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 입대시켰습니다. (논산훈련소 구경???)

94 0 0 2025-06-03 06:1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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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일



저에겐 한없이 작고 소중한 하나뿐인 피붙이

제 분신이라고 할만큼 똑닮은 아들녀석이 어제 입대를 했습니다


논산훈련소를 가봤습니다



저는 98년 102보충대 입소했기에 논산은 처음가봤는데 역시 훈련소의 끝판왕인지라 꽤나 넓더군요 (98-710259xx)

울산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서 12시 논산에 도착

후다닥 점심을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삼겹살로 먹은뒤 훈련소로 향하는데 차량이 얼마나 많던지..

훈련소 주차장으로 가는 1.5km를 가는데 10분이 더 걸리더군요


어제 입소한 장정들은 총 810명가량이라고 들었습니다


무튼 내새끼 입대시키는데 가족들과 헤어질때 애써 담담한척 웃으면서 "잘하고와, 다치지마라" 고 했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810명의 장정들이 거수경례를하는데 어쩔줄 모르는 모습에 나도 한때 저랬지 라는 생각과 걱정이 공존하더군요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


그렇게 입영심사대로 달려나가는데 처음엔 얼굴이 보였으나 장정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서있으니 울아들놈이 보이질 않습니다

어디있지?라고 한참을 둘러보는데 두번째쭐에 딱 서있네요

가족들이 잘 찾을수있도록 앞에서있는 아들놈... (역시 잘 키웠어 ㅋㅋ)


그렇게 장정들이 떠나는 모습을 뒤로하고 저는 다시 주차장으로 향해 울산으로 내달렸습니다

오는내내 마음이 허전하더니 집에와서 잠시나마 울컥했네요

아들의 흔적이 이곳저곳에 남아있는걸보면서 ...



뭐 잘하겠지만 군대라는곳이 얼마나 꽉막힌곳이며 그 시스템을 익히 알고있기에 걱정되는건 어쩔수없나봅니다


다음달에 수료식날 또 가야합니다

그땐 건장한 군인으로 변해있는 모습이 기대되네요



오늘 투표일입니다

대한민국을 다시 살릴수있는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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