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어머니 !

219 0 0 2025-05-09 06:2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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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어머니 ! 💖

​

몇 해 전, 미국 어느 초등학교 과학시간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시험문제를 냈다.

​

시험문제는 "첫 글자가 M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 상대방을 끌어 들이는 성질과 힘을 가진 단어를 쓰시오" 였다.

​

정답은 magnetic(자석)이었다.

​

그런데 85% 이상의 학생들이 답을 mother(엄마)라고 썼다.

​

고민하던 선생님이 마침내 mother를 정답으로 처리했다는 실화가 전해진다.

​

학생들이 M으로 시작하는 말로 상대를 끌어들이는 성질을 가진 단어를 "마더"로 기억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

얼마 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1위로 선정된 단어 역시 어머니였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은 젖 먹는 자기 아이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동자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어머니의 모습이라고 한다.

​

사진전시회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을 감동 깊게 본 적이 있다.

​

"기다림"이라는 제목의 사진으로 해질 무렵 동구 밖 느티나무 아래 누군가를 기다리는 여인의 뒷모습이다.

​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했다.

​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모습이리라. 그림이 주는 메시지는 기다림과 그리움이었다.

​

어머니는 기다림과 그리움의 대명사이다.

​

여자는 어릴 적엔 아버지를 기다리고, 성장하여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자식이 외출하면 그 자식을 기다리게 된다.

​

기다릴 수 있고 그리워 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

사랑은 그리움이고 기다림이다.

​

그래서 그리움과 기다림은 사랑의 또 다른 말이다.

​

전쟁이 나면 아이들을 데리고 피난을 가다 폭탄이 떨어지면 아버지는 짐 보따리를 잡고 몸을 숨기지만,

​

어머니는 아이들을 안고 방패막이가 되신단다.

​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동물세계에서도 볼 수 있다.

​

어느 시골에 화재가 났는데 불이 꺼지고 난 다음 날 광에 들어가 보니 암탉이 병아리들을 품은 채 새까맣게 타 죽어 있었고 병아리들은 모두 살아있었다는 실화가 전해진다.

​

가족여행을 간 자식이 늙은 어머니를 홀로 둔 채 돌아가 버려 경찰이 양노원에 입원시켰다는 소식들이 있다.

​

놀라운 것은 그 어머니는 아들의 이름과 주소를 결코 대는 일이 없다고 한다.

​

자식은 어머니를 버려도 어머니는 자식을 결코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

어머니가 살아계셔 번거로웠고 불편한 불만의 시기도 있었다.

​

그래서 부모는 어릴 적엔 디딤돌, 나이 들면 걸림돌, 더 늙으면 고인돌이라는 말이 있다.

​

어머니!

모든 인간의 영원한 안식처 이자 고향 같은 존재이다.

​

모든 것을 다 품어 주시고 모든 것을 다 주고도 기억하지 않는 어머니!

​

그건 영원한 향수이며 불러도 불러도 자꾸만 그리운 마음의 고향과 같은 이름이다.

​

이 세상에서 나 보다 나를 더 사랑했던 그 분이 바로 그리도 그리운 나의 어머니셨다.

​

아내 아닌 여인과 한 번의 데이트, 얼마 전에 나는 아내가 아닌 다른 여인을 만나러 갔다.

​

실은 내 아내의 권유였지만...

​

어느 날 아내가 내게 말했다.

​

"당신은 그녀를 사랑하잖아요.

인생은 짧아요.

당신은 그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해요"

​

아내의 그 말은 정말 뜻밖이었다.

​

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했다.

​

"근데 여보,

난 당신을 사랑해"

​

그러나 나의 말에

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

"알아요. 그렇지만 당신은 그 녀도 사랑하잖아요."

​

내 아내가 만나라고 한 다른 여자는 실은 내 어머니이시다.

​

미망인이 되신지 벌써 몇 년...

일과 애들 핑계로 어머니를 자주 찾아뵙지 못했었다.

​

그날 밤, 나는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같이 영화도 보고, 저녁 식사도 하자고 제안했다.

​

그런데 어머니가

의아해 하시면서 물었다.

​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냐?

혹시 나쁜 일은 아니지?"

