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93 0 0 2025-07-03 14: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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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9살 많은 35살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조카가 갑자기 임신을 했다고 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조카의 부모님, 그러니까 제 형제 부부는 그저 잠깐 사귀다 끝날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엔 "서로 사랑한다면 잘 살 수도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몇 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찜찜하게 느껴진 부분들-


1.나이 차이가 9살
사랑에는 나이나 조건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래도 꽤 큰 나이 차이가 걱정되긴 합니다.

2.군대를 안 갔다고 함
이유를 물어보니, 학창시절 선생님에게 회초리를 맞아 머리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정확한 병명도 없고, 설명도 애매해서 이 정도로 병역 면제가 가능한 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3.문신이 있음
단순히 멋있어 보여서 했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문신은 사회적으로 편견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문신이 있다고 모두가 문제 있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를 계속 해명하며 살아야 할 수도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저 역시 어느 정도는 공감합니다.

4.7억 가까운 빚이 있었음
현재는 약 7천만 원 정도만 남았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무려 7억이나 있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걸 다 갚아가고 있는 걸 보면 생활력 있는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도대체 35살 전에 어떤 일을 하다 그렇게 많은 빚을 지게 된 건지 궁금하고 걱정됩니다.

5.직업은 휴대폰 대리점 점장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딱히 문제 삼고 싶진 않아요. 다만, 안정성이나 장래성 측면에서 현실적인 고민은 필요해 보입니다.


이야기를 종합하면, 조카는 이 관계에 진지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하고, 상대방도 책임지려는 의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직 걱정되는 요소들이 많아 조카에게 좀 더 신중하라고 말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의 조카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부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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