. 뭘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 듬. 자연스럽게 굶게 됨
회사 구내식당에서 특식 나올때 예전 같으면 가득 받아서 다 먹었을텐데, 삭센다 하고 나서는 양심 상 적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먹고 싶지 않아서 반 이상 남김. 예전보다 1/3 수준밖에 안 먹게 되는 것.
어제는 귀찮아서 밥 안 해먹고 그냥 롯데리아에서 버거 사 먹었는데, 예전 같으면 순식간에 세트 메뉴 하나 다 먹었을 것임.
근데 이제는 이상하게 다 못 먹겠더라, 꾸역꾸역 안 들어가는 거야.
돈 아까워서 어떻게든 버거 하나 다 먹고 난 후 양념 감자를 버릴까 말까 하다가 몇 조각 먹고 버림.
그리고 저녁부터 새벽까지 배탈나서 화장실 왔다갔다 자주했다.
버거세트 하나 다 못먹은 양인데도 불구하고 배에서 과식한 것양 난리를 치더라,
-효과
3박4일동안 4키로 감량
화요일(9.10.) 113kg → 금요일(9.14.) 109kg
워낙 고체중이라 별 차이 못 느끼긴 한데 어쨌든 감량 효과는 있긴 한 듯
6개월 잡고 꾸준히 해보고 결과 좋으면 후기 써보겠음.
우와~~~
번호 | 제목 | 작성자 | 시간 | |
---|---|---|---|---|
329571
|
|
자기,자기 나 파스타랑 스테이크 먹고싶어요 | 와꾸대장봉준 | 24-10-03 19:36 |
329570
|
|
한국 사는 외국인이 한국 생활에서 좋아하는것 | 애플 | 24-10-03 19:34 |
329569
|
|
퇴사후 합법적으로 회사 엿 먹이는법 | 애플 | 24-10-03 19:32 |
329568
|
|
퇴직 통지자에게 서버 룸 입실 권한을 남겨서는 안되는 이유 | 음바페 | 24-10-03 19:30 |
329567
|
|
넌 소주가 쓰냐? 난 꼭 맹물 마시는 거 같다? | 해적 | 24-10-03 19:28 |
329566
|
|
아버지 장례식에서 작은 아버지가 한 말 | 음바페 | 24-10-03 19:26 |
329565
|
|
체온계가 42도 까지만 측정 가능한 이유 | 호랑이 | 24-10-03 19:20 |
329564
|
|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세 단어 | 장사꾼 | 24-10-03 19:10 |
329563
|
|
추석 부산-서울 왕복 알바비 논란 | 떨어진원숭이 | 24-10-03 19:08 |
329562
|
|
이어폰 "제발 날 좀 놓아줘" | 곰비서 | 24-10-03 19:06 |
329561
|
|
사진 찍는데 불쑥 나타난 불청객들 | 해골 | 24-10-03 19:00 |
329560
|
|
왕과의 인터뷰 | 해골 | 24-10-03 18:54 |
329559
|
|
밥 사달라는 여자후배들 퇴치하는 방법 | 질주머신 | 24-10-03 18:46 |
329558
|
|
트럼프의 플러팅 | 조폭최순실 | 24-10-03 18:40 |
329557
|
|
어느 종교의 흔한 신전 | 가습기 | 24-10-03 18:36 |
329556
|
|
알바 하다가 자본주의에 굴복하고 말았다 | 픽샤워 | 24-10-03 18:34 |
329555
|
|
오늘 초등학생 시절 소풍 사진 뜬 이효리 | 이영자 | 24-10-03 18:32 |
329554
|
|
어느 치과 대기실에 걸려있다는 사진.jpg | 손나은 | 24-10-03 18:30 |
VIEW
|
|
펌) 비만 치료제 삭센다 4일차 후기 | 조폭최순실 | 24-10-03 18:28 |
329552
|
|
4개이상 못 찾으면 모쏠이라 함 | 호랑이 | 24-10-03 18:24 |
329551
|
|
마술에서 바람잡이가 중요한 이유 | 이영자 | 24-10-03 18:22 |
329550
|
|
요즘 플레밍의 오른손 법칙 삽화 수준.jpg | 해골 | 24-10-03 18:18 |
329549
|
|
직접 행군을 체험해본 여성 유튜버 | 이영자 | 24-10-03 18:06 |
329548
|
|
터키 미용실에서 뭔가 많이 잘못된 유투버 ,jpg | 철구 | 24-10-03 1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