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자게에 보면 매일매일 운동기록 올리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저도 운동에 동참하기로 햇습니다
먼저 저는 고도비만은 아닙니다.
06/15 기준 키 175cm , 체중 75, 복부둘레 35인치
팔 다리 가늘어지고 배만 툭 튀어나온 보기 싫은 배불뚝이 아저씨입니다
집에서는...
식사만 끝나면 아들놈은 '여기 뭐 들었어?' 하면서 배를 탕탕 두드리지를 않나
와이프는 '나이 들면 식욕 줄어든다 하지 않았어? 왜 더 찌고 있냐고? ㅋㅋ 핀잔들을 줍니다
내 얼굴 하나 보고 결혼했다는 마누라를 실망시키고 싶지도 않고
아들에게 근육빵빵한 멋진 아빠로 보이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1. 식재료 변화
셀러드 일주일치 구매, 생수 대량 구매, 콘부차
두부 일주일치 10팩, 콩나물, 쑥주나물, 양파, 버섯, 닭가슴살 등을 사 옵니다
고기는 와이프랑 애 먹을 것만 샀습니다. 매번 사던 콜라 뚱캔도 안 샀습니다.
다행히 푸성귀만 먹는 삶도 경험해 본 적이 있어서 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
2. 식사 메뉴
와이프랑 애는고기, 채소가 적절히 섞인 찌개나 마라탕, 떡볶이 같은 음식들로 식사를 합니다
저는 처음에 샐러드만 한 바가지 만들어 먹고 밥은 잡곡밥 반공기 먹고 끝입니다
그러다 지겨워지면 김치콩나물찌개에 밥말아서 죽처럼 끓여먹는 걸로 끼니를 때웁니다
3. 일탈
제육볶음, 김밥, 치킨 다리 하나 정도는 집사람이 허락해 줍니다.
탄산을 좋아하니 스테비아가 들어간 제로음료로 콜라를 잊어야 합니다 ㅠㅠ
그렇게 아주 잠깐, 살찌는 음식들 쬐끔 맛만 보고
힘든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줍니다
4. 운동(중량운동+유산소운동)
먹고 나면 가만 누워 있느냐? 아니죠
덤벨 운동 실내자전거 타기, 권투연습을 2시간 정도 매일매일 합니다
우리집에서 에버랜드 입구까지 약 10km 정도 됩니다
밖에 나가 9~10km 정도 걷다가 집으로 복귀
이걸 오늘 새벽까지 했고 지난 2주간 6회를 했군요.
5. 효과
일단 체중은 75kg에서 69. 5kg까지 떨어짐. 복부는 2인치 정도 줄어 32인치(복무 졸라 안 빠지네요)
6. 재출발
실내운동 2주, 실외운동 2주 한 결과가 5키로 빠졌는데
여기서 멈추면 안 될 것 같아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가까운 금학천부터 걷기
시작
처인구는 촌동네가 많습니다. 걷다 보면 고요하고 들리는 건 새소리 바람소리 밖에 없습니다
금학천은 쭉 밀려가 경안천을 만나서 큰 강처럼 변하죠. 강변길을 계속 걷습니다.
더워서 온몸이 땀으로 젖습니다.
아 좀 걷긴 했는데 아직 거리가 부족하군요. 실제 걸은 것보다 센서 잡는 게 느린지 거리가 좀 적게 잡혔네요.
암튼 이땐 더워서 이미 정신이 없었습니다 뭔가 입에 넣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촌동네를 벗어나 도심 근처의 맥도날드를 지나갑니다.
식사를 안해서 너무 허기가 지는데 여기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칼로리가 어느 정돈지 알고 싶지는 않네요 ㅎㅎㅎ 거진 10 키로를 걸었더니 배가 넘 고픕니다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바
f으니
이 정도는 먹어도 크게 안 찌겠지요 ㅎㅎ
살 빼는 거 근육량 늘리는 거 너무 힘들어요
지금 몽롱한 상태로 글을 쓰고 있어서 틀린 내용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힘이 빠져서 낮잠 한 판 때려야겠어요.
아마 이토에 있는 40대 중에 저만큼 저질체력이신 분은 없겠지요? ㅠㅠ
담엔 좀 제정신일 때 글 다시 올리겠습니다.
주말이라고 푹 퍼져 있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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