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그 후로도 장인어른을 계속 모시고 살았습니다.
결혼하면서 연세 많으신 장인 장모를 모시고 한집에서 살았습니다.
2002년에 장모님께서 암으로 돌아가시고 아버님 혼자 계시다가
2010년에 암으로 아내가 먼저 떠나면서 혼자 남으신 장인어른을 계속 모시고 살았었는데.
2020년 94세의연세로 장인어른도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신후에도 아버님 번호를 차마 못지우고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는데…
언제 다니면서 주머니 속에서 아버님 번호로 전화가 걸렸었던 모양입니다…
저는 온종일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아버님 번호로 제게전화가 온것입니다…
순간 깜짝놀랐지만 한편으론 반갑기도 하고요…
그래서 받아 보았더니 어느 여성분께서 부재중 전화가 들어와서 전화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버님의 옛 번호가 그분께 새로갔나 봅니다.
그래서 전후 사정을 그분께 말씀드리고 사과하면서. 제 전화 번호를 차단해주시길 조심스레 요청 드렸습니다.
다행히도 그분께선 그렇게 하겠다고 하시고 전화가 끝났는데….
저녁 내내 아버님 생각이 가시질않습니다.
제 아내 전화 번호는 다행히도 제 딸이 자기 번호 버리고
엄마것을 그대로 물려받아 쓰겠다고 하여 이런 문제는 없었지만.
그래서 그런지 아내생각이 많이 납니다.
딸에게 전화 하고싶은데 딸아이와 통화하면서 괜히 눈물이 흐를것 같아 그냥 카톡만 남겼습니다.
잘 지내지? 하고요… ㅠㅠ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8964631
저도 이글을 읽으면서 10여년전에 돌아가신 장인어른이 생각나서 퍼왔습니다.
저를 많이 좋아하시던 아버님이셨는데 병마로 고생하시다 ㅠㅠ
아버님 그곳에선 몸편히 잘지내시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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