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들인 광양 '별빛스카이 짚와이어' 운영 중단 위기 ,,,

73 0 0 2025-07-14 17:5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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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이용객 5만5천 명 중 실제 이용객 3910명에 불과... 적자 누적으로 운영 난항

▲   전남 광양시의 체험형 관광시설인 '섬진강 별빛 스카이' 짚와이어에서 이용객이 미도착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 독자제공


전남 광양시가 69억 원을 들여 조성한 '섬진강 별빛스카이 짚와이어'가 개장 7개월 만에 위탁업체로부터 계약 해지 요청을 받았다.

이 시설은 지난해 12월 개장한 광양시 최초의 체험형 관광시설로, 당시 용역에서는 연간 5만 5000명의 이용객을 예측했다. 

그러나 실제 이용객 수는 7개월 동안 3910명에 불과하며, 예측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위탁업체는 적자 누적을 이유로 운영을 지속할 수 없다고 밝혔고, 광양시는 이를 받아들여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즉시 계약을 해지하면 운영이 중단될 우려가 있어 새 업체 선정까지는 기존 업체와 계약을 유지하며 운영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광양시는 새로운 운영업체를 찾기 위한 위탁 수수료 산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1억 5600만 원이었던 위탁 수수료는 대폭 삭감될 예정이다. 

하지만 위탁 수수료를 낮춘다고 해도 현 추세에서는 새로운 운영자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예상 매출은 연간 약 2억 원 미만으로, 9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문제는 경제적 요인뿐만 아니라 짚와이어 운영에 부적합한 환경도 한몫하고 있다. 

짚와이어가 설치된 망덕포구는 강풍과 돌풍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이로 인해 미도착 사례가 잦다.

실제로 4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미도착 사례는 253건에 달하며, 이 기간 동안 전체 이용객의 13%가 정상적으로 도착하지 못했다.

또한 출발 지점으로 올라가는 모노레일도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비록 안전 점검에서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과도한 전기요금과 급경사로 인해 위탁업체가 운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 "정상화 위한 다각적 방안 모색중"

광양시는 새로운 위탁업체를 찾기 위한 노력과 함께 운영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위탁 공고가 두 번 유찰되면 수의계약도 고려할 수 있다"며 "만약 수의계약도 성사되지 않으면 인근에 설치될 캠핑장과의 통합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핑장과 함께 운영하면 인건비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짚와이어 자체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캠핑장과의 결합이 오히려 새로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여러 어려움이 겹치면서 '섬진강 별빛스카이 짚와이어'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으면 결국 흉물로 전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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