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제격, 콩국수의 장단점 및 주의할 점

73 0 0 2025-06-30 00:3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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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단백질 풍부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보충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 분열과 소멸을 촉진시킨다.

콩에 함유된 레시틴, 식이섬유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도 콩은 ‘대두’라 한다. 달거나 짜고 성질이 평해 오장을 보하고 십이경락의 순환을 돕는다. 

콩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다. 콩이 울화 해소에 효과가 있기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콩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콩물은 콩보다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콩에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삶았을 때 증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콩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가천대학교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콩국수는 콩을 삶고 갈아서 만든 콩물을 마시기에 콩 자체를 먹을 때보다 소화 흡수가 빠르다.”고 말했다.

 콩을 불리고 삶고 곱게 갈아내는 과정을 생략하기 위해서는 콩 대신 두부를 갈아서 넣는 방법도 있다.

식중독균 자라기 쉬워, 조리 후 바로 섭취해야

콩국수는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고 콩물은 단백질이 풍부해 식중독균이 자라기가 쉽다.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샐러드와 김밥과 함께 식중독 위험이 높은 식품군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실제로 식중독균은 섭씨 35도에서 2~3시간 만에 100배, 4~7시간이 지나면 1만 배까지 증가한다.

콩국수는 조리를 마친 후 바로 섭취해야 안전하다. 상온에 두 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아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바로 냉장 보관을 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조리할 때 뜨거운 콩물을 신속하게

식히는 것이 중요하다. 차가운 물에 얼음을 채운 싱크대 등에 콩물을 담고 규칙적으로 저어야 한다.

밀가루 대신 메밀면, 오이 곁들이기

보통 콩국수 1인분은 500kcal로 보통 한 끼 식사의 700kcal보다 열량이 적은 편이다. 만약 체중감량 중이라

이보다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하려면 밀가루국수 대신 메밀국수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 소면 대신 

통밀면을 쓰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걸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콩국수는 단백질을 섭취하기에 좋은

음식이지만, 식이섬유와 비타민C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오이와 같은 채소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영양 균형도 맞추고, 맛도 살릴 수 있다. 포만감이 더해져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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