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solomoon7590/videos
나는 잘 배운 사람을 좋아한다.
학력을 말하는 게 아니라,
상대를 배려할 줄 알고 무례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며,
오로지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
같은 공간에 있으면 분위기를 읽고 공감할 줄 아는,
상대가 하는 말의 저의를 파악하여
불편함을 줄여주려는 그 예쁘고 선한 마음.
그 마음의 지혜를 좋아한다.
맞춤법을 하나도 몰라도
말의 무시무시한 힘을 알고 조심하는 사람.
앞사람과 대화할 때
오래 눈을 맞추고 이야기할 줄 아는 사람.
솔직함과 무례함의 차이를 구별하여 행할 줄 아는
명민함이 잘 배운 그 사람의 지혜인 것이다.
어차피 한데 섞여 살아야 할 세상이라면
서로 조심하고 존중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우리는 자기가 아는 것 안에서만 생각할 줄 안다.
그것이 각자의 세계관이며 한계인 것이다.
나만의 세계에 갇혀 있지 말아야 한다.
그렇기에 나와 다른 세계를 가진 사람과의 대화,
모임, 토론을 통해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야 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존중과 배려,
공감, 마음의 지혜, 경청을 배운다.
안타까운 널 생각하며,
나의 한계를 체감하며,
수련이 필요함을 느낀다.
손현녕 작가
다정함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좋다.
꾸며내거나 아는 체하는 다정함이 아니라
어엿한 마음에서 우러난 다정함.
오늘 하루 어땠어라고 물으면,
편히 내가 입을 뗄 때까지
괜히 딴청 피우며 분위기를 갖춰주는 사람.
무슨 말을 해도 괜찮을 것 같은 표정으로
내 다음 말을 기다려주는 사람.
다정함은 특별한 게 아니라면서도
내 다정함만은 유난히 기억하고 싶게 만들어주는 사람.
식탁에 마주 앉고 싶게 하는 사람.
평범한 날들의 조그마한 인사도
다정한 사람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듯 소중해진다.
다정함을 알아내려 억지로 애쓰는 사람보다
그 이면까지 사려 깊어
진심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좋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우리를 둘러싼 관계들은
다정함을 지닌 사람들을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정함이 재능이라고 느껴질 만큼
갖기 어려운 소질이지만,
그럼에도 최대한의 다정함을 보이는 일에
머뭇거리지 말 것.
자신의 기분에도 타인의 감정에도
우리를 둘러싼 관계에도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다.
박한평 /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요즘에는 착하다는 말이 욕이라고 한다.
슬픈 일이다.
착하다는 말이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처럼 취급된다.
주관이 없는 사람처럼 여겨진다.
함부로 대해도 되는 사람처럼 착한 사람을 생각한다.
착한 사람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이로운 일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오해가 생긴 것이다.
물론 나쁜 일을 보고 그냥 넘어가거나,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을 보고
눈감아 주는 일은 착한 일이 아니다.
착한 사람이 바보처럼
당하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다.
착한 사람은 순둥이와 같은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일이 잘 되게 만드는 사람이다.
kminos :)
선한 사람이야말로 강한 사람이다.
이 세상은 선한 사람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살기 편하게 되어있다.
이타적이기보다는 이기적으로 사는 게 편하며,
온정보다는 냉소가 쉽다.
선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 모든 것들과 싸워온 사람이다.
그의 삶은 늘 보이지 않는 투쟁으로 이루어져 있다.
@Daydream_end
음악 : Goodbye Day - Takao Ki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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