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자제 동굴) 유명 관광지 옆인데 '처치 곤란'... 양심 버린 중국인들

150 0 0 2025-06-01 05:3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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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유명 관광지 옆인데 '처치 곤란'... 양심 버린 중국인들 / YTN


효도관광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중국 후난성 장자제,

그 주변에 있는 150m 깊이의 동굴입니다.

손전등을 비추자 스티로폼과 페트병, 비닐봉지 등 온갖 생활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동굴 탐사대원 : 5, 6층 높이는 되겠네요. 쓰레기를 버리기 쉬운 동굴입니다. 보세요! 저기 사람이 얼마나 작아 보이는지….]

언제부터 흘러내린 건지 새까만 분뇨 찌꺼기가 석순처럼 자랐고, 곳곳에 썩은 물도 고였습니다.

[마을 주민 : 이 지역엔 지하 동굴이 매우 많은데, 돼지 사육장과 가깝기 때문에 몰래 오물을 배출합니다. 악취가 진동해요.]

오랫동안 방치돼 온 오물투성이 동굴이 발견된 건 최근 폭우가 내린 뒤였습니다.

이 지역 식수원인 하천에 유입된 오수가 어디서 흘러나왔는지 역추적하다가 덜미가 잡힌 겁니다.

현지 당국은 주변의 돼지 사육 농가 등 3곳을 무단 오물 배출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지역 환경 당국자 : 석회암 지형은 지하에 동굴과 웅덩이가 가득해서 가축 사육에 적합하지 않아요. 나중엔 금지될 겁니다.]

앞서 관영 CCTV는 장시성 핑샹에 있는 3만5천㎡ 56t 규모 '쓰레기 산'의 실태를 폭로했습니다.

헐값을 받고 생활 쓰레기와 건축 폐기물을 무단 투기해온 업체들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창지원 / 국무원 환경정책연구소 부소장 : 위성에 찍힐까 봐서 (불법 매립지) 위에 흙을 살짝 덮었어요. 조만간 탄로 날 얄팍한 속임수죠.]

2019년이 돼서야 분리수거를 본격화한 중국은 올해 강제규정을 전국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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