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한테 오세요' KT·LG유플러스 공세...썰물처럼 고객 빠져나간 SKT

111 0 0 2025-05-02 17:4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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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해킹 사태와 관련해 오늘부터 모든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심보호서비스에 자동가입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영상 SKT 대표는 설명회를 열고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SKT는 현재 고객 천442만 명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마쳤고 남은 850만 명은 오는 14일까지 하루 최대 120만 명씩 자동가입 처리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7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고객을 우선 가입시킬 방침으로 S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와도 자동 가입을 협의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유심 관련 특단의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늦어도 5일부터 전국 2천6백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하겠다고 이 기간 영업 손실은 SKT가 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심 교체 관련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선 이달과 다음 달에 각각 500만 장씩 유심 천만 장을 차례로 공급하고 7월 이후에도 추가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들의 유심 교체 수요가 몰리는 만큼 공항 내 업무 처리 용량과 지원 인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해외 로밍 고객들도 이용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2.0을 오는 14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해킹 사태로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긴 가입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지난달 S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은 23만 7천여 명으로 전달보다 87%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어제(1일)도 SKT에서 가입자 3만 8천여 명이 빠져나가는 등 해킹 사태 이후 가입자 이탈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KT와 LG유플러스는 보조금 규모를 늘리면서 가입자 유치에 주력하는 모양새로 SKT의 1위 이동통신 사업자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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