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의 전설, 공책게임! - 현존팔

160 0 0 2024-10-11 15:00:3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책 게임(또는 종이판 게임)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쳐가던 몇몇 중학생들이 만들어낸 하나의 문화요, 아이콘이었다.

그 당시, 우리는 모두가 아마추어 게임 제작자였고, 서로의 게임의 베타테스터이며 플레이어였다.

 

나를 공책 게임 제작의 길을 인도한 것은 바로 친척 형의 집에서 처음 접했던 ' 원조비사 '라는 컴퓨터 게임이었다.

애새끼가 컴퓨터는 없고, 원조비사는 계속 하고 싶고 하다보니, 결국 그걸 '땅따먹기'라는 이름으로 공책에다 재현한 거다.

물론, 원본 원조비사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시스템적 차이(공책 게임에서는 only 가위바위보로 땅을 빼앗았다. 가위바위보 잘 하는 놈이 킹왕짱.)가 있기는 했지만, 내 최초의 공책 게임은 조낸 잘 팔렸던 것이다.

나는 그렇게 공책 게임 제작의 길로 들어섰고, 수많은 작품 제작과 발전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최종 업그레이드된 원조비사형 땅따먹기 게임의 마지막 버전이다.

지도와 영역만 그려놓고 가위바위보로 땅을 빼앗었던 최초 버전과 달리, 기후에 따른 농산력 육성 차등화, 각기 다른 종류의 부대와 그 숫자, 각 영토의 영주 표시 등 엄청나게 세밀하고 복잡해졌다.

시스템적으로는 정말 대단한 발전을 한 것이지만, 내가 한 가지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 있었다.

공책 게임은 '단순함'이 미학이라는 것을...


첫 번째 자료의 뒷장이다.

게임을 위한 지침, 부대 종류에 따른 특성, 전투 진행 상황 등이 표현되어 있다.

이걸 중학생이 만들었다는 건, 나 자신이 봐도 정말 대단하다.(오죽하면 고증을 위해 버스로 30분이나 걸리는 도서관을 매일 들락거렸겠어?)

 

공책 게임 붐이 지나간 후에도, 공책 게임 제작을 향한 나의 열망은 끊이지 않았다.

나는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구상했고, 계속해서 시험버전을 만들었다.


이번엔 인도양을 중심으로 한 버전인가보다.(미얀마-남아시아-서남아시아-동북아프리카)

지금 봐서는 어떻게 게임을 진행할 생각으로 만든 것인지 나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것은 '징기스칸4'형 공책 게임. 각 지역의 특산물과 초록색으로 표시된 벼농사 가능 지역, 도시 관청의 모습 등이 보인다. 도시 관청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동그라미 경계는 도시 경계이다. 대도시일수록 경계가 넓어지겠지?

만약 중학교 때 게임화가 되었으면 참 재미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 밖에도 방귀뀌기 게임, 등산하기 게임, 스키타기 게임, '상도'형·'대항해시대'형 경영 게임 등 수많은 공책 게임들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지금도 새로운 게임을 구상 중이다. 나의 꿈은 멈추지 않는다.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onpal&logNo=150025291830

베픽 보증업체 + 보증업체 더보기

베픽추천 오마카세

클래스가 다른 맛집 오마카세에서 즐기세요!

25-06-03 02:52:00
4.6점 / 43명
자세히보기
8천만원보증

베픽보증 12BET

무사고 메이저, 다양한 이벤트와 스포츠 배팅의 완성!

26-05-17 12:24:10
5점 / 14명
자세히보기
5천만원보증

베픽보증 박물관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이벤트 & 높은 배당률에 빠른 충전과 한도 없는 환전

26-04-15 16:23:32
4.9점 / 15명
자세히보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498847
N 주호민, 대안학교 만든다.jpg 애플
26-06-11 10:40
498846
N 와이프랑 tv 보다 온 문자. 홍보도배
26-06-11 10:37
498845
N 군대 안 가려고 고환 적출했다는데 ㄷㄷ 순대국
26-06-11 10:35
498844
N SK하이닉스가 삼성을 제낄 수 있었던 이유 오쿠오쿠오타쿠
26-06-11 10:21
498843
N 충주맨이 독을 뿌리고 간 공공기관 홍보채널 근황 타짜신정환
26-06-11 10:20
498842
N 아시아 평균 사이즈 오타쿠
26-06-11 10:06
498841
N 허벅지 문신한 눈나의 고충.jpg 떨어진원숭이
26-06-11 09:22
498840
N 세시간짜리 견적 나온 작업 질주머신
26-06-11 09:20
498839
N 새벽 6시에 백반집에서 먹방하는 쯔양 근황 와꾸대장봉준
26-06-11 09:10
498838
N 커피를 포기한 후 생기는 몸의 변화.jpg 크롬
26-06-11 09:05
498837
N "늦잠 잔 중2 아이, 혼자 체험학습 갔다"...교사에 '택시비' 요구한 미니언즈
26-06-11 08:42
498836
N 고환이 터져버린 인도 남성 손예진
26-06-11 08:30
498835
N 선관위 끝났네요 ㄷㄷ 손나은
26-06-11 07:50
498834
N 하이닉스 주식방 근황 ㅋㅋㅋㅋㅋ 타짜신정환
26-06-11 07:40
498833
N 논란의 노출녀... 타짜신정환
26-06-11 07:00
498832
N Insta] 현재 난리난 에버랜드 근황.jpg 철구
26-06-11 05:35
498831
N 가짜미소로 화제가 된 일본점원 아이언맨
26-06-11 05:15
498830
N 어제 에어컨 실외기 설치 추락사 아파트.jpg 곰비서
26-06-11 05:05
498829
N 돈 빌려달라는 여자 대처법 원빈해설위원
26-06-11 01:55
498828
N SPC 또 사고, 너무 안타깝네...news 타짜신정환
26-06-11 00:15
498827
N 인도에서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jpg 철구
26-06-11 00:10
498826
N 눈 의심케 한 배달 메모. 와꾸대장봉준
26-06-11 00:07
498825
N 60만 유튜버 현실 수익 가습기
26-06-10 23:50
498824
N “한·일, AI·반도체 손잡으면…누구도 못 건드린다” 떨어진원숭이
26-06-10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