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순위 쟁탈전입니다.
이기면 올라가고 지면 땡~
그래서 매 경기가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남은 팀들도 이제 다들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강한 전력의 팀들이라
한게임 한게임 모두 숨막히는 경쟁이 벌어질게 예상되어있..
었는.. 데..
아이 C..
육성으로 욕이 튀어나왔...
이번 시즌은 제가 수준이 높아지고 볼거리가 많아서
리뷰를 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곤 했지만..
이전 시즌까지는 거의 절반이 지적과 비판, 비난조였습니다~^^;
지금은 그렇게까지 거슬리는 선수는 거의 없지만
지난번까지는 갑갑해 돌아버리는 선수들이 곳곳에 있었어서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그중에 한명이 이채영..0ㅠ0
어차피 땜빵선수라 디테일하게 평가하긴 좀 그렇고..
암튼 지난시즌 기준으로 제발 좀 빠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선수들중에 1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자마자 아이씨 조때따..
액셔니 지겠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ㅡㅡ;
원래 경기 시작전 저의 예측으로는
두 팀이 박빙일거 같았고
승부는 당일 컨디션이 좋은 팀이 가져갈거라 생각했습니다.
일단 핵심 플레이어는 경서-서기-민서 vs 혜인-지안-태미
이렇게인데 조직력으로 보면 액셔니 쪽이 좀더 좋아보였고
대신 다음 자원이 뼈예원 vs 박하나 이기 때문에 그럼 또 발라드림이 유리하고
키퍼는 리사와 이주연 인데
둘은 진짜 거의 비슷한 스타일에 비슷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키퍼라
역시 당일 컨디션에 좌우될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럴때는 팀의 키 플레이어의 포텐이 어떻게 작용되는가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되곤 하죠
그래서 제가 붙인 부제가 80 vs 120 입니다.
저는 팀보다는 선수들 위주로 응원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저의 최애 선수 둘이 맞붙었습니다.^^;
혜인 vs 경서
저는 주로 '멋있는' 선수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 '멋' 이란거는 한가지가 아니고 여러가지 요소여서
각각 다른 이유로 다른 개성으로 그 선수를 좋아합니다.
제 리뷰를 지속적으로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혜인을 전력의 80% 만 사용하는 안정적 플레이어로 묘사했고
경서를 120% 전투력 끌어올려서 사용하는 클러치 플레이어로 표현하며
각각의 선수들에게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그렇게 성향이 완전 다른 선수들인데 저는 특이하게
그 다른 이유로 각각의 선수들을 좋아합니다~^^;
페이스 조절 잘 하며 딱 필요한 순간에 정확히 한타를 살려주는
침착한 정혜인 너무 멋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멋져요~*0*
저는 경서처럼 투지를 불태워서 불가능할거 같은것도 가능하게 만드는 플레이어를 좋아합니다.
왠지 만화에 나올거 같은 그런 캐릭터죠~
온몸을 불살라서 능력치 120% 뽑아내는 경서같은 선수도 너무 멋집니다~*.*b
그래서 그 둘의 특징이 어떻게 게임에서 발현될지
그게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을거 같아서 미리 생각한 제목이
80 vs 120 이었는데..
이게 왠걸.. 선수가 한명 바뀌어서.. 진짜 액셔니 팀 전체가 80% 전력으로 싸우게 생겼... ㅡㅡ;
이채영은 그때도 진짜 진짜 못했고.. 성향과 태도도 마음에 안들었었는데..
여전히 지금도 못하... ㅜ_ㅜ
물론 도와주러 온 사람한테 모질게 말하는건 좀 그렇지만..
아 그래도 열받는게 가시질 않네요.. ㅡ,.ㅡ 이것이 PTSD 인가보네요..
오늘 액셔니의 수비는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정혜인은 본인이 좋아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훨씬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박지안 역시 올라운더로 협력 잘하면서 공수 양면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태미도 잘 메꿔줘서 수비력은 괜찮았는데..
그걸 키퍼가 다 까먹었...
그리고 전방에서 무기력하게 걸으며 헛발질 하는 박하나와 이영아
이렇게 따지면 제대로 뛰는 사람은 3명뿐인데..
액셔니는 도대체 어떻게 이긴거지?? *0*
반대로 발라드림은 어째서 이기지 못했지??
발라드림 팬들은 진짜 아쉬울듯 합니다.
경서는 오늘도 120% 뛰며 종횡무진 활약을 했고
서기 민서 예원도 전력에 마이너스 되지 않도록 잘 해줬는데..
왜 못이긴거지?? *_*
저는 결정적 요인이
1링커 vs 2링커
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똑같은 에너지를 사용할거라면
좀더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사용하는 팀이 유리하겠죠~
그러한 측면에서 발라드림은 에너지 관리가 액셔니에 비해 다소 떨어졌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발라드림은 서기만 막으면 공력루트가 거의 사라지는거에 비해
액셔니는 정혜인이 묶여도 박지안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훨씬 유리한 지점이 있고 이걸 막으려면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서기가 기가막힌 콘트롤을 보여주는거 때문에 링커로 최고의 플레이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요즘 혜인의 모습이 사실 경기 지배력에서는 훨씬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기는 대부분 멈춰서서 단발성 플레이를 펼치며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지만
혜인은 움직이면서 지속력을 가지고 흐름을 계속 끌고갑니다.
