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숨긴 삼국지 방통 죽음의 진실.

110 0 0 2025-07-18 17:28: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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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의 실제 모습-

---

지나는 곳마다 승리를 거두어 유비는 부성에서 대연회를 개최하였다. 술을 차리고 음악을 울리며 즐거워하자 방통이 “남의 나라를 침공하고 즐거워한다면 어진 사람의 군대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유비는 술에 취하여 “주나라 무왕의 군대가 주(紂)를 토벌하며 앞에서는 노래 부르고 뒤에서는 춤을 추었으니 어진 사람이 아니겠구려? 경의 말은 맞지 않소. 당장 일어나 나가시오!”라고 노여워하였다.

방통이 머뭇거리며 물러났다. 유비가 곧 후회하여 돌아올 것을 청했다. 방통이 원래 자리로 돌아와 태연히 먹고 마셨다. 유비가 방금 전에 누가 잘못했는지 물었다. 방통은 군신(君臣)이 함께 잘못한 것이라 대답했고 유비는 크게 웃으며 처음처럼 연회를 즐겼다. ---중략 --

방통이 병력을 인솔하여 성을 공격할 때, 화살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이때 그의 나이 36세였다.
-삼국지 방통전

---

입촉을 한 유비는 드러운 본색을 드러냈고
안면을 싹 바꾸며 유장을 공격했음

순진한 유장은 이를 미처 몰랐음으로
당연히 유비군은 연전 연승을 했으며
순조롭게 성도로 진겼했음

부성을 함락 한 후 잔인한 유비는
유장의 부하들과 장병들을 학살했고
너무 기분이 좋아 축하연을 열었음
"오늘 너무 기쁘구나 하하하~"

그때 갑자기 군사 방통이 갑자기 유비를 손가락질하며
"장병들을 학살하고 남의 영토를 침략하면서 즐거워 하는 것은 인의가 아니다!"

그리고 소매를 떨치며 연회를 박차고 나가 버렸음
유비와 나머지 장수들은 그만 흥이 깨져 버렸고
벌어진 상황에 어안이 벙벙했음

"아니 대체 저자가? 왜 저러는 것인가?"

유비도 당황했고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았음
근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빡이 치는 것임

애초 형주에서 서촉을 정벌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사람이 바로 방통이었음

그도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애초 서촉 정벌은 천하삼분지계의 일부였고
새로 영입한 방통이 저토록 자신있게 외치니
한번 믿어 보자고 하며 데리고 온 것이었음

 그리하여 아끼는 책사 제갈량을 형주에 남겨두고
아직 아무런 공적이 없는 방통을 데리고 오지 않았는가?

심지어 방통이 뱉은 말은 너무 치명적임
유비인 나를 두고 감히! 인의하지 않다니! ????

유비가 일 평생을 이미지 메이킹하며 쌓아온 것이
바로 인의였음

죽어가는 서주 도겸에게 낼름 서주를 뺏을 때에도
조조에게 뚜까 맞아서 형주에서 냅다 도망칠 때에도
유비는 백성을 생각한다. 인의롭다 라는 명분으로
모든 비열한 행위와 비겁함도 정당화 시킬 수 있었음

심지어 그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소중한 어린 아들 아두를 땅에 던지기까지 했을 정도임
그 사건 때문에 아들 유선은 1급 지적장애를 가지고
바보가 되어 평생을 살아가게 되었지만
대신 유비는 세상에 더 큰 명성을 얻어
가족보다 장수를 생각한다고 칭송 받을 수 있었음

그런 나 유비인데 감히? 인의 없다고 욕을 해?

이는 유비의 체면을 깍은 것을 넘어서
유비의 일생을 부정하는 언행이었음
하물며 방통이 그러면 안되는 것 아닌가...

유비는 그를 박대한 적도 없고
아무런 전공도 없는 그를 군사로 임명했음...

한편 연회를 박차고 나온 방통은
너무 떨려서 잠을 잘 수가 없었음

이 모든게 제갈량 때문이었음

사마휘 학당에서 함께 일진 놀이 하던 시절
제갈량은 융중동 불타는 와룡이라 불렸고
방통은 양양동 원펀치 봉추라고 불리워지며
동네를 함께 주름잡았던 사이임

근데 제갈량은 출세해 유비군 대군사가 되고
자신은 면접에서 탈락하고 고작 현령이 된 거
이후 옛 친구 제갈량에게 청탁을 넣어
어렵고 어렵게 유비군 부군사가 되었지만
유비가 자신을 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음

하루는 제갈량에게 물어봄
"량아 넌 어떻게 그런 신임을 얻은거임?"

이에 제갈량이 답하길
"일단 비싸게 굴어야 하는거임
3번이나 유비를 튕기고 쌩까고 막말하니
오히려 더 애가 타서 유비가 의지하게 됨"

아.....그랬구나

방통은 이후 유비에게 막말할 타이밍 각을 쟀지만
방통을 중용 하지 않으니 그런 말조차 할 수 없었음

하지만 입촉 원정에서 상황이 달라진 거
이제 유장을 공격하며 성을 함락까지 했고
연회석에서 마주 앉을 기회를 얻었으니
이제 막말로 자극할 타이밍이 생긴 것!

그래서 연회에서
" 유비 넌 인의가 없는 놈이닷!! " 외친 거임

하지만 이게 왠걸? 분위기가 순식간에 싸해짐
방통은 그만 놀라서 연회장을 박차고 나왔고
호다닥 숙소에 들어가 이불킥했음

한편 유비도 밤새 잠을 이룰 수 없었음
너무 빡이쳤기 때문임

밤새도록 고민하다가 다음 날 유비는
그래도 다시 방통을 찾아 갔음

그리고 방통에게 물어 봄
"어제 저녁의 일은 도대체 누구의 잘 못인가?"

그러자 방통이 우물쭈물하더니 이렇게 답함
"군신 모두의 잘 못 입니다"

방통은 그 말을 뱉으며 맘에 들었는지
허허허~ 하며 웃었고
이걸 들은 유비도 어이가 없어서
허허허~ 하며 같이 웃었음

아니 사과하라고 기회를 줬는데....
뭐? 둘 다 잘 못한 거라고?
이게 쳐 돌았나...

삼국지 난세시절...
세상이 미쳐돌아가 가다 보니
종종 분수를 모르고 정신줄 놓은 애들이 있었음
얼마전 위나라에서 예형 같은 애도
조조한테 막말하다 바로 뒤졌음

유비는 인의롭다 자처함으로
대놓고 그런짓을 할 수 없었지만
유비는 생각하면 할 수록 너무 빡쳐서
도무지 견딜 수가 없었음

다시 군대를 전진해 낙성 전투에 임하며
앞에 있는 방통을 바라 보니
뭐가 좋은지 또 실실 쪼개고 있음

그 순간 유비가 가진 이성의 끈이 끊어졌고
옆에 둔 화살에 손이 갔음

"방통이 병력을 인솔하여 성을 공격할 때, 화살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이때 그의 나이 36세였다"

낙성 전투에서 승리한 후
유비는 다시 이미지 메이킹을 하였음
방통이 전사했다 외치며 애통해 하며 눈물을 흘렸고

역사를 쓰는 사관들에게 일러
방통의 작위를 관내후로 추증하고
시호를 정후로 할 것을 기록하게 했음

동시에 악의적인 통쾌한 복수를 하나 했으니
방통 얼굴 개못생겼다! 라고 쓰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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