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세대 요주의 - 당뇨병과 뇌경색과 치매의 연결 고리

190 0 0 2025-05-01 00:28: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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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환자는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 두드러졌다. 지속적인 고혈당을 유발하는 당뇨병은

뇌혈관까지 망가뜨려 치매를 유발한다. 뇌혈관이 막혀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뇌세포가

죽는 뇌경색 역시 치매의 주요 요인이다. 각각의 질환이 치매에 얼마나 치명적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만,

뇌경색 환자가 당뇨병을 앓고 있을 때 치매 위험이 얼마나 상승하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재준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등

연구팀은 뇌경색 환자의 당뇨병 유병기간에 따른 치매 발생률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40세 이상 남녀 데이터를 활용해 5년 이내 뇌경색이 발생한

11만 8790명을 7년 3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대상자는 40세 이상 64세 이하의 그룹1과 65세 이상의 그룹2로

나누어 조사했으며 정상, 공복혈당장애 ,당뇨병 신규 발병, 당뇨병 발병 5년 미만, 당뇨병 발병 5년 이상

총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발병률이 최대 1.5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발병률만 비교해보면 정상 유형 15.3%에 비해, 당뇨병 신규 발병은 17.7%(1.16배),

발병 5년 미만은 18.9%(1.24배), 발병 5년 이상은 23.0%(1.5배)로 확인됐다. 치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요인을 고려했을 때도 5년 이상 당뇨를 앓았던 환자는 치매 발생 위험이 46.7%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 그룹1에서 당뇨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는 현상이 심화됐다.

그룹1의 치매 발병률은 정상 4.5%, 공복혈당장애 4.3%, 당뇨병 신규 발병 4.9%, 발병 5년 미만 6.3%,

발병 5년 이상 9.3%로 나타났다. 당뇨병이 5년 이상 지속된 경우, 여러 변수를 통제한 후에도 정상 대비

위험도가 1.84배 높았다. 반면 고령층 그룹2(65세 이상)에서는 치매 발생위험 증가 폭이 비교적 작았다.

연구팀은 뇌경색 환자 가운데 당뇨병을 오랜 기간 앓은 경우, 치매 예방을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혈당 조절과 인지 기능에 대한 예방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뇌경색 환자의 경우 해당 질환이 발병하기 전 당뇨병의 지속 기간에 따라

치매 발생의 위험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함을 확인했다.”며 "젊은 연령대일수록 2형 당뇨병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당뇨병이 젊은 나이에 시작된 경우, 뇌혈관 손상이

장기간 누적돼 뇌졸중 이후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오랜 기간 당뇨로 인해 취약해진 뇌 상태에

뇌경색이 발병하면, 2차 신경 손상과 염증 반응이 가속화돼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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