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 문신의 위험성.jpg

175 0 0 2025-05-14 02:4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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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사는 21세 남성이 음경에 문신을 한 뒤 발기 상태가 지속되자 병원을 찾았다. 그는 의사에게 자신의 음경이 3개월 동안 부분적으로 경직돼 있다고 털어놨다.

의사는 음경의 위쪽에 문신이 있고 귀두에 또 다른 문신이 있는 걸 발견했다. 환자는 의사에게 몇 년 전 문신을 새겼다고 말했다. 그는 문신 이후 며칠간 출혈과 통증이 있었고 통증이 가라앉은 뒤 평소보다 더 잠을 잤으며 발기 상태라는 걸 느꼈다. 음경은 반쯤 경직됐다고 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의사는 원인을 찾기 위해 뇌를 촬영하고 혈액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다. 음파로 음경의 혈류를 살펴보니 문신이 새겨진 부위에서 ‘가성 동맥류’가 발견됐다. 이는 동맥이 손상돼 피가 고여 있다는 의미다. 문신 당시 바늘이 피부를 깊이 관통해서 생긴 일이라고 의사는 추정했다.

환자는 ‘허혈성 발기증’이란 진단을 받았다. 성적 자극이 없거나 성적 자극이 멈춘 뒤에도 지속되는 발기 증상이다. 이는 혈액이 음경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특정 약물이 혈류를 막을 때 발생한다. 이런 상태가 오래가면 조직이 손상돼 영구적인 흉터가 남거나 발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허혈성 발기증은 혈류가 차단되지 않아 통증이 적고 영구 손상의 위험이 낮다. 이 상태는 발기 조직의 동맥이 손상돼 많은 혈액이 음경으로 들어올 때 발생한다.

환자는 ‘초선택적 색전술’을 받았다. 손상된 동맥의 혈류를 차단해 음경의 혈류를 줄이는 시술이다. 음경의 해면체 사이에 혈액이 가는 통로를 새로 만들었다. 허혈성 발기증은 해면체에 쌓이는 혈액을 배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시술이 불행하게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다행히 통증은 점차 사라졌고, 성관계시 적당한 발기를 유지했지만 발기 상태로 살아가야 했다.

이 사례는 ‘성의학 저널(The 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Nonischemic Priapism Following Penile Tattooing’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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