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과일
사과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다음에, 변을 통해 유해 물질들은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유정 교수는 "사과에 풍부한 펙틴은 당, 중성지방,
혈중 콜레스테롤 등의 유해 물질들을 내보내 장 건강을 물론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연구에 따르면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은 그룹이 적은 그룹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25% 더 낮게 나타났다.
사과에 풍부한 비타민C도 암 예방 효과가 있다. 비타민C는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피부암 발생을
억제하며 위암, 구강암, 소화기암, 폐암, 췌장암, 자궁암 등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된다.
사과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폐암 발생 위험을 44~50%가량 낮추고, 전립샘암 발생 위험은 47%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과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케르세틴은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활성화,
체내 염증을 줄여 심장병 예방에도 좋다. 한양대학교병원 박계영 교수는 “이러한 항산화물질은
사과를 비롯한 다양한 과일에 함유돼 있는데, 사과가 세계적으로 많이 먹는 과일이라서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를 볼일 없다.'는 영국 속담까지 존재할 정도.”라고 말했다.
포만감 높아 체중 감량 때 먹어도 좋아
체중 감량하는 사람에게도 사과는 이롭다. 칼로리 자체는 100g당 57칼로리로 귤, 배. 수박보다 높지만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커 조금만 먹어도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칼로리 섭취가 15%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사과'
형태로 먹는 것이 좋다. 과일을 주스 형태로 섭취할 경우 혈당 상승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변비 예방에도 좋다. 사과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위장 운동을 도와 정장 작용을 한다. 변이 부드러워진다.
특히 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사과를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펙틴은 발암물질과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사과 속에 풍부한 유기산 역시 장 내에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켜 소화
운동에 도움을 준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먹으면 항암 효과가 있는 성분 등 유익한 영양소를
두 배로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플라보노이드는 사과 과육보다 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다. 깨끗이 씻어
먹도록 한다. 평소에 소화 기능이 원활하고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사과 한 개 정도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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