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거북) 멸종위기 바다거북 제주 바다서 짝짓기

61 0 0 2025-08-22 01:4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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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바다거북 제주 바다서 짝짓기


◀ 앵 커 ▶

바다거북은 환경오염으로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데요.

제주 바다에서

푸른바다거북이

짝짓기를 시도하고

먹이활동을 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갯바위 근처 바다에서

거북이 한 마리가 천천히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바다에 떠 있는 해파리를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가더니

입으로 뜯어먹기 시작합니다.

수컷과 암컷 한 쌍이

짝짓기를 시도하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국제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입니다.

얼굴을 내밀며

여유롭게 숨 쉬는 모습이

해안 도로에서 보일 만큼

가까운 바다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 INT ▶ 오승목 / 다큐제주 감독

"돌고래가 지나가는 과정에서 거북이가 머리를 살짝 내밀 때 포착을 하고 거북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을 했죠.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활동을 한다는 것이 주 특징이죠."

이번에 목격된

푸른바다거북은 암컷 네 마리와

수컷 한 마리 등 모두 5마리.

여름철에 산란기를 맞는 바다거북 암수가

제주바다에서 머무는 게 발견된 건

매우 드문 일입니다.

◀ 전화INT ▶ 문대연 / 해양수산연구소장

"바다 수온이 올라가다 보니까 앞으로 (제주바다로) 올라올 수 있는 바다거북이 더 많다고 예측되고 있고요. (바다거북이) 산란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는가 그런 예측도 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제주에서 마지막으로

바다거북 산란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07년.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

붉은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됐는데,

이후 자연에서 산란한

흔적이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제주바다를 찾은 바다거북이

다시 번식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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