한 장면의 임팩트는 서기쪽이 멋있어 보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혜인의 플레이가 팀에 더 좋은 영향력을 가져다줍니다.
상대의 에너지도 깎으면서 동시에 기회 창출이 계속해서 일어나기 때문이죠
오늘 발라드림쪽은 좀 아쉬웠던게
빌드업 생략하고 우당탕탕 상황에서 좀더 치열하게 붙어서
유리한 지점을 많이 차지하자는게 전략이었는데..
그게 생각처럼 잘 안먹혔습니다.
지안-태미-혜인 모두 키가 크고 운동력이 좋아서 경합에서 잘 안밀립니다.
그래서 볼을 소유하게 되면 정혜인 중심으로 로테이션 하면서
공격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내는 반면에
발라드림은 빌드업 생략해서 얻은 체력을
오히려 경합 하면서 다 갉아먹고
게다가 서기가 조율할 타이밍 역시 통째로 빼앗기는 바람에
생각보다 이득을 많이 못챙긴 편입니다.
그래서 득점 루트도 딱히 날카롭게 뽑아내지 못했고
그냥 구질 좋은 킥으로 복귀키퍼의 기름손을 통과해서 얻은거 말고
뚜렷한 뭔가가 없었습니다.
반면에 액셔니는 진짜 속터지는 키퍼와 있으나 마나 한 스트라이커 데리고
꾸준히 회전문 돌리듯 기회를 쥐어짜면서 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그와중에 이영아와 박하나는 빅찬스 다 날려버렸지만..
침착한 정혜인이 꾸역꾸역 챙겨 넣으면서 승리을 발판을 마련했죠
아마 서기에게도 비슷한 롤을 맡겼다면
발라드림이 리드하는 경기가 될 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아직 예원과의 호흡은 잘 안맞는거 같아서..
이번 시즌은 여기까지가 한계인거도 같습니다.
물론 액셔니도 태미가 아직은 반쪽짜리라서 불안정하고
박하나와 이영아는 더이상 기대할게 없어서
다음 경기가 끝일 확률도 높지만..
그래도 정-박 듀오의 활약은 오늘 정말 대단했고
다음 경기도 하드캐리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서
저는 아직까지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는데
한계가 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암튼 정리하자면
오늘의 MOM은 정혜인
정혜인 낮게 평가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라도 올려드리려구요~^^;
박하얀 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기 조율과 수비력이 무르익고 있고
필요한 순간에 찬스가 다가오면 높은 확률로 해결해주는 해결사
이보다 든든한 선수는 없죠~!!
박지안도 빛나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돌파력과 킬패스는 진짜 탑티어고
개발이던 새발이던 일단 좋은 위치에 동료가 있으면 친절하게 보내주는 자세
이거 또한 매우 훌륭한 모습입니다.
근데 더 무서운건 아직 더 성장할 수 있을거 같다는겁니다~*0*b
태미가 빨리 따라와주면 좋을거 같은데..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아직은 반쪽짜리여서 좀 불안정합니다.
볼 다루는거 보니 연습을 좀 한거 같긴 한데
아직 경기 흐름 보는 눈이 없어서 공격 가담시에 헛방이 많습니다.
좀더 수련을 한다면 액셔니의 환상의 트리오가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박하나는.. 아 진짜.. 욕하고 싶지만..
오늘 명장면 많이 만들어줘서.. 오늘은 패스~^^;
이영아.. 어뜨카지.. ㅠ_ㅠ
이주연 키퍼 언능 돌아와주길~~
발라드림은 진짜 멤버 구성이 좋은데..
한계점이 보이는듯 합니다.
일단 경서는 순수 개인 기량만으로 여기까지 온거 같은데
돈 좀 써서 전문가와 훈련을 했으면 합니다.
재능이 너무 아까워요~ㅜ_ㅜ
민서도 마찬가지 이제 몸은 좋아졌는데
축구력을 좀더 추가해서 체력뿐이 아니고 기술을 써먹을 수 있는 선수가 되면 좋을듯 합니다.
서기는 반대로 기술 믿고 너무 현란한 플레이에만 집중하지 말고
경기 흐름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체력과 몸싸움을 더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최근들어 좀 나아지긴 했지만.. 상위 클래스 선수들과 붙으니 역시나 많이 밀려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예원과 합숙훈련을 하며 둘만의 패턴플레이를 꼭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아직은 조합에서 뭔가가 안터지는..
예원은 좋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경기를 본격적으로 뛴 경험이 많이 없어서 헤메고 있는데
작심하고 수련하면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결과를 내줄거 같습니다.
벤.. 어뜨카지.. ㅠ_ㅠ
암튼 오늘 경기 양상이 주거니 받거니여서 꽤 재미있었고
저의 최애 선수들의 경기여서 더 재미있었고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해서 풍성한 경기였네요
또 저의 시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준 정혜인 선수 너무 멋졌습니다.
^.^b
다음 액셔니의 상대는 저의 마지막 최애선수 키썸과의 대결인데..
누굴 응원하지~?? *ㅠ*
이기는 편 우리 편~^^;
이상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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