​

알다시피 내 어머니 세대는 저녁 7시가 지나서 걸려오는 전화는 모두 나쁜 소식일 거라고 믿는 세대다.

​

“그냥 엄마하고 단 둘이 저녁도 먹고, 영화도 보고 싶어서요.

괜찮겠어요?”

​

잠시 후 어머니가 덤덤하게 말씀하셨다.

​

"그러자꾸나".

​

다음 날 저녁, 일이 끝나고 차를 몰고 어머니를 모시러 갔다.

​

금요일 밤이었고 나는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한 기분에 휩싸였다.

​

첫 데이트를 하 기 전에 갖게 되는 가슴 두근거림이라고나 할까...

​

도착해서 보니 어머니도 다소 들떠 있는 모습이었다.

​

어머니가 벌써 집 앞에 나와 기다리고 계셨는데 근사한 옛 코트를 걸치고, 머리도 다듬으신 모양이었다.

​

코트 안옷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두 분의 마지막 결혼기념일에 입으셨던 것이다.

​

어머니의 얼굴이 애인을 기다리는 소녀 같이 환한 미소로 활짝 피어났다.

​

어머니가 차에 오르시며

"친구들에게 오늘 밤에 아들과 데이트 하러 간다고 했더니 모두들 자기들 일인 양 들떠 있지 뭐냐"

하고 말씀하셨다.

​

어머니와 함께 간 식당은 최고로 멋진 곳은 아니었지만 종업원들은 기대 이상으로 친절했다.

​

어머니가 살며시 내 팔을 끼었는데 대통령 영부인이라도 되신 것 같았다.

자리에 앉자 어머니가

​

"내 눈이 옛날 같지가 않구나" 하시면서 메뉴를 읽어 달라고 하셨다.

​

메뉴를 반 쯤 보다 눈을 들어보니 어머니가 향수에 젖은 미소로 나를 빤히 쳐다보고 계셨다..

​

"네가 어렸을 때는

내가 너한테 메뉴를 읽어 줬는데..."

​

그 말을 듣고 내가 말했다.

"오늘은 내가 읽어 드릴게요. 엄마."

​

그날 밤 우린 특별한 주제도 아니고 그저 일상적인 이야기였지만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

어머니와 끊임없이 옛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침내 대화의 밑천이 바닥이 났다....

​

빙긋이 웃으시며 어머니가 말했다.

​

"다음에 또 오자꾸나.

단 다음번은 내가 낸다는 조건이야."

​

어머니를 다시 댁에 모셔다 드렸는데 헤어지려니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

어머니를 안고 볼에 키스하며 내가 그 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씀 드렸다.

​

집에 돌아와서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말했다.

​

"멋진 저녁이었어.

그렇게 할 수 있게 말해줘서 고마워."

​

"어머니와 좋은 시간이었던가 보지요?"

아내가 말했다.

​

"정말이지 기대 이상이었어."

​

그 일이 있고 며칠 후 사랑하는 어머니가 심장 마비로 돌아가셨다.

​

그것은 너무 순식간 이어서 나도 어찌해 볼 도리가 없었다.

​

조금 시간이 흐른 후에, 어머니와 내가 함께 했던 식당에서 편지가 도착했다.

​

그 편지의 내용은 이러했다.

​

'아무래도 다음 번 데이트 약속은 지킬 수 없을 것 같구나.

정말 그럴 것 같다.

​

그러니 이번엔 너와 네 처가 둘이서 너와 내가 했던 것처럼 함께 즐겼으면 한다.

​

너희 식사비용은

내가 미리 다 지불했다.

​

그리고 너와 내가 함께 했던 그 날 밤의 시간들이 내겐 얼마나 뜻 깊은 일이었는지 네가 꼭 알아주면 좋겠다! 사랑한다! 엄마가'

​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

그 사람을 위해 시간을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오랜 동안 우리와 함께 할 것인지 모르고 있다.

​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

만약, 님의 어머니가 아직 살아 계시다면 어머니에게 감사하고,

만약 안 계시다면 오늘의 당신을 있게 하신 어머니를 한 번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오늘은!

어버이날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어머님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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