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탁의 실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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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은 자가 중영(仲潁)이고, 농서군(隴西郡) 임조현(臨洮縣) 사람이다. 젊은 시절 의로운 일을 즐겨 했으며, 일찍이 강족(羌族)이 사는 곳 까지 유력하여 그 우두머리와 사귀었다. 고향으로 돌아와 들녘에서 농사를 짓고 생활하는데, 강족의 우두머리들이 그를 방문했다. 동탁은 그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와 농사짓는 소를 잡아 연회를 열어 즐겼다. 강족의 우두머리들은 동탁의 마음에 감동했고, 집으로 돌아가서 서로 거두어 천여 마리의 가축을 모아 동탁에게 주었다. - 위서 동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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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시절
신분의 벽이 높아 아무리 못 나고 성격이 드러워도
사세삼공이나 권력있는 환관 자손이면 자동 출세하고
빽이 없으면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천대 받았던 시대
금수저만 잘 살고 흙수저는 착취 받는 부조리한 시대
후한 말기에 동탁이란 영웅이 있었음
어려서 서부 변방의 가난한 농가에 태어났지만
타고난 호방한 기질로 오랑케에게 존경을 받았고
온전히 자신의 능력으로 장군이 되었음
황건적의 난이 발생하자이 이를 평정했고
변경의 반란이 일어나자 다시 나서 진압해
한 왕조에 충성을 다해 몸을 바쳤음
그 위대한 업적과 명성이 세상에 알려지자
낙양으로 오라는 조정의 명령이 내려왔고
동탁은 그렇게 수도에 입성해 조정을 정돈하고자
당시 혼군이자 폭군인 소제를 폐위 하고
백년대계를 위해 현명한 진류왕을 옹립하였으니
한나라의 종묘와 사직을 보전하는 큰 공을 세웠음
하지만 드러운 신분제 세상의 추악한 문벌 가문들은
천한 농민 출신의 영웅 동탁을 시기 질투하였고
각종 악성 소문을 퍼트려 음해하기 시작함
급기야 자신들은 사세삼공 같은 고귀한 신분인데
고작 미천한 농부의 아들에 불과한 동탁 따위가
자신들 보다 높은 관직을 받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산동 지역의 귀족 자제, 오렌지족, 재벌 3세 등등
각종 갑질러들이 모여서 연합을 했고
곧 전국에서 반란을 일으켜 대놓고 역적질을 시작하니
그게 후한 18로 제후 역적 반란임
동탁은 만고의 충신 화웅을 찾아가 눈물로 부탁함
" 지금 역적들이 반란을 일으켜 황실을 능멸하고
한나라 4백년 종묘와 사직이 위태로우니
오직 충신 화웅만이 반군을 설득할 수 있소!!"
그렇게 화웅을 반군 진영으로 보냄
충신 화웅이 18로 역적들 앞에서 외치며 말함
"한나라의 사직이 풍전등화고 백성은 도탄에 빠졌는데
조정에 반기를 들어 역모를 하다니 통탄 할 노릇이다!
지금이라도 철수 하면 모두 용서하겠다"
하지만 무도한 역적 반군들은 이를 비웃으며
산서의 도적떼 출신 깡패 관우를 보내어
정중하게 대화를 청해 온 화웅을 갑자기 기습!
조정의 충신 화웅을 한방에 베어 버렸음
심지어 잔인하게도 그 목을 가지고 희롱하며
술잔이 아직 따뜻하네 마네 농락했음
동탁은 충신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며
황건의 난이 평정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무고한 백성들을 더 이상 다치게 할 수 없다며
장안 천도를 결심하고 백성들을 피신 시킴
한나라 수도 낙양을 반군에게 넘겨 줬음
하지만 무도한 역도들인 반군은
낙양에 입성하자 마자 불을 지르고
약탈과 강간 살인을 일삼으며 초토화 시켜 버림
심지어 참람하게도 궁궐에 쳐들어가
아직 남은 신하와 궁녀들까지 모조리 도륙했고
이들을 죽인 후 전국옥새까지 탈취 했음
도적 손견이 궁인을 붙잡고 하나씩 죽이며
잔인한 고문과 함께 옥새의 위치를 추궁하자
궁녀가 의분에 일갈하기를
"아직 한나라는 망한 것이 아니다! 네놈 역적들 천벌을 받을 지어다!"
