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환자가 절반 차지 - 한 해 신규 환자 3만 명
위암은 2022년에만 2만 9487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전체 암 발생의 10.5%로 환자 수에서 5위를
차지했다. 환자의 남녀 성비는 2.0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다. 남자 1만 9562명, 여자 9925명이다.
상대적으로 술, 담배를 적게 하는 여자 환자도 1만 명에 육박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31.5%로 가장
많았고, 70대 26.3%, 50대 18.1%의 순이었다.(국가암등록통계) 50~60대 환자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도 건강 정보의 확산으로 위암은 점차 줄고 있다. 덜 짜게 먹는 식습관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에서 28만 2047건의 암이 새로 발생했다.
암은 만성질환 중 사망률도 1위다. 2위는 심혈관질환이다. 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암 사망의 30%는 흡연에
의해, 30%는 식이요인에 의한 것이다. 10~25%는 만성감염, 그밖에 직업, 유전, 음주, 호르몬, 방사선 그리고
환경오염 등도 각각 1~5%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흡연, 음주, 감염,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 등의
위험요인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간접)흡연을 피하고 음식만 조심해도 암 사망의 60%를 줄일 수 있다.
짠 국물과 소금에 절인 음식이 큰 영향 - 위암의 위험 요인들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미국의 10배 수준에 이른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짠 음식은 유럽과 미국도 적지 않다.
동아시아의 짠 국물 음식, 소금에 절인 음식이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일본, 중국도
이런 음식들이 많다. 위암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들은 식생활이 가장 크고 흡연과 음주도 관여한다. 유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만성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위수술 과거력 등도 있다.(국가암정보센터)
최근 국제학술지 <역학 리뷰>에서 아시아인 427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0편의 연구 논문을 분석한 결과,
과일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은 위암 발생 위험이 평균 11% 낮았다는 논문이 실렸다. 과일에 많은 비타민C,
폴리페놀, 식이섬유 등의 항산화 및 항염증 성분이 헬리코박터균이 만들어내는 발암물질의 형성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위 점막의 손상을 막고, 위축성 위염에서 위암 진행을 막는 데도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짜게 먹으면 위암 발생 위험을 최대 97%나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점막
세포에 손상을 일으키고 헬리코박터균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이다.
위암 증상과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물질은 몸의 손상과 노화를 막아주는 성분들이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있고 암 예방 효과가 증명되었다. 세계암연구재단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연구들을 종합한 결과,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 신선한 과일들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양보충제로 항산화물질을 섭취하는 경우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음식을 짜지 않게 먹는 것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위암을 증상으로 발견하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 조기 위암은 증상이 거의 없어
위내시경 등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복부의 불쾌감-팽만감-통증,
소화불량 등을 느껴도 위장장애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체중 감소, 빈혈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위암은 확실한 조기 발견법이 있다. 바로 위내시경이다. 국가암검진에 따라 40세 이상은 2년마다
위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 귀찮다고, 무섭다고 내시경을 계속 미루다가 크게 후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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