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에 표류 중인 BNK, 백업 요원 활약 절실한 이유

879 0 0 2020-01-18 09:42: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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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팀 창단 최초로 마산에서 홈경기를 치른 BNK가 반쪽 미소를 지었다.

BNK는 17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63-72로 패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가진 BNK는 떨어진 경기 감각을 회복하지 못하며 우왕좌왕했다. 이로써 BNK는 시즌 3연패 및 13패(6승)째를 거두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때 연승 가도를 달리는 등 탈꼴찌를 잠시 벗어나기도 했던 BNK이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여전히 순위표 맨 마지막에 자리하고 있다.

BNK는 2020년 새해를 맞아 부산이 아닌 곳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1월에는 마산을 시작으로 진주(2월), 울산(3월)에서 홈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열린 마산 경기는 경남 지역 여자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첫 발걸음이었다.

마산으로 향한 BNK 선수들은 하루에 두 경기를 연달아 소화했다. 오후 3시 30분에는 퓨처스리그가 열렸고, 7시에는 2,900명이 넘는 팬들 앞에서 정규 경기를 치렀다. 미래 자원들이 한꺼번에 나서는 경기를 코트 밖에서 지켜본 유영주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신인들의 활약에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희진(23점 9리바운드 4스틸)이 날아오른 가운데 새 얼굴 유승연-나금비는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합작하며 팀 승리(93-75)를 도왔다.



 

유 감독 역시 프로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 루키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투지와 패기를 앞세워 자신 있게 임하는 모습이 좋았다. 적극성이 눈에 띄었다. 오히려 언니들보다 제 역할을 더 잘 해준 것 같다”며 두 선수를 극찬했다.

그러나 팀의 19번째 정규 경기를 패배(63-72)한 뒤에는 씁쓸함을 숨기지 않았다. 유 감독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라 선수들이 많이 헤맸다. 우려했던 대로 우왕좌왕하며 갈피를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BNK는 9명의 선수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들 가운데 안혜지는 풀타임을 뛰었고, 김진영(37분 36초), 구슬(36분 6초)도 많은 시간을 코트에서 보냈다. 반면, 신한은행은 8명만 기용했으나 대부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고르게 분배하며 대조를 이뤘다.

BNK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하지만 실속을 들여다보면 선수층이 얇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주축 선수들이 차치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BNK가 더 강해지려면 백업 요원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그러기 위해선 ‘젊음’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패기와 투지로 무장한 채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연패 탈출이 시급한 BNK는 20일 리그 선두 KB스타즈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2020-01-18 14:32:14

bnk는 감독먼저갈아치워라 유돼지는 실력이아니라 학연지연으로 농구함. 적폐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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