외치며 한 궁녀가 옥새를 품에 안고
우물로 뛰어 들어 순국 하는 최후의 선택을 했음
하지만 교활한 손견은 절대 멈추지 않았으니
그 우물을 시신을 모두 뒤져서 옥새를 약탈했음
피난 길에 이 비통한 소식이 황제에게 전해지니
황제와 동탁이 그 자리에서 통곡하고
조정의 남은 충신들 모두 눈물을 흘리며 슬퍼함
그렇게 피신한 장안 임시 수도
동탁은 항시 검소하고 겸손하며 낮은 자세로
위로는 황제에게 충성하고 아래로 백성을 보살 피며
장안 주변 지역에서 선정을 베풀었음
후한 영제 시절 각종 반란이 일어나던 이 지역은
동탁이 선정을 베풀자 풍족하고 살기 좋은 땅이 되었고
오랑케들은 단 한번도 침공을 못 하는 땅이 되었으니
당시 유일한 지상의 낙원이 됨
동탁 덕분에 장안 근처 미오성에는
백성들을 먹여 살릴 양식이 수백만석 씩 쌓이고
망해가던 한나라 조정의 재물은 차고 넘쳤다고 함
하지만 영웅의 이런 노력에도
간신과 부패한 자들의 음모는 끝이 없었으니
출신이 미천한 동탁의 관직이 더 높은 것에
큰 불만을 품었던 소인배 왕윤이라는 사람이
급기야 동탁을 제거하기로 음모를 꾸밈
왕윤은 부업으로 고리대금업을 하였음
그렇게 평소 부정한 재산을 축적했고
그 과정에서 빚을 못 갚은 농민의 딸을 빼앗아
성적 노리개로 삼는 쓰레기 짓을 일삼던 자임
초선이란 소녀도 그렇게 부모를 잃고 납치된 아이임
왕윤은 그녀에게 접근해 제의를 하게 됨
너가 만약에 동탁의 부장 여포를 유혹해 주면
부모의 빚을 모두 탕감해 주고
성 노리게 처지에서 해방 시켜준다 회유함
초선은 고향에서 고생하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그저 울면서 신세를 한탄하였고
결국 동탁의 호위 무사인 여포를 꼬셨음
여포는 우직한 무인으로 의협심이 남달랐음
곧고 충직 한 동탁의 인품에 반해 그의 양자가 됨
오직 국가에 대한 충성과 백성들의 안위 밖에 모르던
상남자에게 오늘 날 꽃뱀과 같은 초선이 유혹하자
안타깝게도 여포는 이 유혹에 넘어가 버렸음
그렇게 사랑에 눈이 먼....
아니 사실상 꽃뱀에게 속은 여포가
한나라 조정의 마지막 충신 동탁을 죽이던 그날
여포가 속아 배신한 것을 본 동탁은
죽어가며 한탄 스러워 이런 유언을 남겼음
"나의 아들 여포야...그래 괜찮다
이 또한 운명이 아니겠느냐. 자책하지 말라
다만 한탄스러운 것이 있으니
내가 지금 죽는 것은 아무렇지 않으나
내가 죽음으로써 동쪽에 아직 건재한
원씨 조씨 유씨 손씨 등의 수 많은 역적들이
결국 한나라를 무너뜨릴까 걱정이구나 !!!
여포야 나중에 행여 이 일을 후회를 하게 되면
나에게 결코 미안해 하지 말고
오직 황제 폐하와 한나라의 백성을 생각해
400년 사직을 위협하는 역적들을 소탕해 다오..."
그렇게 천하 영웅 동탁은 죽었고
더러운 음모가 왕윤이 권력을 잡았음
하지만
어둠은 빚을 이길 수 없는 법
왕윤의 치세도 얼마 안 가 망해 죽임을 당함
여포는 그제서야 자신의 잘 못을 크게 깨달았음
뒤늦게 동탁의 묘소 앞에서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고 자신의 죄를 후회했음
그리고 동탁의 유언을 따라
한나라 역적 조조와 원씨 일가 유비를 죽이고자
굳은 결의를 품고 동쪽으로 이동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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